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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모둠 활동 소식 /모둠 연합 천막 활동 안녕하세요! 팔색조입니다. 이번에 물어온 소식은 지난 26일에 있었던 인데요. 빛 좋고 바람 좋은 날,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진행됐던 활동이 얼마나 재밌었는지 자랑 좀 할게요. 1모둠 하누림이 준비한 활동은 '우리나라 지역 이름 우리말로 바꾸기'예요. 이 문제 답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O'라고 해요! 우리말로 된 지역이 서울 뿐이라니.. 2모둠 시나브로가 준비한 활동은 '알쏭달쏭 우리말 문제'와~ '우리말 시 지어주기'입니다. 여러분이 해늘게 웃는 날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7모둠 가갸오록이 준비한 활동은 '우리말 다듬기'와 '돌려돌려~ 돌림판!' 돌림판을 돌려서 나온 주제에 해당하는 문제를 맞히면 1등, 2등, 3등에게 선물을 드렸어요! 아낌없이 주는 가꿈이~~ 이 빙고판은 8모둠 파라한빛이 준비한.. 2019. 5. 31.
한글 아리아리 722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22 2019년 5월 3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가랑비와 안개비 - 성기지 운영위원 무더위가 일찌감치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시작되었다. 이맘때쯤 농부들은 들판을 흠뻑 적셔주는 빗줄기를 고대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강수량은 턱없이 적다. 굵은 빗방울이 세차게 쏟아져서 타들어가는 농부의 입가에 웃음을 떠올리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를 ‘작달비’라고 한다. 작달비를 만나면 우산도 별 소용이 없게 되지만, 옷이야 흠뻑 젖건 말건 작달비가 그리운 요즘이다. ‘작달비’와 반대되는 비가 ‘안개비’, ‘는개’, ‘이슬비’, ‘가랑비’ 들이다.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인 ‘잔비’도 있고, 겨우 먼지나 날리지 .. 2019. 5. 31.
소외 없는 공공언어 사용 필요해 - 안나리 기자 소외 없는 공공언어 사용 필요해 - 한국공공언어학회 김미형 회장 인터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안나리 기자 pogem123@naver.com 뉴스에 자주 나오거나 다들 아는 것 같은데 정확한 뜻을 잘 모르겠는 단어를 간혹 만난다. 그런 때는 모른다는 사실이 왠지 부끄러워 스스로 위축되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단어를 모르는 것이 나의 잘못일까? 누구나 공적으로 사용되는 말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음을 말하며 공공언어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한국공공언어학회의 김미형 회장’을 만나보았다. ‘공공언어’가 무엇이며, 왜 쉬워야 하는가? ‘공공언어’의 사전적 정의는 “정부 및 공공 기관에서 사회의 구성원이 보고 듣고 읽는 것을 전제로 사용하는 공공성을 띤 언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즉, 법령, 표지판,.. 2019. 5. 30.
“사투리는 촌스러운 거라고?” - 김유진 기자 “사투리는 촌스러운 거라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김유진 기자 yoojin1477@naver.com 당신은 표준어를 쓰는 사람인가? 아니면 사투리를 쓰는 사람인가? 만일 후자라면, 한 번쯤 말투 때문에 놀림당하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언급된 적이 있었을 것이다.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은 일상 속에서 이방인이 된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어떤 이들은 표준어는 굉장히 지적이고 교양 있는 것이고, 방언은 촌스러운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 쉽게 말해서 표준어는 ‘두루두루 쓰는 말’, 사투리는 ‘끼리끼리 쓰는 말’이라고 알려져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표준어는 널리 알려진 정의가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이다. 여기서 주목할 표현은 ‘교양 있는’이다. 그럼 반대로 교양 없는 사람.. 2019. 5. 30.
좋은 말들 52 당신들 그러다가 큰 코 다쳐! 휴, 난 코가 작아 다행이네. 2019. 5. 30.
좋은 말들 51 나이가 나이다 보니 잘 잊어먹네 그럼 나이가 나이지 춘추일까? 배가 슬슬 고프네. 좋겠다. 난 배가 급속도로 고픈데 올해는 진달래가 빨리 폈네. 그래 봉오리 터지는데 0.5초 걸린 거 같아. 2019. 5. 30.
[16기] 모둠 활동 소식/3모둠 오늘 팔색조는 3모둠 얄라차가 준비한 글을 가져왔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텔레비전 속에서도 맞춤법을 틀리다니! 얄라차!! 무엇이 틀렸는지 같이 찾아봅시다. 2019. 5. 29.
가랑비와 안개비 [아, 그 말이 그렇구나-288] 성기지 운영위원 무더위가 일찌감치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시작되었다. 이맘때쯤 농부들은 들판을 흠뻑 적셔주는 빗줄기를 고대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강수량은 턱없이 적다. 굵은 빗방울이 세차게 쏟아져서 타들어가는 농부의 입가에 웃음을 떠올리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를 ‘작달비’라고 한다. 작달비를 만나면 우산도 별 소용이 없게 되지만, 옷이야 흠뻑 젖건 말건 작달비가 그리운 요즘이다. ‘작달비’와 반대되는 비가 ‘안개비’, ‘는개’, ‘이슬비’, ‘가랑비’ 들이다.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인 ‘잔비’도 있고,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만큼만 오는 ‘먼지잼’이란 비도 있다. 이 가운데 ‘잔비’는 국어사전에 가랑비의 다른 말로 올려놓았다. 그런데 가랑비.. 2019. 5. 29.
조선이 받아들인 일본 번역어의 뒷이야기 - 이강진 기자 조선이 받아들인 일본 번역어의 뒷이야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 rkdwls1348@naver.com 조선은 서양 말을 가져올 때, 번역 과정이 거의 없었다. 당시 조선은 서양의 근대 언어를 제대로 이해할 만한 능력도, 여유도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선은 대부분 중국, 특히 일본에서 번역된 말을 받아들였다. 그렇다면 조선이 일본을 통해 비판 없이 받아들인 번역어는 어떤 것들 일까? ‘Roman’을 왜 ‘낭만(浪漫)’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우리가 낭만이라고 하는 말은 영어로 ‘roman’이며, 중세 프랑스어 ’romanz’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romanz’는 12~13세기의 통속소설을 가리키며, 17세기에 들어서 ‘romanz’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형용사가 만들.. 2019.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