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대학생기자단778 617돌 세종날, 세종대왕께 바치는 꽃 세종대왕 나신 날 꽃 바치기 행사 열려지난 15일 오전 9시에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여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한글학회와 한글문화연대 등 국어운동 단체가 참여한 세종대왕 꽃 바치기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국어운동 단체들은 세종날(세종대왕 나신 날) 617돌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이 열었던 문학 부흥 시대를 기념하고, 사랑·인륜·존경의 사회 질서를 만들고자 했던 세종정신을 잇고자 함에 행사의 뜻이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968년 전국 국어운동 대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한자 공용어 사용에 반대하기 위해 처음 시작했으며, 이들은 또한 세종대왕 나신 곳 찾기와 한글 박물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어 운동가들은 세종대왕이 계급에 차이를 두지 않고 모든 백성이 .. 2014. 6. 3. 우리 땅과 글, 우리 정신을 지킵시다. 애완동물이나 아끼는 물건 등 우리는 소중한 것에 이름을 붙인다. 우리 조상들도 땅에 정착하여 생활하면서 그들에게 먹거리와 잘 곳을 제공해 준 소중한 땅 곳곳에 이름을 붙이고 이를 일상생활에 써왔다. 예를들어 지금은 광주로 불리는 빛고을은 지역의 역할을 따서 지어졌고, 대밭마을, 둔덕골 등은 땅의 특징을 따서 지어졌다.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붙여진 지명들은 과거에는 그 땅에 모여 사는 이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었으며 오늘날에는 그때의 사람들의 사고와 생활 용어를 보여준다. 우리 문화 발전의 역사와 조상들의 언어·풍속·의식 등을 알게 해주는 귀중한 문화재인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는 우리말과 글로 지어져 우리 정신을 담고 있던 지명들이 현대에는 많이 달라졌다. 이는 문화재가 사라지는 것과 같이 생각하고 간과.. 2014. 5. 30. 대학교 교수님과 선생님은 다르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철없던 개구쟁이 초등학생, 외계인도 피한다는 중2병 중학생, 나라님보다 상전이라는 고 3수험생, 날씨 좋다는 핑계로 결석을 밥 먹듯 하던 새내기 대학생의 나를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포옹으로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 그런 스승님이 우리 인생에 한 분 쯤은 계실 것입니다. 저도 애정으로 절 가르쳐주신 선생님을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런 스승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스승의 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네요. 하지만 우리의 이런 마음과 달리 아직 스승을 부르는 호칭은 잘 사용되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과 교수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우리는 가르침을 주는 모든 사람에게 구분 없이.. 2014. 5. 30. “한국어, 쉬우면서도 어려워.” 중국인 유학생 채염청씨의 유학 생활 이야기 한국 드라마와 대중가요 등 한국 문화가 외국에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가에서 한국인과 외국인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거리를 누비는 모습도 익숙하다. TV 방송을 보면 외국인이 나와서 유창하게 우리말을 하곤 한다.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외국 인이 우리말을 잘한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우리말에 관심을 갖고 애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하다. 외국 대학에서 한국어 관련 전공이 늘어가고 있으며 국민대, 서울여대, 경희대 등의 한국 대학에서는 유학생들의 정착을 돕고 한국어 실력 향상을 독려하고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시행된 34회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총 72,079명이 지원을 했다. 국내는 2만 6,092명, 해외는.. 2014. 5. 30. 국회의원, 41년 만에 한글을 가슴에 달다. 국회의원 보람(배지)이 한글로 2014년 5월 2일 여야는 본회의에서 국회 문양을 기존 한자에서 한글로 변경하는 내용의 '국회기 및 국회 배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재석 191인 중 찬성 160인, 반대 16인, 기권 15인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국회 깃발과 국회의원 보람의 무궁화 문양 안에 ‘國’ 대신 ‘국회’란 두 글자가 들어가게 됐다. 