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2673 [13기] 학교 앞은 영어 간판 천국일까? 숙명여대 주변 상권 언어 실태를 살펴보다 - 13기 조민하 학교 앞은 영어 간판 천국일까? 숙명여대 주변 상권 언어 실태를 살펴보다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3기 조민하chloe0211@naver.com 학교를 오가며 가장 자주 마주하는 것은 건물도, 버스도 아닌 간판이다. 익숙해서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간판에는 그 지역의 문화와 언어 사용 방식이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대학가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권이 형성돼 있어 새로운 언어 사용이 빠르게 나타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에 숙명여대 정문과 후문 일대 상권을 직접 걸으며 간판에 어떤 표기 문자(한글, 로마자)와 어휘(한국어, 외국어)가 사용되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이번 조사는 음식점, 카페, 빵집, 병원, 미용실, 편의시설 등 총 61개의 간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한글로만 표기한 간판은 .. 2026. 8. 25. [13기] 2026년 말띠 해, 한국어 속 '말'은 몇 개일까? - 13기 이수빈 2026년 말띠 해, 한국어 속 '말'은 몇 개일까? 대학생 기자단 13기 이수빈 "말을 타고 말을 했다." 처음 보면 어딘가 어색한 문장이지만 틀린 문장은 아니다. 앞의 '말'은 동물 말(馬), 뒤의 '말'은 언어를 뜻하는 말(言)이다. 그렇다면 "연말에 쌀 한 말을 기부했다."라는 문장 속 '말'은 각각 어떤 의미일까? 2026년은 십이지 가운데 일곱 번째 동물인 말(馬)의 해다. 새해가 되면 "말띠 해가 밝았습니다."라는 인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말'은 띠를 뜻하는 동물만이 아니다. 같은 발음이지만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 '말'은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사람을 태우고 달리는 동물 말(馬)이다. 예로부터 말은 힘과 자유, .. 2026. 8. 25. [13기] 웃음 뒤에 숨겨진 한국의 '눈치 언어' - 13기 기자단 최유민 웃음 뒤에 숨겨진 한국의 '눈치 언어'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 열풍…배려의 언어가 감정노동이 되기까지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최유민 기자cym0814@hanyang.ac.kr 이 기사는 한국 특유의 남의 눈치를 보는 문화가 언어에 녹아들어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이러한 배려의 언어가 스스로에게는 감정 노동이 된다는 것을 지적한다. "네, 어머니~." 웃는 얼굴로 학부모의 연락을 받고, 퇴근 후에도 업무 메시지에 답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가상의 인물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제작한 영상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은 공개 직후 누리소통망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현직 유치원 교사들은.. 2026. 8. 25. 2026년 '문학 더하기 문해력 교실' [구로문화누리도서관] 국립국어원이 주최하는 ‘2026년 문학 더하기 문해력 교실’은 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한국어 문학을 접하며 올바른 독서를 경험하고, 생활 속 독서 경험을 확대해 언어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2025년에 이어 올해 사업에도 참여한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은 구로문화누리도서관에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업 교재로는 국립국어원과 안양대 국어문화원이 공동 개발한 활동지와 함께 선정 문학 도서인 로 진행됐습니다. 한글문화연대 김명진 부원장의 강의로 진행된 문해력 교실은 8월 11일과 13일, 2회에 걸쳐 총 4시간 동안 알차게 이어졌습니다. 이날 수업은 단순 작품 읽기를 넘어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속담과 사자성어를 통한 생각 깨우기, 을 이용하여 표제어 찾기, 주변 사람 그려.. 2026. 8. 18. 2026년 '문학 더하기 문해력 교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 국립국어원이 주최하는 ‘2026년 문학 더하기 문해력 교실’은 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한국어 문학을 접하며 올바른 독서를 경험하고, 생활 속 독서 경험을 확대해 언어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2025년에 이어 올해 사업에도 참여한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은 서울시 강남구 소재 도곡정보문화도서관에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업 교재로는 국립국어원과 안양대 국어문화원이 공동 개발한 활동지와 함께 선정 문학 도서인 로 진행됐습니다. 