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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700

뉴스전문채널 와이티엔(YTN) 방송국에 가는 날 - 이민재 기자 뉴스전문채널 와이티엔(YTN) 방송국에 가는 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 이민재 기자 2942207@naver.com 기승을 부리던 장마가 잠시 주춤해졌는지 오랜만에 날씨가 좋다. 오늘은 한글문화연대에서 대학생기자단 자격으로 와이티엔(YTN) 방송국을 견학하는 날이다. 아직 방송국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설렘이 가득하다. 사는 곳이 인천이라 방송국이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는 가는 시간이 제법 걸린다. 나름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늦었나 보다. 지난번 한글문화연대 모꼬지에서 강의를 해주셨던 이광연 앵커님이 오신다. 서로 안부를 묻고 간단한 담소를 나눈 후, 오늘 일정에 관해 설명해주셨다. 승강기를 탔다. 널찍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같이 오신 위원님도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사.. 2016. 7. 26.
생활 속에서 우리말 사용하기- 디지털 한글 박물관의 선동 - 노민송 기자 생활 속에서 우리말 사용하기 - 디지털 한글 박물관의 선동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노민송 기자 amy0360@naver.com ‘하이’, ‘땡큐’, ‘핸드백’.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단어이다. 우리말이 있어야 할 곳에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너무나도 익숙한 ‘외국어’이다.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새에 외국어는 우리말 속에 침투되어 서서히 한글을 파괴하고 있다. ‘코레일’, ‘서울 메트로’ ···. 그 현실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단어들이다. 우리말 사용을 독려해야 할 공공기관이 외국어를 더 사용하는 실태, 참으로 문제다. 요즘 우리말에 관한 가장 큰 문제는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외국어가 대신하고 있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일찍이 파악하고 한글에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누구나 쉽게 검색하여 이용.. 2016. 7. 26.
우리말 파괴, 다른 반응 - 김현규 기자 우리말 파괴, 다른 반응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현규 기자 kim00294@naver.com 최근 사람들 사이에 유행했던 말. ‘나 꿍꼬또 기싱꿍꼬또’ 이 말은 ‘나 꿈꿨어 귀신 꿈꿨어’를 발음 나는 대로 글자로 표기한 말이다. 그리고 이 말을 연예인, 아기, 성인 할 것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인증영상을 통해 보여주었다. 반응은 ‘너무나 귀엽다.’, ‘나도 써야겠다.’ 언론 매체에서도 이런 반응을 받아 적기 바빴다. 누가 이 말을 따라 했고 그것을 들은 사람의 반응은 어땠다가 전부다. 반응이 긍정적이자 너도나도 따라 하기 시작하였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하나의 글자를 비슷한 글자로 대체하여 쓰는 신조어도 있다. ‘멍멍이’는 ‘댕댕이’ ‘귀여워’는 ‘커여워’가 대표적인데 디시인사이드라는 인터 넷 .. 2016. 7. 26.
올바른 국어사용과 광고언어 - 조수현 기자 올바른 국어사용과 광고언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조수현 기자 aumi32@naver.com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다. 그 약속이 구속력을 갖기 위해서는 규범이 존재해야 한다. 쓰임을 정해 놓은 규범에 따라 언어가 사용될 때 비로소 원활한 의사소통도 가능하며 사회적 영향력도 갖춘 언어가 된다. 하지만 광고에서는 의도적으로 규범을 무시한 ‘규범 파괴 표현’이 자주 사용된다. 이는 ‘광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 부자연스럽거나 규범에 어긋난 언어 표현’을 말한다. 수용자의 흥미를 자극하려고 일부러 규범을 파괴하는 창의적인 표현이 필요하다는 마케팅 시각의 설명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지만 수많은 광고에서 보이는 잦은 인터넷 신조어 사용, 잘못된 외래어 표기, 외국어 남용, 잘못된 맞춤법 등은 문제가 .. 2016. 7. 26.
