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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88

[한글 상식] 농연은 뭘까 2022년 9월 10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농연은 뭘까 2022. 10. 13.
영어상용도시 부산의 한글날 한국어 단일 언어에 익히기 쉬운 글자 한글을 사용하다 보니 편하게 사는 걸 모르고 허황된 욕심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영어를 잘하지 못해 여러모로 억울하다는 열패감에 빠져 어떻게든 영어로 사회 발전의 길을 터보겠다는 야심을 지닌 자들이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 갈등이 더욱 증폭되는 다민족 다언어 사회와 비교해 우리의 말글살이가 얼마나 행복한 환경인지 모르고 그저 눈에 보이는 ‘경쟁력’ 논리만으로 모든 것을 재려 한다. 1990년대 말에 영어를 공용어로 정하자는 주장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을 영어상용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한다. 영어가 경쟁력이라는 발상인데, 그러면 지금까지 한국은 어떤 경쟁력으로 여기까지 왔단 말일까? ‘상용’이란 ‘일.. 2022. 10. 13.
이해하기 어려운 표지판 - 양다연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양다연 기자 ydy0828@naver.com 표지판은 특정 사실을 알리기 위해 문자나 그림으로 표시를 해놓은 판을 말한다. 예를 들어 눈에 띄는 붉은 배경 위에 굵은 글씨로 적힌 ‘주의’ 표지판, 화장실 입구 앞에 붙어있는 남자와 여자 그림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대표적인 표지판이다. 이와 같은 예시에서처럼, 표지판의 일차 목표는 사람들에게 주의사항을 미리 알려 일어날 수 있는 문제와 곤란한 상황을 피하는 것이다. 표지판에는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인식하는 색, 그림, 그리고 모형이 주로 사용되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짧은 문구가 적힌다. 그러나 표지판에 외국어를 남용하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짧은 시간 안에 정보를 전달해야하는 표지판의 기능이 오히려 약화되고 있다.. 2022. 10. 12.
언어를 쉽게, 올바르게, 재미있게. 한글문화연대 - 김동찬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동찬 기자 kdc011020@naver.com 인간은 언어로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한다. 그런 의미에서 언어는 크고 작은 집단과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이다. 인간은 한 사회가 공유하는 공동의 언어를 학습하고 이해함으로써, 사회의 구성원으로 녹아들어 기능한다. 어느 날 말과 글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낯선 곳에 혼자 떨어진 상황을 상상해 보자. 읽을 수도, 알아들을 수도, 쓸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인간으로서,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공유하는 언어인 한국어, ‘국어’는 이러한 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국어가 있기에 우리는 국가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타인과 소통, 협력하며 사회의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 600여 년 전 세종.. 2022. 10. 12.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속 영어 -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자! - 이연수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이연수 기자 dldustn2001@naver.com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효율적인 업무처리 및 지역간 도서관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지역별ㆍ분야별 분관을 둘 수 있다.' (도서관법 제18조) 국립중앙도서관은 위 도서관법에서 이야기하듯 단순 대출, 반납, 행사를 담당하는 기관이 아닌, 나라를 대표하여 지식을 다루는 기관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대한민국의 지식문화유산을 전승하고 국민의 지적인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또 국민 누구나 유용한 지식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래서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정보가 모여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도서관법 제20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도서관자료(온라인 자료 제.. 2022. 10. 12.
[알림]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자 발표 2022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작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수상한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2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 으뜸 쉼표 없는 비속어 사용 마침표 없는 우리말 파괴 이동원 (송악중학교 1학년) 버금 줄임말은 우정파쇄기,우리말은 우정복사기 김민기 (부산서중학교 1학년) 보람 신조어는 일방소통, 우리말은 쌍방소통 신혜빈(제주신성여고 2학년) 세대 차이 생각 차이, 바른 말이 이어 줍니다 염승준(경남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2022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 으뜸 바른말 메롱치과 이세희(계성고등학교 3학년) 바로가기 버금 우리의 언어를 지켜봅시다. 전현준 (진영제일고 3학년) 바로가기 보람 슬기로.. 2022. 10. 6.
[알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하는 우리말 공모전 '우리 집 이곳저곳 우리말로 바꿔주세요' 공모전 수상자 발표 안녕하세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하는 우리말 공모전 '우리 집 이곳저곳 우리말로 바꿔주세요'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향후 대면 시상식은 10월 9일(일) 오후 2시에 진행 예정이며, 시상식과 관련한 내용은 추후 개별적으로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2022. 10. 6.
예능 속 우리말 게임을 보며 마냥 웃을 수 없던 이유 - 김연우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연우 yourkyw@naver.com 7월 국내의 한 케이블 예능 방송(지구오락실)에서 출연진들이 우리말만을 사용하는 게임을 즐겼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음식점에서 외국어를 사용하지 않고 종업원에게 음식을 주문하면 된다. 한 번이라도 규칙을 어기면 음식을 못 먹고 다른 식당으로 이동해야 한다. 게임이 시작되자 출연진들은 외국어를 쓰지 않으려고 진땀을 흘렸다. 이들의 말투는 마치 번역기 목소리를 흉내 낸 듯 어색했고 부자연스러웠다. 대체어를 찾으려고 갖은 애를 쓰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끝내 출연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습관처럼 ‘오케이(OK)’, ‘사이즈(size)’ 등의 영어를 내뱉고는 게임에서 지고 말았다. 그러고는 게임이 너무 어렵다고 고백.. 2022. 10. 5.
달처럼 별처럼 아름다운 우리말을 전하는 광운영상방송센터 - 권나현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권나현 기자 nahyunia@naver.com 학생이라면 학교 소식을 전달하는 교내 뉴스를 한번쯤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대부분 대학교에는 교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대학 방송국이 있다. 저마다 방식은 다를지 몰라도, 교내 구성원에게 도움을 주고 학교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은 같을 것이다. 광운대학교에도 광운의 모든 소식을 전하고 광운인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곳이 있다. 바로 광운영상방송센터, 케이더블유비시(KWBC)이다. 광운영상방송센터는 촬영, 편집, 방송 송출을 담당하는 제작부와 취재, 기사작성, 방송 진행을 담당하는 아나운서부로 나누어져 있다. 이들은 매주 회의를 통해 새로운 취잿거리를 선정하고 이를 뉴스나 프로그램 .. 202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