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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88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활동 수기 3편] 김민지 학생의 이야기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를 하며 신월중학교 3학년 김민지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에 신청하게 된 계기는 국립한글박물관 때문이었다. 모집 안내 글에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3회 차 활동을 한다고 적혀 있었다. 보자마자 든 생각은 ‘일단 신청해 보자’였다. 되든 안 되든 신청하면 즐겁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신청을 한 날에는 국립한글박물관에 갈 수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서 설레는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여러 수행평가 때문에 푸른 연합동아리에 신청했다는 것을 잊었을 때쯤에 한글문화연대에서 연락이 왔다. 처음에는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와서 무시했는데 계속 연락이 와서 마지못해 받자, 내가 동아리에 신청했다고 했는데, ‘내가 뭘 신청했었지?’ 싶었다. 그리고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내가 국립한글박물관 가는 것.. 2023. 11. 7.
[우리말 비타민] 어쭈구리 2023년 11월 2일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 어쭈구리 ‘반려견’·‘배꼽인사’ 격조 높은 우리말 됐다 2023. 11. 3.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활동 수기 2편] 박서현 학생의 이야기  소감문 문일여자고등학교 3학년 박서현 사실 처음에 한글문화연대 한글 동아리라는 걸 대외활동 누리집에서 봤을 땐 사실 호기심으로 지원했다. 고3이었고 수능을 앞둔 입시생이 이런 대외활동을 선택했다는 게 누군가한텐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하고 싶은 건 무조건 해야 하는 못 말리는 나의 고집 덕에 시작한 활동이었다. 그렇게 간 첫 번째 활동에서 들었던 강연은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님의 강연이였다. 그 강연에서 ‘말이 쉬워지면 모두가 편해진다’라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약자에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말은 쉬워져야만 한다는 이야기였다. (나의 진로는 언어 전문 분야가 아니다. 국어국문이나 신문방송 같은 계열이 아니란 이야기다. 그런데도 난 이 활동을 선택했었다.)이 강연을 듣고 나는 내가 제대로 된 선택을 했음.. 2023. 11. 2.
우리말사랑꾼 기림패 전달식 - 손연호 이사장 - 23.10.31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해마다 우리 말글에 많은 공헌을 한 분들을 '우리말사랑꾼'으로 선정하여 기림패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의학 쪽에서 한글 사랑을 실천 중인 장흥한의원 박계윤 원장, 동물의 한글 이름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진관우 작가님에게 2023년 우리말 사랑꾼 기림패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우리말 사랑꾼 기림패의 주인공은 재단법인 한글누리의 손연호 이사장님입니다. 손연호 이사장(재단법인 한글누리)님은 지난해 1월 재단법인 한글누리를 설립하고 한글 발전에 힘쓰고 있는 기업인입니다. 보일러 전문 기업 ㈜경동나비엔을 경영하면서 한글에 많은 관심을 쏟으며, 특히 재단법인 한글누리를 통해 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그 우수성을 세계의 보편적 자산으로 삼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국어학, 언어학 연구자들과.. 2023. 10. 31.
[우리말 비타민] 당신은 하대 2023년 10월 29일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 당신은 하대 [쉬운 우리말 쓰기] 호칭에 민감… '당신'은 존칭인가? 하대인가? 2023. 10. 30.
나만 몰랐어? 한글문화연대의 꾸준하고 든든한 행보 - 강민주 기자 나만 몰랐어? 한글문화연대의 꾸준하고 든든한 행보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0기 강민주 minju97531@naver.com ​ 지난 10월 2일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한글문화연대 주관하에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이 공모전은 올해로 벌써 15회를 맞이하였다. 한글문화연대가 우리말 보존을 위해 힘써온 대표적인 활동 사례다. 한글문화연대는 2000년에 창립되어, 우리말글을 아름답게 가꾸고 우리 말글살이의 잘못된 점을 바꿔왔다. 세계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잃어가는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독창적인 한글문화를 일구고자 활동하는 시민단체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한글날 공휴일 지정 운동', 외국어로 만들어진 공공언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쓰자는 '쉬.. 2023. 10. 27.
지구촌 시대의 “다정”한 한국어 수업 - 김은수 기자 지구촌 시대의 “다정”한 한국어 수업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동아리 ‘다정’ 인터뷰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은수 5uzuran@ewhain.net ​ “수업 시작합니다!” 9월 25일 월요일 오전 9시, 여느 학교와 마찬가지로 담임선생님의 밝은 목소리가 1학년 교실 안에 울렸다. 중국어, 영어, 한국어가 한데 섞여 들리던 교실이 조용해지고, 모두 제자리에 앉아 한국어 교재를 펼친다. ‘손’, ‘달’, ‘별’, 지구촌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박우택 학생은 오늘 받침이 ‘ㄴ, ㄹ’인 단어를 배운다. 교재의 그림과 어울리는 단어를 찾아 선을 잇고, 그 단어를 천천히 따라 쓴다. 쓰기 어려운 글자가 있거나 어떻게 발음할지 모를 때는 선생님을 불러 도움을 받는다. 이 교실의 선생님은 총 네 명. 지구촌.. 2023. 10. 27.
“섬세한 한국말이 좋아요.” 베트남 유학생이 본 한국말 - 박수진 기자 “섬세한 한국말이 좋아요.” 베트남 유학생이 본 한국말 ​ 한글문화연대 10기 박수진(nur351@naver.com) 최근 코로나19로 감소했던 국내 유학생 수가 다시 늘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기준 외국인 유학생 수는 16만 6,892명으로 역대 최대다. 케이팝 등 한류의 인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외국인 유학생 비중도 늘었다. 특히 베트남 유학생 비중은 2018년 19%에서 지난해 22.7%로 늘었다. 이는 한류의 인기와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 취업에 한국 유학 경험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유학생 중 한류가 좋아 베트남에서 유학을 왔다는 명지대학교 쯔엉투이중 학생을 만나 한국어를 공부하며 느낀 점을 들어보았다. - 질문: 자기소개와 .. 2023. 10. 27.
마음을 모으는 스포츠, 언어도 모을 순 없을까? - 김민 기자 마음을 모으는 스포츠, 언어도 모을 순 없을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민 kimminals67@naver.com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최되었다.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여러 종목에서 수많은 메달을 거머쥐었다. 사람들은 나라를 함께 응원하며 서로가 이어져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귀중한 경험을 하는 것이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중국에서 열리기에, 우리나라의 대다수 사람은 생중계 혹은 뉴스 보도를 통해 경기를 접한다.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중계나 보도에서 사용되는 스포츠 용어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하지만 스포츠 용어에는 영어 표현이 상당히 많아서 이해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양.. 2023.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