글자체는 한글의 기본 틀인 돋움체를 기초로 전각(篆刻)의 느낌을 살렸다. 국회 보람은 제헌국회 이래 9차례나 변경 되었고, 한글로 써져 있었던 적도 있었다. 원래 국회 보람은 1950년 2대 국회 당시 한자 표기방식으로 정해졌었다. 1960년 5대 국회(1960 ~ 1961년) 때 한글 '국'으로 바꿔 1년 정도 사용했지만 1963년 6대 국회부터 한자로 되돌아갔다. 이어 1971년 8대 .. 2014. 5. 29. 안녕하세요, 저희는 대학생기자단 1기입니다. 대학생기자단 1기 첫발자국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 대학생기자단 1기를 모집했다. 서류접수와 면접이 이뤄졌고, 3월 17일 한글과 우리말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진 5명의 대학생이 기자단으로 뽑히게 됐다. 그리하여 모이게 된 기자단 1기는 4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친 첫 회의를 시작으로 1년 활동의 첫 발을 내디뎠다. 총 5주간의 기자단 교육 수료를 끝낸 이들은 취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게 된다. 대학생기자단은 매달 말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 각자 취재한 1개의 개인기사와 다 함께 취재한1개의 기획기사를 선보이게 되는데, 전공도 꿈도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서 그런지 취재하고 싶은 분야도 다양하다. 물어보니 방송언어, 한글서체 의장(디자인), 길거리 속의 한글, 한글지명, 어려운 말 때.. 2014. 5. 29. 대학생기자단 5월 모임 5월 23일 모임 공간 '활짝'에서 대학생기자단 5월 모임을 했습니다.지난 한 달 동안 기자단으로 취재를 준비하고 기사를 쓰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글쓰기, 맞춤법, 질문지 만들기, 기사의 구성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고 모두 입을 모았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첫 번째 기사이지만 제법 유명한 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미리 알려드린다면 전 국회의원도 있고 한글운동을 열심히 해오신 선배님도 있습니다. 또 옆 나라 중국에서 우리말을 배우러 온 유학생을 만난 이야기도 있습니다.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취재와 기사 쓰기에 힘쓰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을 보면서 앞으로 기자단의 활동과 기사가 기대됩니다. 대학생기자단의 기사는 곧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을 통해서 공개됩니다. 2014. 5. 27. 대학생기자단 4월 모임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오후 6시30분 모임 공간 '활짝'에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기 4월 모임을 했습니다. 지난 4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교육을 마친 5명의 학생에게 교육 수료증과 기자단 명함을 전달하고, 앞으로 활동 계획과 5월 기사 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건범 대표님은 대학생 기자들에게 "여러분은 한글문화연대를 대표하는 얼굴입니다. 잘 부탁합니다."라며 기자단 활동의 첫 출발을 응원해 주셨습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은 여러 분야에서 한글과 우리말을 주제로 펼치는 언어문화 개선 운동의 현장을 취재할 계획입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지켜봐 주십시오. 2014. 4. 29. 대학생 기자단 마지막 수업, 한글가온길을 걷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과 우리말 가꿈이 홍보지원단은 5주에 걸쳐 진행한 기자 수업을 마치고 한글 가온길을 찾았다. 한글가온길은 한글이 창제된 경복궁, 한글을 지켜온 한글학회와 주시경 선생이 살던 집터, 글자마당 등의 광화문 일대를 말한다. '가온'은 '가운데', '중심'을 뜻하는 토박이 말이다. 우리는 광화문역 8번 출구에서 한글 가온길을 함께 걸을 동무와 가온길 설명을 해 주실 김슬옹 교수님을 만났다. 김슬옹 선생님께서는 제일 먼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까닭과 어떻게 어떤 원리로 만들었는지를 알려주셨다. 한글은 음양오행과 하늘 땅 사람의 모양을 본떠 만든 철학을 담은 문자라고 하셨다. 닿소리 기본글자인 'ㄱㄴㅁㅅㅇ'은 '목화토금수' 음양오행과, 하늘의 둥근 모양, 땅의 평평한 모양, 사람이 서 있.. 2014. 4. 19. 이전 1 ··· 83 84 85 86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