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대학생기자단766 처음이라는 의미, 그리고 대학생 기자단 - 김지현 기자 처음이라는 의미, 그리고 대학생 기자단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지현 기자 k1223k@naver.com 나에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이 첫 대외활동이었다. 그래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이 가지는 의미가 대단히 크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벌써 마지막 기사를 쓰고 있다. 마지막 기사인 만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을 하면서 얻을 수 있었던 것들을 말해보고자 한다. 대외활동, 지원의 시작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을 하기 전, 필자는 기자를 꿈꾸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러던 중 2016학년도 새 학기는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본 것이 바로 대외활동이다. 대외활동을 찾아보니 대외활동의 종류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았다. 대외활동에는 기자단, 홍보대사, 서포터.. 2017. 3. 22. [제이티비시(JTBC) 견학] 끊임없는 질문, 역사를 바꾸다- 이민재 기자 [제이티비시(JTBC) 견학] 끊임없는 질문, 역사를 바꾸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 이민재 기자 2942207@naver.com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뀌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은 탄핵되었고 현재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다. 이 일의 시발점은 제이티비시(JTBC)라는 한 언론사의 뉴스보도였다. 2016년 10월 24일 비선 실세의 핵심단서가 되는 태블릿피씨(PC)를 보도했고 이후 사람들은 광장에 나와 작은 촛불 하나에 큰 소망을 담았다. 137일 동안 19번의 대규모 촛불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대다수 뜻으로 나타난 대통령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탄핵 심판 기간 내내 불성실한 태도로 임한 대통령은 결국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이 인용되어 파면되었다. 2017년 3월.. 2017. 3. 17. 오늘의 ‘나’를 만든 1년 - 서경아 기자 오늘의 ‘나’를 만든 1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서경아 기자 calum0215@gmail.com 작년 이맘때쯤 나는 “글”을 쓰고 싶었다. 우리는 보통 “말”을 나누면서 누군가에 대해 알아가지만, 누군가의 “글”을 읽음으로써 그 사람을 알아가는 것도 그 이상의 흥미로운 일이다. 내 생각과 감정이 글에 잘 스며들도록 하려면 무엇을 먼저 배워야 할까. 글의 재료인 ‘한글’에 대한 이해가 우선시되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가 되었던 이유이다. 1년간의 취재와 인터뷰 지난 5월 첫 기사를 쓰기 위해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 취재를 나갔다. 취재하는 것도 기사를 쓰는 것도, 모든 것이 처음이었기에 서툴고 낯설었다.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내가 원하는 답을 끌어내야 하는.. 2017. 3. 14. [알림]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4기 모집(~3/15)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모집(~3/15) 1. 대상 우리말과 한글, 언어문화를 둘러싼 여러 가지 주제를 기사로 다루고자 하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휴학생 포함) 2. 지원 자격 - 교육, 기획 회의(월 1회)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 - 달마다 기사 한 건 이상 쓸 수 있는 사람 - (영상 분야) 영상 기획/촬영/편집 등을 할 수 있고 캠코더,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아는 사람 - (글/사진 분야) 일반 취재나 인터뷰 취재를 하여 기사를 쓸 수 있고 기사에 넣을 사진을 찍는데 어려움이 없는 사람 3. 모집 인원: 10명 4. 모집 분야 - 글/사진 - 영상 5. 활동 기간: 2017년 4월~2018년 3월(1년) 6. 활동 내용 - 우리말과 한글을 잘못 사용하거나 망가뜨리는 현장 고발 - 청소.. 2017. 2. 24. “한글 인 더 월드(in the world)” - 정희섭 기자 “한글 인 더 월드(in the world)”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정희섭 기자 jheesup3@naver.com 중국의 성인 장자(莊子)는 이런 말을 했다. 井蛙不可以語於海 (정와불가이어해)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 이야기를 해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이다.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 실릴 글에 영어와 한자라니!’ 