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945

[국제신문] [세상읽기] 576돌 한글날을 보내면서 - 2022.10.12 지난 10월 9일은 576돌 한글날이었다. 지금까지 한글로 글쓰기를 하며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부산시와 교육청이 힘을 합쳐 부산을 영어상용도시로 육성한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부산시는 영어상용도시를 위해 ‘상용 공문서의 영어 병기’ ‘도로 표지판과 공공시설물 영문 표기화’ ‘영어 능통 공무원 채용 확대’ ‘외국인학교 유치’ ‘권역별 글로벌 빌리지(영어마을) 등 거점교육센터 조성’ 등 추진 방안을 내놨다. (중략) 시가 영어상용화 정책을 발표된 이후 한글문화연대는 티엔오코리아에 의뢰해 지난달 24~27일 부산거주 시민 19~69세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으로 영어상용도시 부산시 정책에 관한 시민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민 40.9%가 반대했고, 찬성은.. 2022. 10. 19.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되기까지 - 권나현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권나현 기자 nahyunia@naver.com 매년 10월 9일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는 한글날이다.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480주년이 되던 1926년, 조선어연구회는 세종실록에 기록된 훈민정음 반포 날짜를 근거로 하여 음력 9월 29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당시의 이름은 ‘가갸날’이었다. 이듬해인 1927년 가갸날은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 후 1940년에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의 내용을 토대로, 한글날은 마침내 10월 9일로 확정되었다. 이러한 역사를 거쳐온 한글날은 올해 576돌을 맞았다. 한글날은 1949년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당시 한글날의 지위는 국경일이 아닌 기념일이었다. 1990년,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 2022. 10. 18.
전 세계를 매료한 '우영우'와 '헤어질 결심', 비결은 말맛 살린 번역 - 김이진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김이진 기자 klee0129@naver.com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콘텐츠의 열풍이 거세다.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남미 등에서도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례로 영화 이 2019년에 아카데미상을, 드라마 이 2021년에 에미상을 받으며 한국 콘텐츠의 새 역사를 썼다. 이처럼 한국이 만들어내는 작품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면서, 이제 한국어는 다른 나라의 언어로 많이 번역되는 언어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한국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어떻게 전 세계인을 매료할 수 있었을까? 한 가지 비결은 한국어 말맛을 살리는 번역이었다. 작품의 고유한 분위기와 대사의 어감을 해치지 않고 온전히 전달하는 자막이 있을 때, 타국의 시청자들도 한국 작.. 2022. 10. 18.
'한글 점자의 날'을 아시나요? - 이연수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이연수 기자 dldustn2001@naver.com 10월 9일은 한글날, 11월 4일은 한글 점자의 날이다. ‘한글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11월 4일이 바로 그 기념일이다. 점자법 제15조에 따르면 한글 점자의 날이 속한 주간을 ‘한글 점자 주간’이라고 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와 관련해 각종 행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되어 있다. 11월 4일은 현재 사용하는 한글 점자의 원형인 ‘훈맹정음’을 발표한 날을 기념하여 정해졌다. 그전까지는 법정 기념일이 아니었던 ‘한글 점자의 날’이 2020년 12월에 ‘점자법’이 개정된 이후부터 법정 기념일로서의 위상을 갖게 되었다. 올해 .. 2022. 10. 18.
누리소통망에서 사용되는 잘못된 그림말의 문제점 - 김민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민 rlaalsmin423@naver.com 가족과 저녁 밥을 고민할 때, 회사에서 가벼운 대화를 나눌 때 등 사람들은 타인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할 수도 있지만, 개인 휴대전화의 누리소통망을 통해 간편하게 연락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이 생활이 편리하고 익숙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세상과 단절된 느낌을 주는 불편하고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다. 누리소통망 속 대화의 어려움을 만들어내는 요소로 외국어와 외래어가 대표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누리소통망에서 사용되는 그림말(이모티콘)도 또 하나의 장벽이 될 수 있다. 그림말이 우리말의 소중함을 얼마나 둔감하게 만드는지 심각성을 알아보고, 그림말을 바르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2022. 10. 18.