김명진 부원장의 강의로 진행된 문해력 교실은 8월 7일과 14일, 2회에 걸쳐 총 4시간 동안 알차게 이어졌습니다. 이날 수업은 단순 작품 읽기를 넘어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속담과 사자성어를 통한 생각 깨우기, 을 이용하여 표제어 찾기, 주변 사람.. 2026. 8. 18. 2026년 '문학 더하기 문해력 교실'[배재고] - 2026.07.20.~21. 국립국어원이 주최하는 ‘2026년 문학 더하기 문해력 교실’은 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한국어 문학을 접하며 올바른 독서를 경험하고, 생활 속 독서 경험을 확대해 언어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2025년에 이어 올해 사업에도 참여한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은 서울시 강동구 소재 배재고등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업 교재로는 국립국어원과 안양대 국어문화원이 공동 개발한 활동지와 함께 선정 문학 도서인 로 진행됐습니다. 한글문화연대 김명진 부대표의 강의로 진행된 문해력 교실은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총 4시간 동안 알차게 이어졌습니다.이날 수업은 단순 작품 읽기를 넘어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노래 가사 속 수사법 알아보기, 사전과 책 알.. 2026. 7. 22. [13기] 한글은 어디갔나...건대 홍대 앞, 거리째 ‘외국’이 되다- 13기 기자단 정시은 한글은 어디갔나...건대 홍대 앞, 거리째 ‘외국’이 되다jse5120@naver.com 정시은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일대와 마포구 홍대 거리를 걷다 보면 한글 간판을 찾는 일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진다. 카페, 음식점, 옷 가게 할 것 없이 영어 알파벳으로만 적힌 상호가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일부 점포는 한글 표기를 아예 빼고 영어 단어 하나만 큼지막하게 내건 경우도 적지 않다. 기자가 6월 24일 오후 건대입구역 2번 출구부터 일대를 직접 돌아본 결과, 눈에 들어오는 간판 대다수가 영어 단독 표기였다. 한글이 함께 적혀 있어도 글자 크기가 영어 로고보다 한참 작아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상권 특성상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이라는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정작 거리를 .. 2026. 7. 14. [13기] ‘소통’을 위한 공공언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바꿔야 - 13기 기자단 고유주 ‘소통’을 위한 공공언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바꿔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고유주uj031208@naver.com 지붕을 ‘캐노피’로 적은 현수막, 공공언어의 현실쉬운 우리말 있는데도 외국어 사용···정보 격차 우려도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국민에게 전달할 때 사용하는 말은 공공언어다. 그 본래의 목적을 생각하면, 공공언어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행정기관이 전하는 안내문, 표지판, 현수막 등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행정 현장에서는 이러한 원칙과는 거리가 있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지하철역 현수막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붕이나 덮개라는 쉬운 우리말이 있음에도, 영어 단.. 2026. 7. 14. [13기] 선거 공보물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 13기 기자단 정우리별 선거 공보물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공공언어의 사각지대를 채울 ‘쉬운 정보’ 한글문화연대 13기 기자단 정우리별woori31kju@gmail.com 공공언어는 정말 공공을 위한 언어인가언어의 장벽이 참정권의 위협으로 지난 6‧3 지방선거에 앞서, 5월 26일부터 후보자들의 선거 공보물이 공개되었다. 선거 공보물이란, 쉽게 말해 후보자의 이력과 정책 공약 등을 담은 홍보물을 뜻한다. 결국, 선거 공보물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해 주는 필수적 요소인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선거 공보물이 모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있는가? 이번 지방선거 공보물 속에서는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MRO(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운영(Operation))’.. 2026. 7. 14. 이전 1 2 3 4 5 6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