라며 노여워하는 독자들도 있으리라 짐작한다. 하지만, 제목에서 미리 느낄 수 있듯, 이번 기사는 ‘세계’라는 글감으로 써내려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라. 그리고 기대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물론, 한자나 외국어 사용 자체를 무조건 반대할 정도의 엄청난 독자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미국에 도착하여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두 달에 접어들었다. 아시아권의 몇몇 나라들을 짧게 여행해본.. 2017. 2. 24. 손으로 말하는 보이는 언어 - 김수인 기자 손으로 말하는 보이는 언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인 기자 suin_325@naver.com 청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보이는 언어, 바로 수어다. 지난해부터 한국수화언어법이 만들어져 시행되고 있다. 한국수어가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한 것이다. 하지만 청각장애인들 외의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언어인 한국수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보이는 우리말, 한국수어를 알아봤다. 1. 단순히 소리를 대신해 손짓, 몸짓으로 말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다! 한국수어는 우리나라 청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보이는 언어로,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농인이라 한다. 수어는 흔히 사람들이 사용하는 몸짓(제스처)과는 전혀 다르다. 수어는 손과 손가락의 모양인 수형, 손바닥의 방향인 수향, .. 2017. 2. 24. 광화문, 포켓몬 잡으며 한글도 찾아보아요 - 이지은 기자 광화문, 포켓몬 잡으며 한글도 찾아보아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 이지은 기자 freeloves84@hanmail.net 포켓몬 성지? 한글 성지! 새벽 2시, 좁은 골목길 문 닫힌 교회 앞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막 집에서 나왔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모자에 슬리퍼 차림을 하고서. 휴대전화기를 손에 쥔 이들의 목표는 하나였다. 쉽게 등장하지 않는 포켓몬 망나뇽.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는 사람들이 새벽 2시에도 위험한 이불 밖으로 나서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이템을 주는 보급소인 포켓스톱을 찾아 아이템을 구하고 원하는 포켓몬을 잡기 위해, 또 새로운 포켓몬 체육관을 정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걷는다. 광화문은 포켓몬이 잘 등장하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포켓스톱과 체육관이 많은 광화문은 포.. 2017. 2. 24. 신조어 문체 어디까지 들어보셨나요? - 지승현 기자 신조어 문체 어디까지 들어보셨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지승현 기자 jsh1679@hanmail.net 90년대 말 2000년대 초 컴퓨터 통신이 활발해지면서 채팅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많은 신조어가 생겨났다. 신조어는 단순 줄임말을 비롯해서 일정 집단들만 아는 은어 등으로 사용되었다. 이 신조어들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면서 제법 체계가 잡혔다. 중구난방으로 사용되던 신조어들이 ‘~체’로 정리가 된 것이다. 신조어 문체는 종류가 상당히 많다. 아마 하나하나 정리를 하면 10쪽 이상 넘어갈 것이다. 그 중 인터넷 상에서 많이 쓰이는 5가지만 추려 정리해 봤다. 1. 급식체 현재 신조어의 상징과도 같다. 개인방송 진행자 ‘철구’가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앞서 간형우 기자가 급식체 관련해서만 기.. 2017. 2. 23. 안녕, 낯선 간판 - 서경아 기자 안녕, 낯선 간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서경아 기자 calum0215@gmail.com 얼마 전 동네에 꽃집이 새로 생겼다. “달이 뜨면 꽃이 피고”라는 글자가 예뻐 눈에 띄었다. 꽃집 간판이라기엔 생소한 이름이다. 꽃 살 일도 없는데 들어가 보고 싶어지게 만든다. 요즘 카페가 많은 거리나 골목엔 하나둘씩 저 꽃집과 같이 우리말로 쓰인 간판을 가진 가게가 자리 잡고 있다. 흔한 외래어 간판들 틈에서 비주류적인 감성의 우리말 간판이, 낯섦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10-2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중이다. 합정에서 홍대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며 우리말 간판이 가진 감성을 찾아보았다. 합정역 3번 출구로 나와 골목으로 접어드니 ‘미소를 만드는 치과’라는 간판이 눈에 띈다. 치과 치료를 통해 예쁜 .. 2017. 2. 23.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