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879

65세, 한창 꽃 피울 나이 - 이원희 기자 65세, 한창 꽃 피울 나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이원희ngwh0610@naver.com 1965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된 노인 교실이 전국구로 확대되고 있다. 노인 교실에서는 노인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문해능력 뿐만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는 것은 한글 교육일 것이다. 과거 어려운 집안 사정과 남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교육받지 못한 노인에게 글을 깨우친다는 인생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들이 쓴 시가 모여 시집이 됐고, 매력적인 글씨체는 카카오톡 대화방의 글씨체가 되었다. ▲군산시에서 발행한 2019 성인 문해 교육프로그램 시화집 『할매 시작하다』 표지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 하라고/학교에 간 첫날 아버지에게/끌려 나와 평생 동안 학.. 2020. 7. 8.
바나나 바나나(40.5 X 28.5cm)는 2010년 4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으로 2019년에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었습니다. 휘어진 바나나의 모양과 벗겨낸 껍질을 이용하여 재미있게 표현을 하였습니다.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의 질감과 벗겨진 껍질의 사실적인 묘사가 잘 표현되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던 작품입니다. 2020. 7. 3.
한글 아리아리 77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78 2020년 7월 2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가리 - 성기지 운영위원 ‘여줄가리’라는 토박이말이 있다. 본디의 몸뚱이나 원줄기에 딸린 물건을 가리키는 말이다. 휴대전화를 사면 딸려오는 액정 보호 필름이나 이어폰도 여줄가리이고, 사람 몸에 장신구로 쓰이는 머리띠나 머리핀, 귀고리, 반지, 팔찌 따위 액세서리들도 여줄가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토박이말 여줄가리는 중요한 일에 곁달린, 그리 대수롭지 않은 일을 나타낼 때 주로 많이 쓰이게 되었다. 여줄가리를 떼어내면 ‘졸가리’가 된다. 그래서 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를 졸가리라고 불렀고, 사물의 군더더기를 다 떼어 버린 나머지의 골자를 졸가리라 하게 되었다. 우리.. 2020. 7. 3.
[공문] 일본식 군 용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받는 이 국방부 국어책임관 함께 받는 이 제목 일본식 군 용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1. 국방부의 우리말과 한글 사랑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6월 27일 가천대학교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이 우리 연대 전자우편으로 일본식 군 용어가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고 제보했습니다. 아래 낱말은 학생들이 직접 찾고 제안한 일본식 외래어와 다듬은 말입니다. 만일 더 마땅한 말이 필요하다면 요청해 주십시오. 일본식 외래어일조다이내역주기계원하명신원조회식관가라빠클호로쇼부다듬은 .. 2020. 7. 2.
[한글 상식] 언제나 '며칠' 2020년 6월 28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언제나 '며칠' 2020. 7. 2.
[한글 상식] 면빨이 끝내줘 2020년 6월 18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면빨이 끝내줘 2020. 7. 2.
[한글 상식] '걸맞은', '알맞은' 2020년 6월 17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걸맞은', '알맞은' 2020. 7. 2.
매일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는 그녀, 이보람 리포터 - 최지수 기자 매일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는 그녀, 이보람 리포터 한글문화연대 7기 최지수 기자 cjis0324@naver.com 이보람 리포터는 리포터 경력 13년 차로 ‘6시 내 고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티브이(SPO TV) 아카데미의 교수로서 아나운서, 리포터 지망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보람 리포터와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보람 리포터는 밝은 목소리로 반가워하며 인터뷰해 주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보람 리포터의 가치관을 살펴보고, 리포터라는 직업과 그 취재 임무에 대해 물어보았다. - 리포터의 역할을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사람들한테 여러 가지 정보와 행복을 전달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다 체험할 수 없으니까 리포터가 직접 경험해서 매체로 후기를 전달함으로써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하는.. 2020. 7. 1.
가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341] 성기지 운영위원 ‘여줄가리’라는 토박이말이 있다. 본디의 몸뚱이나 원줄기에 딸린 물건을 가리키는 말이다. 휴대전화를 사면 딸려오는 액정 보호 필름이나 이어폰도 여줄가리이고, 사람 몸에 장신구로 쓰이는 머리띠나 머리핀, 귀고리, 반지, 팔찌 따위 액세서리들도 여줄가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토박이말 여줄가리는 중요한 일에 곁달린, 그리 대수롭지 않은 일을 나타낼 때 주로 많이 쓰이게 되었다. 여줄가리를 떼어내면 ‘졸가리’가 된다. 그래서 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를 졸가리라고 불렀고, 사물의 군더더기를 다 떼어 버린 나머지의 골자를 졸가리라 하게 되었다. 우리 눈에 보이고 우리 귀에 들리는 갖가지 정보들에서 졸가리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정보 분석가라는, 졸가리.. 2020.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