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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30

우리말 우리글, 우리의 것을 위해 연대하는 한글문화연대 - 김민 기자 우리말 우리글, 우리의 것을 위해 연대하는 한글문화연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민 kimminals67@naver.com 세계화의 폭풍 속에서 고유한 우리말글을 지켜내기 위해, 한글날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먼저였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만들기 위한 운동에 앞장섰다. 2011년 9월 1일에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12년 10월 5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일인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한글날은 본래 1946년에 공휴일로 제정되었다. 그러나 1990년 11월 1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공휴일이 너무 많아 경제 발전에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있었고, 그 결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한글날은 국군의 날과 함께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이건범 대표는.. 2023. 10. 4.
"오늘이 몇 일인지 웬지 궁금하네" - 송한석 기자 “오늘이 몇 일인지 웬지 궁금하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0기 송한석 ckck50@naver,com 이 기사의 제목을 보고 어색한 점을 찾을 수 있는가? ‘몇 일’, ‘웬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든다. ‘몇 일’은 ‘며칠’로 ‘웬지’는 ‘왠지’로 바꿔 써야 옳은 맞춤법이다. ‘몇 일’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며칠’은 어원적으로 몇 + 일이 아닌 몇 + 을의 합성어로 ‘사흘’, ‘나흘’에 있는 것과 같은 ‘을’이 쓰였다. 마찬가지로 ‘웬지’도 없는 표현이다. ‘왠지’는 ‘왜인지’의 줄임말로 왜 그런지 모르게, 뚜렷한 이유도 없이를 뜻하는 부사이다. ‘웬’은 ‘어떠한’을 나타내는 관형사로 뒤에 있는 단어를 꾸며준다. ‘웬일’, ‘웬만하면’ 등 대부분 ‘웬’을 사용한다. 쉽게 말해 ‘왠지’만 ‘.. 2023. 10. 4.
여기 한국 맞죠?... 한글 간판이 보고 싶어요 - 누리보듬 여기 한국 맞죠?... 한글 간판이 보고 싶어요 한글문화연대 9월 조별 기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누리보듬 (강민주, 김민지, 안지연, 윤혜린, 이성민) 서울 연남동의 한 카페 앞, 50대 여성 두 명이 발걸음을 멈췄다.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가리키며 가게 간판 이름을 천천히 읽어 내려간다. 엠지세대 트렌드를 좇아 이색 디저트를 맛보려고 방문한 연남동. 커피 한 잔 하려고 카페를 찾았지만, 읽기 힘든 로마자 간판 때문에 선뜻 입구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펠른’, ‘티크닉’, ‘플루밍’, ‘누크녹’, ‘세빠띠’⋯ 모두 카페 또는 디저트 가게의 이름이다. 어느 나라 말인지 도통 알 수 없다.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간판 대부분이 로마자로 표기하거나, 외국어 발음을 그대로 적었다. 60을 바라보는.. 2023. 10. 4.
[우리말 비타민] 개딸 2023년 10월 3일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개딸 홍준표 "이재명 지지 여성 개딸이면 이준석 지지 청년은 개남?" 2023. 10. 4.
[우리말 비타민] 회자 2023년 9월 28일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 회자 뜻도 모르고 쓰는 '옥석구분'과 '타산지석' 2023. 10. 4.
[알림] 2023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자 발표 2023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작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수상한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3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 으뜸 한번에 쏙쏙 우리말, 한눈에 척척 우리글 오유성 (오금초등학교 6학년) 버금 고운 말은 행복한 소통, 거친 말은 불쾌한 소음 나원영 (충현중학교 3학년) 보람 넘쳐나는 외국어, 가려지는 우리말 서지윤(웅남초등학교 6학년) 바른 말로 통하게, 고운 말로 빛나게, 쉬운 말로 다함께 염리우(율곡초등학교 1학년) 2023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 으뜸 고운 말 사진기 채서윤(경기예술고등학교 2학년) 바로가기 버금 할머니와 꼬부랑글씨 김채민 (천안상업고등학교 2학년) 바로가기 보람 .. 2023. 10. 2.
[마침]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4주차 활동 2023년 9월 23일 오후 2시, 한글문화연대 활짝 공간에서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4주차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주는 '올바른 우리말글 실천'이라는 주제로 모였는데요! 오늘도 역시나 맛있는 간식을 한 아름 준비해 우리 푸릉이(푸른+연합의 'ㅇ')들을 맞이했답니다! 첫 시간은 성기지 전 한글학회 연구편찬실장님의 강연 시간이었습니다. 성기지 실장님께서는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주제로 강연을 들려주셨습니다. 성기지 실장님께서는 한국어와 한글의 차이를 알려주시고, 틀리기 쉬운 맞춤법과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 예제를 보여 주시며,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으로 학생들의 맞춤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두 번째 시간은 공공기관이 사용한 외국어를 제보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쉬운 우리말을.. 2023. 9. 27.
‘심심한 사과’는 어떻게 생긴 사과예요? - 박현아 기자 ‘심심한 사과’는 어떻게 생긴 사과예요? 200만 명의 성인이 초등 1~2학년 문해력을 가지고 있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0기 기자 박현아 https://blog.naver.com/pha1004sm “요즘 세대는 책을 안 읽어서 문해력이 낮다.” 최근 국민의 문해력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성인문해능력조사’에서 20.2%의 성인이 초등, 중등 수준의 문해교육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더군다나 성인 중 4.5%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그리고 셈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문해력은 사회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문해력 문제는 무시할 수 없다. 2022년 8월, 문해력 때문에 한 카페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행사 담당자는 트위터에 행사 지연에 대한 사과문을 올.. 2023. 9. 26.
‘이거는 어디에 바르는 건가요?’ 외국어 가득한 한국 화장품 - 박수진 기자 ‘이거는 어디에 바르는 건가요?’ 외국어 가득한 한국 화장품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박수진 nur351@naver.com 최근 화장품 전문점 올리브영이 일 년에 4번 있는 ‘올영세일’을 했다. 필요한 화장품을 사려 올리브영 어플리케이션에 들어가 여러 상품을 살펴보았다. 직접 실물을 볼 수 없으니 이름만 보고는 어떤 화장품인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 ‘센시비오’, ‘헤어 스칼프 앤 브로우 앰플’, ‘프로타주 펜슬’ 등 거의 모든 제품이 어려운 외국어로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제품명만이 아니라, 색상명 역시 한 번에 어떤 색인지 구분하기 힘든 외국어로 표기되어 있었다. 얼마 전에는 마트에 가서 샴푸를 고르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할아버지가 한참 두리번거리며 여러 제품을 들었다 .. 2023.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