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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BS] '공공언어' 훼손 .. 부산이 가장 심각 - 2022.09.01 부산시가 추진하는 '영어상용도시'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왜 이런 우려와 반발이 나오는가 봤더니,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전국 대도시 중에서 부산이 외국어 오남용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략) 한글문화연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외국어 오남용 실태를 분석했습니다. 불필요한 외국어 표기 사용 비율, 부산이 75%로 가장 높습니다. 전국 평균 54%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우리말로 써도 될 단어를 굳이 이해하기 어려운 외국어나 국적불명의 언어로 표기하는 사례가 월등히 많다는 뜻입니다. [이건범/한글문화연대 대표 : "이렇게 영어에 대한 일종의 광기 같은 것을 위에서, 행정에서부터 가져간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전국에서 공공언어를 가.. 2022. 9. 8.
[더 팩트] 하윤수 부산교육감, 잘 하고 있나...현 주소는 '글쎄' - 2022.09.01 최근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 대상으로 '교육행정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에 대한 평가'에서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3위를 기록하며 전국 하위권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발 당한 여러 사건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인데다 임기 초반 추진 중인 여러 교육 정책이 번번이 제동이 걸리는 탓에 당선 당시 득표율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하 교육감의 행보는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중략) 이밖에 임기 초반인데도 하 교육감이 추진하는 교육 정책이 매번 제동이 걸리고 있는데 이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달 9일 부산시 교육청은 영어상용화도시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글로벌 영어상용도시 및 영어교육도시 부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글문화연대 측은 곧바로 부산시가 추진하려는 시대.. 2022. 9. 8.
[문화일보] 부산 '영어 상용도시'추진에... 국어단체 "실패한 '영어마을' 재판" - 2022.08.29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글로벌 영어상용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하지만 한글문화연대 등 전국 시민단체들이 이에 대해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시는 29일 ‘세계적 수준의 영어 소통환경 및 영어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영어상용도시 부산 추진방안’에 대한 시민 설명 브리핑을 하고 세부 계획을 밝혔다. 영어상용도시는 박형준 시장과 하윤수 교육감의 공약으로 박 시장과 하 교육감은 공동협약을 맺고 논의를 해왔다. (중략) 인프라 및 공공부문에서는 외국인 기업활동과 관광 편의를 위한 도로 표지판 및 공공시설물 영문 표기화, 상용 공문서의 영어 병기, 대중교통 영어사용 환경 확충, 호텔·식당·상점의 영문표기 확대, 영어 능통 공무원 채용 확대 등이다. 그러나 한글문화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 앞.. 2022. 9. 8.
[연합뉴스] 부산시, 영어 상용도시 조성 본격 시동 - 2022.08.29 부산을 영어 상용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시는 최근 영어상용화추진 전담팀을 구성한 데 이어 부산시교육청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중략) 그러면서 공문서 영어 서비스는 투자유치과, 외교통상과 등 해외 관련 부서의 한글 공문서 가운데 번역이 필요한 공문서에만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한글문화연대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지역 34개 시민단체 및 76개 국어단체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영어 상용도시 정책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억지로 영어 사용 환경을 조성해 영어 능력을 키우겠다는 발상은 시민에게 불편과 짜증을 안길 뿐"이라며 "영어 상용도시 정책은 영어 남용도시 정책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https.. 2022. 9. 8.
[경향신문] 영어상용도시 부산' 정책에 국어단체·부산시민단체 반발 - 2022.08.29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영어상용도시’ 정책을 추진하자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전국의 국어단체까지 나서 반발하고 있다. 국어단체 76개와 부산지역 시민단체 34개로 구성된 ‘부산 영어상용도시 정책 반대 국민연합(국민연합)’은 29일 오후 1시30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어상용도시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중략) 국민연합은 “영어상용도시 정책은 부산의 문화적 정체성을 어지럽히고 시민을 불편하게 만들 뿐”이라며 “실현 불가능한 환상에 바탕을 둔 정책은 그저 영어남용도시 정책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합에는 국어순화추진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전국국어교사모임, 한글문화연대, 한글재단, 한글학회, 한국땅이름학회, 훈민정음학회 등 국어단체 76곳이 참여했.. 2022. 9. 8.
[여성신문][우리말다듬기⑰]'디지털 네이티브' 대신 '디지털 태생' - 2022.08.26 (중략) 디지털 네이티브란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 성장하여 디지털 기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세대를 뜻한다. 디지털(digital)이라는 단어와 고향, 태생을 뜻하는 네이티브(native)라는 단어가 합쳐진 단어다. 디지털은 외래어일지라도 우리 사회에 깊이 정착된 단어다. 하지만 네이티브라는 단어는 외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알기 어려운 단어다. 김정희 한글문화연대 기획의원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10대와 20대 답변자 중 무려 70%가 넘는 이들이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단어의 뜻을 몰랐다. 따라서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단어를 사용할 시 일부 사람들을 정보에서 소외시킬 수 있다.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된다. 디지털 네이티브 대신 디지털 태생이라는 말을 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1월 디지털 네이티브.. 2022. 9. 8.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로컬소싱'은 '현지 조달'로 이번 새말모임에서 다듬을 새말 후보는 로컬소싱(local sourcing), 빅스텝(big step)이었다. 쏟아지는 새로운 용어로 국민들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기 위해 새말모임 위원들의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이 중에서 위원들이 먼저 다듬기로 한 말은 ‘로컬소싱’이다. 2002년 12월 10일 디지털타임스 기사에서 언급됐던 만큼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용어이긴 하다. 그러나 최근에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특히 어느 외국계 햄버거 회사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새 메뉴를 개발한다는 기사가 자주 보인다. ‘창녕 갈릭 버거’의 출시에 이어 전남 보성의 돼지 농가와 구매 계약을 체결해 ‘보성 녹돈 버거’를 출시했다는 것이다. 상품을 제작하거나 생산할 때 국내에서 만들어진 물자를 활용하는 전략을 일컫는.. 2022. 9. 8.
[경향신문] 외국어 '상용', 되풀이되는 악몽 - 2022.08.30 2030년 부산에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한다니 반갑고, 박람회를 계기로 ‘글로벌 허브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도 희망적이다. 하지만 다이내믹 부산을 필두로 BIFF(부산국제영화제), 마린시티, 그린시티, 에코델타시티, 센텀시티, 문텐로드(달맞이길), 휴먼브릿지 등 영어 남용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가 실현되지는 않을 것이다. 갈수록 태산이랄까, 최근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영어 상용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영어국제학교 설립, 외국전문대학 유치, 영어교육센터 조성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외국인은 환영할지 모르지만,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상용해야 하는, 즉 일상적으로 써야 하는 처지에 놓인 부산 시민에게는 어떤 이득이 있을까? 한국에는 외국어 상용을 강요당한 아픈 .. 2022. 8. 30.
[더 팩트]'박형준 시장-하윤수 교육감' ... 영어상용화도시 첫발 잘 내디딜 수 있을까? - 2022.08.26 (중략) 앞서 지난 9일 두 기관은 ‘글로벌 영어상용도시 및 영어교육도시 부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영어상용화 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성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 한글문화연대 측은 부산시가 추진하려는 시대착오적인 영어상용화 정책은 현행 국어기본법 위반 가능성 또한 무척 크다다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오는 27일 영어상용화 도시 조성과 관련한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이에 부산시는 시의 영어 상용화 정책은 영어를 의무적으로 쓰는 공용화가 아니라 영어를 많은 시민이 쉽게 쓸 수 있는 환경을 넓히는 방향이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한글과 한국어를 경시하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와 경제력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글로벌 소통 수단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22.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