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마침마당
2022년 7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우리말가꿈이 22기 마침마당이 열렸습니다. 시험기간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인원이 있어 총 참여인원은 54명이었습니다. 이번 마침마당 1부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약 80명의 학생이 8월부터 3개월동안 우리말과 한글 사랑 활동을 펼친 결과를 발표했고, 2부에서는 마침보람(수료증)과 우수활동 가꿈이와 모둠을 시상했습니다. 우리말가꿈이 22기는 키스앤라이드 표지판 교체 요청 활동, 차별어 등을 사용하지 않는 올바른 언어습관을 위한 네모소식(카드뉴스), 대중 투자로 시리얼컵, 엽서 만들기, 장애인 차별어를 사용하지 않는 공모전 참여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습니다. 으뜸으로 활동한 가꿈이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늘품 모둠상, 너울가지 모둠상, 늘찬 모..
2022. 9. 2.
[경향신문] 외국어 '상용', 되풀이되는 악몽 - 2022.08.30
2030년 부산에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한다니 반갑고, 박람회를 계기로 ‘글로벌 허브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도 희망적이다. 하지만 다이내믹 부산을 필두로 BIFF(부산국제영화제), 마린시티, 그린시티, 에코델타시티, 센텀시티, 문텐로드(달맞이길), 휴먼브릿지 등 영어 남용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가 실현되지는 않을 것이다. 갈수록 태산이랄까, 최근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영어 상용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영어국제학교 설립, 외국전문대학 유치, 영어교육센터 조성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외국인은 환영할지 모르지만,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상용해야 하는, 즉 일상적으로 써야 하는 처지에 놓인 부산 시민에게는 어떤 이득이 있을까? 한국에는 외국어 상용을 강요당한 아픈 ..
2022.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