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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뉴턴이 사과를 보고 떠올린 건 '만유인력'이 아니다 - 기자단 12기 문성진 뉴턴이 사과를 보고 떠올린 건 '만유인력'이 아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2기 문성진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본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뉴턴이 떠올린 것은 '만유인력'이 아니다. ▲『뉴턴,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Philosophiæ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 1687』 뉴턴의 저서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Philosophiæ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 1687』에서 설명한 개념은 ‘universal gravity’이다. 이 개념이 동아시아로 전해지면서 일본 학자들이 '만유인력(萬有引力)'이라는 한자어로 번역했고 그 표현이 그대.. 2025. 7. 21.
[12기] "이 게임에서 한국어가 들린다고?" 글로벌 게임 속 한국어 - 기자단 12기 김예림 "이 게임에서 한국어가 들린다고?" 글로벌 게임 속 한국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2기 김예림 세계적인 인기 게임 ‘오버워치’에서 한국 캐릭터 ‘디바(D.Va)’를 만나면, 낯설면서도 왠지 모르게 반가운 기분이 든다. 이런 감정은 한국인 사용자만이 느끼는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거나, 한국어가 들리는 해외 게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설정을 넘어서, 게임 속 언어 다양성과 문화 포용성이라는 흐름과도 연결된다. 글로벌 게임 속에서 한국어가 등장하는 빈도는 예전보다 확실히 늘어났고, 표현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 ‘표현’이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었는지에 따라 그 의미는 크게 달라진다. 어떤 게임은 한국어를 단순히 장식처럼 활용하는 반면, 어떤 게임은 캐릭터의 정체성.. 2025. 7. 21.
[12기] 순우리말이 아닌 ‘순우리말’, 한글사랑관의 문제를 해결하다 - 기자단 12기 김민지 순우리말이 아닌 ‘순우리말’, 한글사랑관의 문제를 해결하다 한글문화연대 12기 대학생 기자단 김민지loclu1230@karts.ac.kr 우리나라에 국어와 한글을 지키기 위한 지방 공공기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대표적으로, 충청북도 교육문화원이 이에 속한다. 충청북도 교육문화원은 그 아래에 ‘한글 사랑관’을 두고 있다. 공식 누리집에 따르면 한글사랑관은 한글의 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전년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최 및 문집을 각급학교에 전달하여 누적 9,000명 이상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근황은 현재 한글사랑관이 충청북도와 건물이 위치한 청주에서의 성실한 활약을 암시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기관은 큰 한계점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바로 한글사.. 2025. 7. 21.
[12기] 어려운 공공언어, 정말 국민을 위한 말인가요? 12기 강지은 어려운 공공언어, 정말 국민을 위한 말인가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2기 강지은kje0739@naver.com 고지서나 안내문을 받아 들여다보다가 ‘무슨 말이지?’ 싶었던 적,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건강보험공단, 주민센터, 세무서 등에서 발송하는 각종 문서에는 ‘기한 내 미납 시 가산금 부과 및 체납처분 대상이 됩니다.’와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이런 문장은 ‘기한이 지나면 돈을 더 내야 해요’처럼 쉽게 바꿔 쓸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어렵고 딱딱한 공공언어가 여전히 국민의 일상에 널리 쓰이고 있다는 점이다. 공공언어란 사회의 구성원이 보고 듣고 읽는 것을 전제로 사용하는 공공성을 띤 언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만드는 각종 공문서, 대중 매체에서 사.. 2025. 7. 21.
[12기] 동아리에서 던진 질문 - ‘왜 쉬운 말을 써야 하는가?’ - 기자단 12기 이준학 동아리에서 던진 질문 - ‘왜 쉬운 말을 써야 하는가?’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2기 이준학twohak222@naver.com 6월 2일, 나는 경희대학교 토론·강연 동아리 ‘이감’에서 ‘쉬운 말, 나와 모두를 위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러한 주제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활동이었다. 나는 기자단 활동을 통해 쉬운 말 쓰기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동아리 학우들과 나누어 함께 언어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발표에서 전했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경희대학교 토론·강연 동아리 ‘이감’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 어려운 말은 소외이다 운동가 크리시 메이어는 어려운 말 때문에 복지 신청서를 작성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 2025. 7. 21.
