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2533 내 손 안의 한글 백과사전 - 이민재 기자 내 손 안의 한글 백과사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 이민재 기자 2942207@naver.com “평소 한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활동을 하며 취재를 나갈 때 가장 많이 한 질문이다. “잘 모르겠어요.” 보통 이런 답변이 돌아온다. 우리나라 사람 모두는 한국어는 잘하지만 정작 한글에 대해선 잘 모르는 거나 생각해 보지 않는다. 한글에 대해서 공부하려고 해도 어디서 찾아봐야 할지 막막할 때도 있다. 실은 그 답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의 손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스마트폰이 발달한 요즘 한글에 관한 앱(애플리케이션의 줄임말)도 다양하다. 그중 도움이 될 만한 앱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단, 소개하는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 스토어를 기준으로 소개한다.) 1.. 2016. 12. 26. 세종대왕 동상 아래로 펼쳐진 이야기 - 김수인 기자 세종대왕 동상 아래로 펼쳐진 이야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인 기자 suin_325@naver.com 세종대왕 동상 뒤에 숨은 문을 본 적이 있는가? 동상 바로 아래에 있는 ‘세종이야기’로 연결되는 입구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2009년에 개관했지만,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이 아직 많지 않다. 과연 세종대왕님이 품고 계신 이야기는 무엇일까? 동상 뒤 비밀의 문을 열고 기자가 직접 다녀왔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벽면을 가득 채운 벽화와 영상이 웅장한 모습으로 펼쳐졌다. 훈민정음을 반포할 당시의 행사를 상상해 그린 와 훈민정음 서문을 훈민정음 언해본 풀이에 따라 표기한 내용 등이 벽화를 채우고 있었다. 우리말을 이용한 시가 창작에 능했다는 송강 정철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 2016. 12. 23. 우리말 가꿈이, 우리말 사랑 강연 활동 우리말 가꿈이는 중학생과 수능시험을 마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십자말 풀이', '우리말 알아 맞히기', '우리말 사랑 강연' 활동을 펼쳤습니다. 11월 29일과 30일에는 인천부개고등학교, 인천남고등학교에서 12월 22일에는 신수중학교에서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016. 12. 22. 알은체하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5] 성기지 운영위원 송년 모임이 잦은 때이다. 이맘때면 한 해 동안 벌여 온 일들을 매조지하고, 가까운 이들과 어울려 일상의 소소한 앙금들을 훌훌 털어버린다. 때로는 수십 년 동안 잊고 살았던 친구에게서 전혀 뜻밖의 송년 모임에 초대되는 경우도 있다. 너무 오랫동안 잊고 살다가 만난 친구들의 모임에 나가게 되면, 첫눈에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무심코 지나치다가, 아는 체 좀 하라고 타박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흔히 사람을 보면 인사하는 표정을 지으라는 뜻으로, “아는 체 좀 해라.” 또는 “아는 척 좀 해라.”처럼 말하고 있는데, 이 말들은 상황에 맞지 않는 표현이다. 이때에는 “알은체 좀 해라.” 또는 “알은척 좀 해라.”로 말해야 한다. 어떤 일에 관심.. 2016. 12. 22. 뚝배기와 곱빼기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4] 성기지 운영위원 요즘 영재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다 보니, 이제 두세 살밖에 안 된 아기에게 한글은 물론 한자나 영어까지 가르치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교육학자들은 이렇게 지나친 조기교육에 대해 부정적이다. 갓 우리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두 살배기, 세 살배기에게 생소한 외국어를 가르치게 되면, 우리말조차 온전하게 습득하지 못하게 된다. 외국어 교육은 중학교부터 시행해도 늦지 않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체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말을 잘 하는 아이가 외국어도 빠르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 두 살이나 세 살 된 아기를 흔히 ‘두 살박이’, ‘세 살박이’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린아이의 나이를 나타내는 말 뒤에 붙어서 ‘그 나이를 먹은 아이’라는 뜻.. 2016. 12. 15. [이슈메이커] 한글문화연대 정재환 공동대표, 우리말 지킴이로 대중과 소통 * 12월 5일 이슈메이커에서 기사 더 보기 2016. 12. 15. 우리말글 강연 활동/정재환 공동 대표 ● 정재환 공동대표 특강 ▷ 강연 주제 :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 공공언어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쉽고 바른 공공 언어의 중요성 ▷ 대상 : 세종청사 직원 ▷ 때 : 2016년 12월 12일 세종청사 대강당 * 기사 보기 2016년 12월 13일 연합뉴스, 서울신문 2016. 12. 15. 짐승의 어미와 새끼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3] 성기지 운영위원 요즘에야 ‘어미’라는 말을 ‘어미 소’, ‘어미 개’처럼 짐승에도 두루 쓰고 있지만, 옛날에는 사람의 ‘자식’과 짐승의 ‘새끼’를 구별해서 썼던 것처럼 ‘어미’도 사람에게만 썼다. 짐승의 어미는 사람과는 달리 ‘어이’라고 했다. 그래서 옛날에는 ‘어이 원숭이와 새끼 원숭이’, ‘어이 돼지와 새끼 돼지’라는 말을 썼다. ‘어이’는 지금도 우리 국어사전에 “짐승의 어미”라는 뜻으로 올라있는 표준말이다. 우리말에는 짐승의 새끼를 가리키는 말들이 꽤 발달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접미사 ‘아지’를 뒤에 붙여 쓰는 ‘강아지’, ‘송아지’, ‘망아지’ 같은 것들이다. 맨 처음으로 땅 위에 머리를 내민 식물의 싹에도 ‘아지’를 붙여서 ‘싹아지’라고 하는데, 강원도나 .. 2016. 12. 8. [기쁜 일] '2016년 대한민국 한류대상', 전통문화 대상 수상, 이건범 대표 12월 1일(목) 오후 5시 여의도 국회 헌정 기념관에서 '제6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대중문화대상, 전통문화대상, 문화관광대상, 문화산업대상, 국제교류대상, 특별 공로 등 6개 부문 총 24개 대상자를 뽑았습니다. 전통문화대상 [한글 부분] 수상자로 ‘언어인권’ 한글을 펼쳐온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가 상을 받았습니다. 축하합니다. 2016. 12. 2. 이전 1 ··· 212 213 214 215 216 217 218 ··· 2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