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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에서 말하는 ‘급여’라는 말은 월급인가? -신흥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안이수 교수 보건의료와 건강보험에 관한 용어는 어렵다. 병원 서류에 나오는 ‘선택진료’나 ‘비보험’ ‘포괄수가제’같은 말을 몰라 애를 태울 때가 있다. 사실 물어보기도 창피하고, 용기를 내 물어봐도 이해할 수도 없는 설명에 결국 눈먼 돈을 내는 손해를 보기도 한다. 한글문화연대는 2013년 6월부터 12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의료심사평가 용어 순화를 통한 국민 접근도 향상 방안 마련 연구』라는 연구 사업에 참여했던 신흥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안이수 교수를 만나 보건의료 분야의 어려운 전문용어, 바꾼 말을 널리 퍼트리기 위한 방안을 물었다. 보건의료와 건강보험에 관한 전문 용어들을 순화하는 연구를 하셨단 이야기에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는데요, 정확히 어떤 연구이고 어떻게 하게 되었나요? .. 2014. 7. 8.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2회-왜 한글과 한국어를 혼동할까? 누리방송(팟캐스트) "그러니까 말이야" 2회가 2014년 7월8일 공개되었다. 재밌게와 돌비의 순서이번 2회에서는 출연자들이 진행하는 1부와 초대손님과 함께하는 2부로 진행하였다. 1부에서는 재밌게의 '아하 그러구나'와 돌비의 '바꿔볼까요' 로 우리가 알면 좋은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고, 2부에서는 춘천교대 리의도 교수와 함께 "왜 사람들은 한글과 한국어를 혼동할까 ?"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초대손님 리의도 교수리의도 교수는 한글과 한국어를 혼동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신이 경험한 사연을 소개하면서 세종대왕이 창제한 글자 훈민정음 한글과 말인 한국어에 대해서 혼동하는 일이 많다는것을 지적했다. 앞으로 3회와 4회에 같이 자리해서 주시경선생과 조선어학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계획이다. .. 2014. 7. 8.
방송 3사 3색 월드컵 경기중계석, 우리말 사용은? 브라질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 속에 우리나라 공중파 방송 3사 중계방송 해설 위원들의 입담 대결 또한 뜨거웠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월드컵의 인기는 그대로 남아 방송3사의 3색 해설에 대한 기사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월드컵 중계는 방송 3사가 자존심을 걸고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고심하는 방송인만큼 국민들의 관심 또한 남달랐던 모양이다.그 예로 중계진의 발언이 실시간 검색어의 순위권에 들기도 하고 네티즌에 의해 어록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MBC의 안정환은 '안정환 어록'이 인터넷에 돌아다닐 정도로 돌발 발언을 많이 해 김성주 아나운서의 진땀을 빼게 했다. 알제리전에서는 앞서고 있던 알제리 선수가 경기장에 드러눕자 "몹쓸 짓을 하고 있다"며 "집에 가서 침대에서 누우면.. 2014. 7. 4.
한글 아리아리 47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78 2014년 7월 3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제1회 ◆ [올바른 높임말] 사람을 제대로 높일 때 나도 존중받습니다. ◆ [우리말 이야기] 모밀국수 사리 주세요!_성기지 학술위원 ◆ [우리나라 좋은 나라] 비가 온다._김영명 공동대표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 선정 발표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제1회 한글문화연대가 인터넷녹음방송(팟캐스트)를 시작한다. 한글문화연대에서 우리말글을 주제로하는 팟캐스트를 시작한다. 방송의 진행은 이건범 대표가 맡고 김명.. 2014. 7. 3.
비가 온다. [우리 나라 좋은 나라-39] 김영명 공동대표 올해는 장마가 늦다. 본격적인 장마가 올 것 같지도 않다. 이른바 마른 장마로 그치려나? 그러나 오늘은 서울에도 비가 온다. 어제 저녁부터 왔다. 장마철엔 장마철다운 비가 와 주어야 한다. 농작물도 잘 자라고 더위도 식혀준다. 습도가 높아 불쾌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뙤약볕 한여름보다는 낫다. 그래서 한국의 여름은 그나마 견딜 만하다. 7월 한 달 장마가 식혀주고, 아주 더운 날은 보름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비가 오면 어릴 적이 생각난다. 아주 어릴 적 기억이 나기 시작하는 그 무렵, 처마에서 빗방울이 떨어져 마당에 작은 홈을 파고 물방울이 톡톡 튀면 저쪽에서 지렁이가 꾸물대고 이쪽에선 달팽이가 엉금거렸다. 그걸 보고 쪼그려 앉은 어린 아이... 국민.. 2014. 7. 3.