[알림] 2025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9/18) 2025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 아름다운 말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말 사랑, 한글 사랑을 주제로 삼아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외국어 남용, 지나친 줄임말 사용, 비속어와 욕설 사용, 혐오 표현, 맞춤법 파괴, 일방적 소통 따위를 꼬집고 국어 생활에 관한 나름의 생각을 담아주세요. ■ 부문: 만화(웹툰), 표어(표어 부문은 '청소년'만 응모 가능합니다) ■ 참가자격: 청소년 및 일반 시민청소년 :우리 나이로 8~19세 학교 안팎 누구나 (만화와 표어 둘 다 응모 가능) [만7세 ~ 만 18세]일반시민 :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만화만 응모 가능) ■ 응모주제: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외국어 남용, 지나친 줄임말 사용, 비속어와 욕설 사용, 혐오 표현, 맞춤법 파괴, 일방적 .. 2025. 7. 18.
한글 아리아리 1028 새 창으로 보기한글 아리아리 10282025년 7월 18일 -->2025년 7월 18일, 우리말 소식 📢1. [마침] 푸른 6기 교육활동(임지선 한겨례 기자)2. [국민신문고 민원] ‘외래어’ 용어 사용 방식 개선 요청(국어정책과)3. [국민신문고 민원] 국어정책과의 답변4. [정재환의 우리말비타민] 5월 15일 스승의 날,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5. [대학생기자단] ‘조기 영어’는 되고 ‘조기 한국어’는 안 되나요? - 기자단 12기 홍예슬[마침]푸른 6기 교육활동임지선 한겨례 기자2025년 7월 12일 토요일 아침, 서울 대원고등학교 1층 미르나래실에서 푸른 6기 교육활동을 진행했습니다.이번 교육활동은 신문 기사 작성 관한 교육 행사였습니다.한글주간에 푸른 6기 학생들이 실제 신문을 제작하기 때문.. 2025. 7. 18.
[푸른 6기][마침] 250712 임지선 한겨례 기자 푸른 6기 교육활동 2025년 7월 12일 토요일 아침, 서울 대원고등학교 1층 미르나래실에서 푸른 6기 교육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한글주간에 푸른 6기 학생들이 신문 기사를 작성하는데요. 이를 위해 실제로 현장에서 기사를 쓰는 한겨례 신문의 임지선 기자님을 초청했습니다. 교육 활동 시간에는 보도자료를 직접 기사로 써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푸른 6기 학생들은서울경찰청에서 배포한 라는 보도자료를 받고 제한 시간 10분 안에 직접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그다음엔 각자 쓴 기사를 발표하고, 기자님이 일일이 첨삭해주는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총 30명의 친구들이 함께한 오늘,글쓰기 실력은 물론이고 기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도 배우는 시간을 가져 다들 뿌듯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5. 7. 16.
한글 아리아리 1027 새 창으로 보기한글 아리아리 10272025년 7월 11일 --> 2025년 7월 11일, 우리말 소식 📢1. [국민신문고 민원] ‘외래어’ 용어 사용 방식 개선 요청(국어정책과)2. [국민신문고 민원] 국어정책과의 답변3. [정재환의 우리말비타민] 환경부가 개꿀4. [대학생기자단] 지하철 속 한글, 일상에 스며드는 시민들의 시 - 12기 오아섬 [국민신문고]25.05.11‘외래어’ 용어 사용 방식 개선 요청(국어정책과)한글문화연대는 5월 22일 국민신문고를 이용하여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에 [‘외래어’ 용어 사용 방식 개선 요청']라는 이름의 민원을 신청했습니다.민원의 취지는 이렇습니다. 공공언어에서도 쉬운 우리말을 쓰자는 국어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외래어’와 ‘외국어’의 혼용으로 국민이 혼란.. 2025.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