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55 한글 아리아리 51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18 2015년 4월 3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3기 모집(~06/04) ◆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초등 교과서에 한자 병기가 필요 없는 이유-이건범 대표 ◆ [우리말 이야기] '말아요'라 하지 마요-성기지 운영위원 ◆ [우리말 가꿈이] 우리말의 역사와 함께 한 건재 정인승의 생애, 기념관에서 엿보다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3기 모집(~06/04)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 사랑 동아리 3기를 모집합니다.“우리말 사랑 동아리 3기”가 되어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문화, 품격있고 올바른 말이 이끄는 언어문화, 어른의 관심.. 2015. 4. 30. 우리말의 역사와 함께 한 건재 정인승의 생애, 기념관에서 엿보다 우리말의 역사와 함께 한 건재 정인승의 생애, 기념관에서 엿보다 하수정(우리말 가꿈이6기, hsj7427@naver.com) 전라북도의 작은 시골 양악마을. 양악마을 입구로 들어서니 토옥동 계곡의 맑은 물은 사람의 발길이 그리웠다고 말하듯 고요하고 한적하게 흐르고 있었다. 계곡을 지나 마을의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자 하늘만큼이나 푸른 인삼 밭이 펼쳐져 있었다. 인삼밭으로 둘러싸여 굴곡진 언덕 위로 눈을 돌리니 작지도 크지도 않은 크기에 견고한 자태로 위엄을 보여주는 건재 정인승 기념관이 그곳에 있었다. "말과 글을 잃게 되면 그 나라 그 민족은 영영 사라지고 만다." 건재 정인승 선생이 남긴 말이다. 그는 전라북도 장수 출신으로 본관은 동래 호는 건재이다. 일제의 문화말살 정책에 대항하여 우리 고유문화를 .. 2015. 4. 30. ‘말아요’라 하지 마요 [아, 그 말이 그렇구나-85] 성기지 운영위원 ‘말아요’라 하지 마요 요즘 ‘어벤져스2’라는 미국 영화가 우리나라에 개봉되어 많은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한다. 영어를 잘 못 알아듣는 ‘평범한’ 우리는 외국 영화를 보다 보면, 눈길이 쉴 새 없이 한글 자막 쪽으로 오가게 된다. 이 영화처럼 수많은 영웅들이 한꺼번에 나오게 되면, 영상과 자막을 오가는 눈알의 움직임이 얼마나 빠르냐가 영화 이해도를 좌우하기도 한다. 그런데 외화에서 자주 눈에 띄는 자막 가운데 ‘그러지 마요’, ‘하지 마요’라는 표현이 있다. 우리의 언어 습관에는 아무래도 ‘그러지 마요’, ‘하지 마요’보다는 ‘그러지 말아요’, ‘하지 말아요’가 자연스럽기 때문에, ‘마요’라는 말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때에는 영화 자.. 2015. 4. 30. 대학생기자단 2기, 한글 가온길 방문기-이종혁 대학생기자단2기 대학생기자단 2기 - 한글 가온길 방문기 이종혁(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ququ1991@gmail.com) 3월 21일 토요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가 오름(발대식)을 마친 뒤 광화문에 있는 한글 가온길을 다녀왔다. ‘가온’이란 ‘가운데’, ‘중심’을 뜻하는 토박이말이다. 서울특별시 관광정책과의 문화해설사 ‘문태영’ 선생님과 함께한 이번 가온길 방문의 시작은 모두에게 친숙한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세종대왕 동상 앞이었다. 세종대왕은 조선의 첫 서울출생 왕이었다. 그렇기에 아마 조선 백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선대 왕들과는 남달랐다. 백성을 위해 무엇을 할까 항상 고민하던 세종. 그의 애민정신을 광화문광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문화회관 옆을 지나 본격적인 한글 가온 길.. 2015. 4. 28. 초등 교과서에 한자 병기가 필요 없는 이유-이건범 대표 ■ 초등 교과서에 한자 병기가 필요 없는 이유-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전국의 모든 교육감이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에 반대한다는 뜻을 한 입으로 밝혔지만, 교육부에서는 여론을 무시한 채 강행하려나 보다. 이게 왜 헛일이자 뒷걸음질인지 열 가지만 까닭을 추려보겠다. 첫째, 중·고교 교과서에는 한자를 병기할 수 있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자가 점차 사라져 이제는 찾을 수 없다. 정부가 강제한 게 아니라 교과서 집필진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일어난 일이다. 신문에서 한자가 사라진 것과 같은 현상이며, 시대의 큰 흐름이다. 대한민국의 문자 생활은 한자가 사라진 뒤 더욱 발전하였고, 초등 교육도 마찬가지다. 