우리말 먼저 - 간형우 기자 우리말 먼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간형우 기자 hyeongwookan@gmail.com 우리말 표기법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특히 대학 내에서 혹은 대학 문화 속에서 한국어가 외국어에 밀려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동에 있는 한양대 동문회관 예식장이 다가오는 8월 “H스퀘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다. (사진 1). 한양대 동문회관 예식장 관계자는 명칭을 바꾸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한양인의 광장이 영어로 H스퀘어이고, 새롭게 재단장한 결혼식장의 새출발을 기리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호명칭은 원래의 한양대 동문회관 웨딩홀/예식장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한국어로 충분히 표기 가능한 명칭을 영어로 바꾼 경우를 같은 학교에서 몇가지 더.. 2016. 7. 25.
패션 속의 한글, 세계 속의 한글 - 김수지 기자 패션 속의 한글, 세계 속의 한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지 기자 suji950@naver.com 중간고사로 한창 바쁘던 지난 5월, 우연히 관람하게 된 성신여자대학교 의류학과 졸업 패션쇼에서 한글을 이용해 디자인한 옷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한 듯 보였다. 하지만 그 단순한 디자인 속에 한글이 들어가 있었고, 그래서 그 어떤 옷들보다 더 한국적인 미를 뽐냈다. 한글 디자인 옷들은 패션쇼가 끝나고 나서도 내 눈앞에 아른거렸다. 한글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과학적이고 독창적일 뿐만 아니라 수직선, 수평선, 사선, 동그라미 등의 조형적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디자인화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진 글자라고 한다. 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이렌 반 리브(Irene Van Ryb)는 “.. 2016. 7. 25.
아나운서가 전하는 우리말 이야기- 김수인 기자 아나운서가 전하는 우리말 이야기 -최지인 아나운서를 만나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인 기자 suin_325@naver.com 우리는 아나운서라 하면 자연스레 올바른 표준어를 사용하며 정갈한 언어 사용에 앞장서는 ‘우리말 지킴이’로서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자꾸만 오염되고 있는 방송언어 속에서 아나운서에게 바른 우리말이란 어떤 의미인지, 현직 아나운서의 생각을 들어봤다. 질문 : 최근 방송에서 표준어가 아닌 말은 물론 신조어, 비속어까지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실태에 대한 생각은? 답변 : 방송에서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틀린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원래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인지 짚어줘야 한다. 특히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방송에서는 더욱이 올바른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일.. 2016. 7. 25.
‘세종 정신’ 복원 못 한 앙부일구 - 유다정 기자 ‘세종 정신’ 복원 못 한 앙부일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유다정 기자 yoodj92@daum.net 광화문의 마루지(상징물)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세종대왕상이다. 요란한 차 소리가 가득하고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는 바쁜 일상과 대비돼 세종대왕의 미소는 더욱더 온화하게 느껴진다. 시민들과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는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던 김슬옹 인하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를 만났다. 세종대왕상 앞에는 혼천의, 측우기, 앙부일구 등이 진열돼 있는데, 김슬옹 교수는 그중에서 앙부일구의 복원 문제점을 지적한다. 앙부일구는 방위와 절기, 낮 시간을 한 번에 알 수 있게 설계된 다목적용 해시계다. 조선왕조 1434년에 세종이 장영실, 이순지 등과 더불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2016. 7. 25.
연예인들의 글에서 본 틀리기 쉬운 맞춤법 - 김수지 기자 연예인들의 글에서 본 틀리기 쉬운 맞춤법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지 기자 suji950@naver.com 많은 사람에게 얼굴이 알려린 연예인들은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 즉, 공인이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큰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저지르는 한글 맞춤법 실수를 연예인들도 저지른다. 그런데 이런 경우 텔레비전에 방송될 정도로 널리 퍼진다. 과거 누리소통망(SNS, 소통망)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방송에 나와 실수를 하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인터넷과 컴퓨터의 발달로 한 번 실수가 오래도록 남아 있기도 하고 예전과 비교해 연예인이 누리소통망을 통해 글을 자주 쓰다 보니 맞춤법 실수도 자주 드러나게 되고 가끔 웃음거리가 되곤 한다. 그렇다면 연예인.. 2016.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