모밀국수 사리 주세요! [아, 그 말이 그렇구나-46] 성기지 운영위원 더운 날씨에 많이 찾게 되는 음식 가운데, ‘모밀국수’라 불리는 국수가 있다. 대나무 발에 받친 면을 살얼음 동동 띄운 육수에 담갔다 먹는 그 시원한 맛! 그러나 ‘모밀국수’는 ‘메밀국수’라고 해야 맞다. ‘모밀’과 ‘메밀’은 모두 우리말로서, 이 가운데 ‘메밀’이 오늘날 표준말로 정착하였고, 주로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에서 쓰이던 ‘모밀’은 방언으로 남아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모밀묵이나 모밀떡 들과 같은 말들도 모두 메밀묵, 메밀떡으로 써야 한다. 면을 더 주문할 때, “사리 좀 주세요!”라고 하는 것은 올바른 말이 아니다. ‘사리’는 국수를 동그랗게 감아놓은 뭉치를 세는 단위이지, 국수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밥 한 그릇, 두 그릇 하.. 2014. 7. 3.
[누리방송]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제1회 한글문화연대가 인터넷녹음방송(팟캐스트)를 시작한다. 한글문화연대에서 우리말글을 주제로하는 팟캐스트를 시작한다. 방송의 진행은 이건범 대표가 맡고 김명진 운영위원과 정인환 운영위원이 도우미로 함께 한다. 팟캐스트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제목이 나왔는데 그중에서 '그러니까 말이야'로 정해졌고 매주 화요일 새로운 내용을 공개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니까 말이야' 에서는 우리말글관련 소식과 재미있는 우리말글 이야기를 소개하는 1부와 초대손님과 함께 우리말과 글에 대한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2부로 이루어진다. 1부에서는 김명진 운영위원과 정인환 운영위원이 준비한 소식을 전하고 2부에서는 초대손님이 준비한 내용을 들으면서 궁금한 내용이나 애매한 내용은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을 듣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이루어진다. 친근하고 .. 2014. 7. 3.
[알림]우리말사랑동아리 2기 선정 발표 우리말사랑동아리 2기로 선정된 동아리를 알립니다. 우리말을 지키고 가꾸는데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심사평-우리 말글살이의 답답함을 시원스레 풀어 줄 동아리 활동을 기대한다. 2014년 우리말 사랑 동아리 지원 대상으로 모두 30개 동아리를 뽑았다. 서울을 포함하여 전북, 강원, 경남 등 곳곳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겠노라 신청하여 우리말사랑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전체 규모가 65여 건이 넘는데, 그만큼 우리 말글살이도 출퇴근 지하철에서처럼 숨막히듯 답답함을 보여주는 것일 테다. 요즘 우리나라가 나날이 겪는 여러 일들은 온 국민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지난 4월의 세월호 침몰이나 총리 지명자 사퇴, 6월 지방 선거와 최전선 군의 총기 난사 사고 등의 안전 .. 2014. 7. 2.
한글 아리아리 477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77 2014년 6월 2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알림] 우리말 사랑 활동을 함께할 동아리를 모집합니다.(~6/29) ◆ [대학생 기자단] 대학교 교수님과 선생님은 다르다?_이솔지 기자 ◆ [올바른 높임말] 사람을 제대로 높일 때 나도 존중받습니다. ◆ [우리말 이야기] 땅을 쳐다보며 걸을 수 있을까?_성기지 학술위원 ◆ [우리나라 좋은 나라] 나도 교수인데..._김영명 공동대표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마침] 6월 알음알음 강좌-한글,소통과 공존의 약속(6/23)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알림] 우리말 사랑 활동을 함께할 동아리를 .. 2014.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