[브레이크뉴스] 세종대왕에게 부끄러운 한글날..."부산시 영어 상용도시?" - 2022.10.10 한글단체는 576돌 한글날인 9일, 경복궁 영추문 앞에서 ‘세종 뜻과 한글을 살리고 빛내자’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글단체는 ▲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 정문에 한글 문패를 달고, ▲ 교과서에서 일본 한자말을 빼고 토박이말을 넣고, ▲ 영어 마구 쓰기 그만하고 국어기본법을 지키며, ▲ 용산 대통령 일터 이름을 토박이말로 짓고, ▲ 세종대왕 나신 곳을 찾고 청와대에 세종 뜻을 담으며, ▲ 이름도 우리 말글로 짓고 한말글을 살리자고 주장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글단체는 한글학회을 비롯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한말글문화협회, 한글문화연대, 세종대왕나신곳찾기모임, 세종국어문화원, 한국어인공지능학회,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한글빛내기모임, 광화문현판한글로달기모임, 한글이름연구소, 한.. 2022. 10. 14.
[한국일보] "전부 꼬부랑 글씨"... 지자체 보도자료까지 점령한 외국어 제576돌 한글날을 맞은 9일. 서울 종로 거리를 둘러보니 한글로 된 간판을 찾는 게 더 어려웠다. 외국어는 사실 우리 일상에 스며든 지 오래다. 그럼 ‘K-푸드관(한국 음식관)’, ‘그린 라이프(친환경 생활)’, ‘바이어와 셀러(구매자와 판매자)’, 이런 명칭은 어디에 사용됐을까. 놀랍게도 광역자치단체들이 언론사에 배포하는 보도자료에 버젓이 나온다. 얼마든지 한글로 써도 된다.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는 우리말 사용에 앞장서야 할 정부기관마저 외국어를 남용하는 현실이다. 한글문화연대가 6ㆍ1 지방선거 이후 2개월간 17개 광역단체에서 낸 보도자료를 분석해 보니 총 4,299건 중 불필요한 외국 용어나 글자로 표기된 자료가 2,322건에 달했다. 절반(54.0%)을 넘는다. 정부와 지자체 문서는 국민이 .. 2022. 10. 14.
[한겨레] 한글 사용 강조하는 중앙정부와 엇나가는 부산시 - 2022.10.09 “우리 말과 글은 대한민국의 경쟁력”(한덕수 국무총리)“ 영어 상용이 부산의 경쟁력”(박형준 부산시장) 우리 말과 외국어 쓰임새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전혀 다른 결의 주장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앙정부는 우리 말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임을 강조하며 공공언어에 외국어 사용을 줄인다는 방침을 밝힌 데 견줘 부산은 한글 단체의 반발에도 공공언어에 영어 병기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정부는 공공기관, 언론과 함께 공공언어에서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쉬운 우리말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기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의 말과 글의 힘이 곧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중략) 박 시장의.. 2022. 10. 14.
[연합뉴스] [사진 속 어제와 오늘] 한글의 현대사 ① - 2022.10.09 우리나라 고유 문자인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 시기와 사람이 구체적으로 알려진 문자입니다. 해방 후 높은 문맹률이 해소되고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의 바탕에는 한글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글은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도 기여하고 있죠. 한글이 대중화하고 지금의 위상을 가지기까지 많은 선각자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한글이 현대에 들어 발전해오는 과정과 한글날 풍경을 모아봤습니다. (중략) 경총의 한글날 공휴일 반대 의견을 거두어달라며 도끼 상소 퍼포먼스를 하는 한글문화연대 대표. 2012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글 관련 전시와 배움 기회를 제공하는 국립한글박물관 개관식. 2014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후략)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209.. 2022.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