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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한자가 병기되더라도 시험에 반영되지 않는다. 교육방송이 2015년 4월 8일(수) 뉴스에서 '초등교과서 한자병기'에 대한 문제를 보도했습니다. 교과서 한자병기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시험에 반영이 되지 않는 선에서 아이들이 익숙하게 이런 뜻이 이런 한자어의 함의를 갖고 있구나라고 알게된다면 아이들이 풍요로운 언어 선택과 우리의 말뜻을 알수..."있다고 했습니다. 한국교총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교과서에 한자가 병기되더라도 '한자 문제'가 시험에 나오지 않을 수 있을까? 풍요로운 언어 선택을 위해서 번체와 함께 간체도 함께 써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기사보기 2015. 4. 9.
기라성과 비까번쩍 [아, 그 말이 그렇구나-82] 성기지 운영위원 기라성과 비까번쩍 일상에선 잘 쓰이지 않지만 신문기사나 기고문 따위에서 ‘기라성’이란 말이 자주 눈에 띈다. ‘기라성’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밤하늘에 반짝이는 무수한 별”이라 해놓고, “신분이 높거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 말은 일본말이다. ‘きらきら’[기라기라]라는 일본말이 있는데 우리말로는 ‘반짝반짝’으로 옮길 수 있다. 이 ‘기라기라’에서 생긴 일본말이 ‘기라보시’이다. 한자 ‘별 성(星)’ 자가 일본말로는 ‘ほし’[호시]이기 때문에, ‘반짝이는 별’을 ‘기라보시’라고 한다. 이 말을 우리가 별 생각 없이 ‘기라성’이라고 옮겨 쓰고 있는 것이다. ‘쟁쟁한’, ‘내로라하는’ 우리말로 바꾸어.. 2015. 4. 8.
한국방송 '공감토론',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논란, 쟁점은?" 2015년 4월 7일(화) 한국방송 '공감토론'이라는 방송에서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논란, 쟁점은?"이라는 주제로 100분 동안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찬성하는 쪽의 토론자는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전광진 교수와 송도고등학교 오성삼 교장이 나왔고, 반대쪽의 토론자는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와 서울양전초등학교 고성욱 교장(서울 초등국어교육 연구회 회장)이 나왔다.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논란, 쟁점은 토론전문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논란, 쟁점 방송 듣기(로그인 필요)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찬성: 우리 아이들이 한자를 몰라 말뜻을 모른다. 교육적으로 큰 문제다.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이건범: 그런데 저는 사실 이것 너무 근거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객관적인 어떤 입증자료가 별로 .. 2015. 4. 8.
[알림]열세 번째 알음알음 강좌-삶을 지배하는 은유: 레이코프의 이론을 중심으로(2015.04.23.목.) 삶을 지배하는 은유: 레이코프의 이론을 중심으로 2015년 4월 23일(목) 저녁 7시 30분, 공간 활짝(마포) - 삶을 지배하는 은유: 레이코프의 이론을 중심으로 안녕하세요?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입니다. 겨우내 쉰 알음알음강좌를 다시 시작합니다. 언어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가 매우 쉽고 흥미롭게 풀어가는 알음알음강좌, 올 첫 강사는 인지언어학자 나익주 선생님입니다. 작년 11월에 순천에서 열린 한국어문기자협회 연찬회에서 처음 뵈었는데, 인지언어학을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제가 강연을 부탁했습니다. 세계적인 인지언어학자 레이코프의 책을 많이 번역하셨습니다. 이라는 책은 들어보셨죠? 바쁘시더라도 꼭 오셔서 지혜를 얻고 생각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수강신청은 이 글 가장 아래에.. 2015. 4. 8.