둘째, 국어사전에 나오는 낱말 가운데 한자어가 57%를 차지한다지만, 사전은 원래 낱말을 보관하고 .. 2015. 4. 28. [이웃집 소식] 특별 기획전 ‘한글 편지, 시대를 읽다’/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은 4월 21일(화)부터 6월 7일(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2015년도 첫 번째 기획특별전 ‘한글 편지, 시대를 읽다’를 연다. 한글 편지는 조선시대 국왕으로부터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신분에 관계없이 모두 사용하였던 대표적인 소통의 수단이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했던 한글 편지는 한글이 널리 보급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번 전시는 현존하는 한글 편지 중 가장 오래된 안정 나씨 나신걸의 편지로부터 1990년대 이후 전자우편(이메일)과 최근의 누리소통망(SN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통 수단을 통한 시대의 이야기를 전시로 소개하고, 소통 매체의 변화와 관련된 언어문자 생활도 재미있게 풀이한다. 나아가서 예술로 승화된 한글 편지의 아름다움을.. 2015. 4. 28. 대학생 기자단 1기 마침과 2기 오름-한나연 대학생기자단2기 대학생 기자단 1기 마침과 2기 오름 한나연(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2기, hanang1220@naver.com) 지난 21일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 공간 활짝에서 대학생 기자단 1기 마침과 2기 오름 행사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선 기자단 1기 마침 보람(수료증) 수여와 우수기자상 수상, 새로이 활동하게 된 2기 오름 보람(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글 사용과 외국어가 남용되는 현실을 대학생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알리기 위해 기자단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 고마워요, 1기 기자단 대학생 기자단 1기 김재인, 김혜란, 이솔지, 이종혁, 한나연 기자는 작년 3월 첫 발자국을 내디뎠다. 큰 포부를 안고 출발한 이들은 약 1년 동안 우리말 지명, 방송언어, 우리말 가사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 2015. 4. 24. 한글 가온길 속 숨은 재미, 한글 숨바꼭질!-최아름 대학생기자단2기 한글 가온길 속 숨은 재미, 한글 숨바꼭질! 최아름(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2기, choia14@naver.com) 3월 21일 토요일, 3월 중순이 훌쩍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쌀쌀했던 날씨 속에서 한글 가온길 견학을 위해 광화문으로 향했다. 여기서 한글 가온길이란 한글 중심길의 순우리말로, 한글이 창제된 경복궁, 한글을 지켜온 한글학회와 주시경 선생의 집터 등 한글 이야기가 가득 담긴 곳이다. 세종이야기부터 광화문광장-경복궁-세종로 공원-세종문화회관-세종예술의 정원-구세군회관-한글학회-도렴녹지공원-용비어천가(주시경 집터)까지가 ‘한글 가온길’의 코스에 해당된다. 약 2.5km의 한글 가온길, 아주 짧은 코스는 아니기 때문에 그저 길을 따라서 걷기만 한다면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한.. 2015. 4. 24. 봄바람 맞으며 한글가온길에서 한글 여행 떠나자!-조은솔 대학생기자단2기 봄바람 맞으며 한글가온길에서 한글 여행 떠나자! 조은솔(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2기, beauty9146@naver.com) 매서운 겨울바람이 잦아들고 따사로운 봄 햇살이 만연한 지난 21일, 새로운 시작을 맞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10명이 첫 취재를 위해 서울 광화문 일대의 한글가온길을 찾았다. 최근 몇 년 간 한류라는 문화적 흐름을 타고 전 세계적에 수출된 한국의 여러 가지 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폭발적 관심이 한국인이 사용하는 언어인 한국어와 그 글자인 한글로 이어졌다. 서울시는 이러한 현상을 적극 반영하여 지난 2011년 발표한 한글 마루지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서울 중심에 한글가온길을 지정하고 한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관광사업을 마련키로 하였다. 한글창제 570주년이던 지난 .. 2015. 4. 24. 이전 1 ··· 473 474 475 476 477 478 479 ··· 5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