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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토박이말 살리는 수 찾기’ 말나눔 잔치 - 2021.09.26 올해 575돌 한글날을 맞아 ‘토박이말 살리는 수 찾기’라는 주제로 말나눔 잔치(토론회)가 열린다. (중략)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는 “마침 국가 교육과정을 새로 고치는 일을 하고 있고, 대통령을 뽑는 일도 앞두고 있어서 국가 교육과정에서 ‘토박이말’을 어릴 때부터 넉넉하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길을 마련하도록 일깨우고, 나라에서 토박이말을 제대로 챙겨 살리고 북돋우는 정책과 법안들을 만들도록 부추기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출처: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3468 본 기사는 경남일보(2021.09.26)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토박이말 살리는 수 찾기’ 말나눔 잔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올해.. 2021. 9. 27.
케이팝을 즐기는 외국인에서 케이팝을 가르치는 외국인으로 - 변한석 기자 케이팝을 즐기는 외국인에서 케이팝을 가르치는 외국인으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변한석 기자 akxhfks1@naver.com “케이팝이 좋아서, 케이팝 때문에 한국에 왔다.” 외국 유학생에게 한국에 온 계기를 물으면 자주 들을 수 있는 답변이다. 마테우스(Matheus)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는 케이팝이 아직 외국에서 유명하지 않던 2010년부터 유튜브에 한국 가수의 음역대나 발성 분석 영상 등을 올린 ‘진성 케이팝 팬’이다. 마테우스는 브라질에서 태어나 독일과 영국 등지에서 살다가 지난 2018년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우리나라로 왔다. 마테우스는 우리나라에 오기 전부터 한국 문화에 심취하여 한국어를 오랫동안 배우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도 한국어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은.. 2021. 9. 27.
영화 <모가디슈>로 살펴본 남북한의 언어 차이 - 김미르 기자 영화 로 살펴본 남북한의 언어 차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미르 jjs1550@khu.ac.kr 영화 가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바람을 일으켰다. 소말리아 내전 속에서 남북 대사관이 생존을 위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신파적인 소재 없이 사실적이고 절제된 연출로 깊은 여운을 안긴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북한말이 자막으로 처리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에 감독은 “전작에서 북한 대사가 잘 안 들린다는 지적을 받았다.”라며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자막은 보통 외국어에 단다. 따라서 북한말에 자막을 다는 것은 북한말이 우리말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 북한이 우리와 엄연히 다른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왜 북한어에 자.. 2021. 9. 27.
케이팝에 이끌려 서울대학교에 왔어요 - 김규리 기자 케이팝에 이끌려 서울대학교에 왔어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규리 기자 kyu0814ri@naver.com 한국 음악, 드라마 등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다른 문화에도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연예인을 통해 접하게 된 한국에 매력을 느껴 한국으로 여행을 오거나 언어, 역사를 배우는 등 한국을 향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범위가 확장되는 추세다. 고향 태국에서 케이팝을 좋아하던 평범한 소녀였지만 지금은 한국어를 정확하게 구사하는 실력자가 된 한 학생을 인터뷰하였다. 케이팝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국가장학생으로 한국에 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핌차녹(พิมพ์ชนก, 한국 이름 ‘주희’) 씨를 만나보았다. 인터뷰는 8월 21일, 서울대학.. 2021. 9. 27.
한글 아리아리 840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840 2021년 9월 24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알림]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10/15)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 ·영상공모전 일상에서 접하는 공공언어에서 어려운 외국 낱말 때문에 불편했던 여러분의 경험을 들려주세요! ■ 공모 기간: 2021년 8월 16일(월) ~ 10월 15일(금) ■ 참가 자격: 우리말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음) ■ 공모 안내 ※ 누리집 ‘쉬운 우리말을 쓰자!’ www.plainkorean.kr 알림>행사 참조 ■ 시상 내용: 총 상금 1,300만 원 수기 분야 - 으뜸상(200만 원, 1명), 버금상(100만 원, 2명), 보람상(.. 2021. 9. 24.
[경남도민일보] "무슨 행사인가요?"... 뜻 모를 그 이름 - 2021.08.12 최근 경남지역 한 관광지 이름이 '디피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디피랑이 뭘까요? 일부러 찾아보기 전에는 무슨 뜻인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앞서 살펴본 지방자치단체 표어는 그나마 낫습니다. 관광·행사·축제·사업 이름을 외래어·외국어, 그리고 우리말과 합성어로 짓는 사례는 훨씬 더 많습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중략)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디지털피랑이라는 단어는 통영시 입장에서는 기발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격을 떨어뜨리는 것 같다. 지금은 한국의 멋이나 맛 등 고유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게 외국인에게도 호응을 얻는 시대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밤피랑이라고 지었으면 훨씬 멋있기도 하고, 해가 지고 나서도 관광을 유도하겠다는 연속성도 충분히 이끌어 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 2021. 9. 23.
[오마이뉴스] "아시바 치우고 시마이 해!" 도로 위 외계어 이젠 사라질까 - 2021.09.21 [우리말 천태만상⑥] 한국도로공사의 전문용어 표준화사업, 다듬은 말 54건 고시 예정 한국도로공사는 작년 초에 전문용어 표준화 계획을 수립했다. 그 뒤 도로협회, 대한토목학회, (사)한글문화연대와 함께 전문가와 학계,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어려운 용어를 다듬어 왔다. 지난 7월 도로 분야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심의 결과 100건의 다듬은 말 중 60건이 의결됐다. 이중 54건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심의를 거쳐 한글날을 앞둔 10월 초에 고시될 예정이다. (중략) 김명진 부원장은 "이번에 글 다듬는 작업을 하면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특히 일본말의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관행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하지 말자는 데에는 충분히 공감하는 것 같아 희망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2021. 9. 23.
[중앙일보] '위드 코로나'는 마스크 다 벗자?…"모호한 용어, 방역도 헷갈려" - 2021.09.14 지난 6월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직장인 A씨는 당시 ‘부스터샷(booster shot)’의 정확한 의미를 몰라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다고 한다. 그는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AZ)를 맞은 사람들은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하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더라. 차라리 ‘강화 접종’이나 ‘추가 접종’ 정도로 했으면 더 와 닿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략)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다루는 공공언어를 외래어로 사용하게 되면 정책 효율이 떨어지거나 혼선을 일으키기 쉽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봤다. 이 대표는 “국민은 본인에게 주어진 기회나 혜택에 대해 정확하게 알기 어려울 수 있고, 그 용어와 연관된 공론의 장에 끼어들 수가 없어 민주적으로 정책 전반에 대해 자기 생각을.. 2021. 9. 23.
대학생 기자단 8기와 이데일리의 우리말 순화 작업기 ④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와 이데일리가 2021년 7월 6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100여 개의 외국어 표현을 우리말로 순화하였습니다. 대학생 기자단의 의견이 실린 기사를 소개합니다! 김규리(서울대 동양사학 1) 씨는 “각자에게 익숙한 단어를 서로 공유하다가 짧게는 1~2살 터울에서도 각자 사용하는 말이 다른 것을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원석(경희대 프랑스어학 4) 씨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많은 합성어와 외국어에 노출돼 있는지 알게 됐다”고 했고, 이원철(한국외대 영미문화학 3) 씨는 “처음 듣는 생소한 단어나 의미를 쉽게 유추할 수 없는 단어가 생각보다 많아 당황했다”고 부연했다. (중략) 윤영우(성신여대 경영학 4) 씨는 “사회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의 경우 순화하는 과정에서 관점에 따라 전.. 202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