붓으로 한글의 얼굴을 표현하다- 캘리그라피는 마음, 붓을 잡은 연기자 이상현 작가 붓으로 한글의 얼굴을 표현하다 - 캘리그라피는 마음, 붓을 잡은 연기자 이상현 작가 박수빈(우리말가꿈이 신문편집모둠, soobin94@nate.com) 한 작업실에서 캘리그라피스트 이상현 작가를 만났다. 1999년부터 국내 캘리그라피 시장을 개척한 그는 서양과는 차별화된 한국적인 표정을 담기 위해 붓과 한글을 선택했다. 서예와 붓을 이용한 캘리그라피에 대해서는 “두 장르 모두 모필 문화의 가장 특징적인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자는 자기중심적 작업으로 자신을 위해서 도를 닦는 행위지만 후자는 그 목적과 대상이 정해져 있다는 차이점을 갖는다. 캘리그라피는 타인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라고 두 대상을 비교했다. 캘리그라피를 알리는 과정이 마냥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수많은 출판사에서 거절당하는.. 2015. 4. 8.
[데이터뉴스][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논란 재점화]한자교육이 아닌 ‘병기’, 반드시 필요한가 ㅇ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논란 재점화]한자교육이 아닌 '병기', 반드시 필요한가(데이터뉴스, 정도범 기자, 2015.04,01.) 한자 병기 정책의 변화, 한자교육의 방향, 교사 66%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 베트남의 사례 등을 다루며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찬반에 대해 자세히 쓴 기사입니다. * 아래 그림을 누르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2015. 4. 2.
한글 아리아리 514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14 2015년 4월 2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쉬운 말 운동] 알기 쉬운 말과 글이 중요한 까닭-이건범 상임대표 ◆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기사 소개-한자교육이 아닌 '병기', 반드시 필요한가 ◆ [우리말 지킴이] 경기도, 어려운 문화재 안내문 쉽게 다듬어 ◆ [우리 나라 좋은 나라] 길리건 박사의 놀라운 발견-김영명 공동대표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쉬운 말 운동] 알기 쉬운 말과 글이 중요한 까닭-이건범 상임대표 올 1월 말에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심장이 멎어 위험에 빠진 승객을 다른 승객과 역무원들이 살린 일이 있었다. 그때 사용한 ‘자동심장충격기’가 너무 어려운 말로 표시.. 2015. 4. 2.
길리건 박사의 놀라운 발견 [우리 나라 좋은 나라-57] 김영명 공동대표 길리건 박사의 놀라운 발견 책방에서 우연히 산 책을 읽어 보고 많이 놀랐다. 길리건 박사라고 오랫동안 폭력 문제를 연구해 온 미국 정신의학자의 책이다. 그는 1900년-2007년 사이 미국의 폭력에 관한 통계 분석을 하다가 알 수 없는 수수께끼에 직면하였다. 미국에서 어느 시기 동안에 자살률과 살인율이 급격히 성장하다가 다른 시기에는 그 둘이 모두 크게 하락하는 주기가 반복되었다. 이런 기묘한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리둥절해 하다가, 어느 순간 그야말로 우연히 그 시기가 공화당, 민주당 집권 시기와 각각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분연히 일어나 책을 쓰게 된 듯하다. 정신의학자이니 정치 문제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으나 범죄 통계 분석을.. 2015. 4. 2.
알기 쉬운 말과 글이 중요한 까닭-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알기 쉬운 말과 글이 중요한 까닭/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올 1월 말에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심장이 멎어 위험에 빠진 승객을 다른 승객과 역무원들이 살린 일이 있었다. 그때 사용한 ‘자동심장충격기’가 너무 어려운 말로 표시돼 있어서 지하철역마다 그런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 처음에는 ‘A.E.D.’라는 로마자 약어만 눈에 띄고 작은 글씨로 그 밑에 ‘자동제세동기’라고 적었던 이 정체모를 장비가 위급상황에서 사람을 살리는 데에 큰 몫을 했다. 사고가 났을 때 응급조치에 앞장섰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구원이 이 장비가 있다고 일깨워준 덕에 재빨리 사용했다고 한다. 물론 역무원들이 그런 장비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리는 없다. 다만 평소에 너무나도 낯설고 어려운 말로 표시돼 있던 이 장비가 .. 201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