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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키스와 마사무네 [아, 그 말이 그렇구나-50] 성기지 운영위원 사람이름이 마치 상품이름인 것처럼 널리 쓰이다가 그대로 굳어진 것들이 있다. 그 가운데서 ‘호치키스’와 ‘정종’은 지금이라도 바로잡을 수 있다. ‘호치키스’라 부르는 사무용품의 본래 이름은 ‘스테이플러’이다. 이 스테이플러를 발명한 미국사람 이름이 호치키스인데, 호치키스라는 사람이름이 상품이름처럼 알려져 있는 것이다. 스테이플러도 이미 예전에 우리말로 순화해서 쓰고 있다. 어떤 이들은 ‘박음쇠’라고 쓰기도 하지만,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찍개’로, 한글학회의 ‘우리말 큰사전’에는 ‘종이찍개’로 각각 순화해 놓았다. ‘정종’이라는 술의 본래 이름은 ‘청주’이다. 정종은 일본 무사 가문의 하나인 ‘마사무네(正宗)’를 우리식 한자음으로 읽은 것이다... 2014. 7. 31.
[누리방송]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5회- 한글문화연대 이야기 우리 말글을 주제로 꾸려지는 누리방송(팟캐스트)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가 5번째 방송을 2014년 7월 29일(화) 공개했다.▣ 방송 들으러 바로 가기 >> http://www.podbbang.com/ch/7823 알아두면 좋은 우리말과 바꾸고 싶은 말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에서는 '변변하다', '칠칠하다' 의 말 뜻을 알아보고, 돌비의 "바꿔볼까요"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은 알지만, 엄마와 아빠는 모르는 말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한다. 김영명 교수에게 들어보는 한글문화연대 이야기한글문화연대의 창립자인 김영명 교수(한림대 정치행정학과)에게 한글문화연대의 창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그러니까 말이야' 로 검색한다.2. .. 2014. 7. 29.
이 비석을 옮기는 자는 화를 입을지어다 예로부터 비석은 늘 한자로 쓰여 있었다. 고구려 광개토대왕비가 세워지기 이전부터 한자가 비문에 새겨졌고, 조선시대 때 세종이 한글을 널리 반포한 이후에도 비석에 한자가 사용됐다. 이것은 최근까지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묘비석 중 대다수는 한자로 만들어져있다. 그렇다면 한글 비석은 없을까? 궁금증이 생겨 인터넷을 검색해 보자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한글 비석이 전국에 3개 정도가 있었다. 서울 노원구의 ‘이윤탁 한글 영비’ , 경기도 포천의 ‘인흥군 묘계비 ‘, 문경새재도립공원의 ‘산불 조심 비석’ 이다. 그중 이번에 방문한 비석은 서울시 노원구 ‘이윤탁 한글 영비’이다. 다른 비석 또한 부분적으로 한글로 쓰여 있고, 추정 시기 역시 조선 중-후기라 가치가 있지만, 이들 비석 중 국가지.. 2014. 7. 29.
[마침]7월 알음알음 강좌-참교육에서 참배움으로/김두루한(사진) [7월 알음알음 강좌]참교육에서 참배움으로 ■ 강사: 김두루한(경일고 교사, 문학박사) ■ 때: 2014년 7월 28일(월) 저녁 7시 30분 ■ 곳: 공간 활짝(마포역 2번 출구 또는 공덕역 1번 출구) 2014. 7. 29.
한글 아리아리 481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81 2014년 7월 24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알림] 7월 알음알음 강좌-참교육에서 참배움으로(7/28)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4회-조선어학회 이야기 ◆ [우리말 이야기] 안전하지 않은 안전사고-성기지 학술위원 ◆ [우리나라 좋은 나라] 삶에 목적 따위는 없다-김영명 공동대표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알림] 7월 알음알음 강좌-참교육에서 참배움으로(7/28)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4회-조선어학회 이야기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글을 주제로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 등을 나누는 누리.. 2014. 7. 24.
삶에 목적 따위는 없다. [우리 나라 좋은 나라-42] 김영명 공동대표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얘기들이 넘쳐난다. 대개 삶의 목적은 행복이라고들 한다. 그럴 듯해 보인다. 그러나 좀 더 생각해 보면 이건 좀 바보 같은 소리 같다. 삶에 목적이라는 것이 있나? 우리가 어떤 무엇을 이루기 위하여 이 땅에 태어났나? 아니면 태어난 뒤에 우리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살고 있나? 아니다. 우리는 그냥 이 세상에 던져졌으니까 살아갈 뿐이다. 나는 비행기 승무원이 되어야지 하는 목적은 사는 동안에 가지게 되는 하나의 목적이지 내가 이 땅에 태어나서 사는 것 자체의 목적은 아니다. 나는 어차피 내 뜻과는 관계 없이 세상에 태어났고, 태어난 뒤에 아직 죽지 않으니 살아갈 뿐이다. 죽기가 두렵고, 나중에 어차피 죽을 건데 미리 내가 먼저.. 2014. 7. 24.
안전하지 않은 안전사고 [아, 그 말이 그렇구나-49] 성기지 운영위원 건설 현장을 지나치다 보면 ‘안전사고 예방’이란 표지판을 보게 된다. 얼핏 들으면 안전하게 사고를 예방하자는 뜻으로 생각되기도 하고, 사고가 나도 크게 나지 않고 안전하게 나는 사고를 예방하자는 뜻으로도 생각되는 말이다. 그러나 이 문구는 그런 뜻이 아니라,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뜻으로 붙여 놓은 것이다. ‘안전사고’란,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고를 가리키는 말이다. 하지만 안전사고란 말에서는 원래의 뜻이 잘 전달되지 않는 듯하다. 그 까닭은 이 말이 처음부터 부자연스럽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안전수칙 위반 사고’라 해야 하는 말을 그냥 ‘안전사고’로 줄여버린 데서 문제가 생겼다. 안전사고란 말을 들으면 그게 아주 위험한 사고라.. 2014. 7. 24.
[누리방송]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4회- 조선어학회 이야기 수많은 누리방송(팟캐스트)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말과 우리글을 주제로 하는 "그러니까 말이야" 가 4번째 방송을 2014년 7월 22일 공개했다. ▣ 방송 들으러 바로 가기 >> http://www.podbbang.com/ch/7823 알아두면 좋은 우리말과 바꾸고 싶은 말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에서 더위와 연결된 우리말을 살펴보면서 그 속에 숨어 있는 뜻을 알아보았다. 돌비의 "바꿔볼까요"에서 많은 사람이 매일 사용하는 통신수단인 휴대전화를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 고민을 나눈다. 초대손님 리의도 교수(춘천교대)와 함께하는 3번째 시간주시경 선생 이후에 이극로 선생을 중심으로 우리말 사전을 만든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역사의 흐름속에서 조선어학회가 그 이름을 한글학회로 바꾼 이유에 대해서도 전하였다. .. 2014. 7. 22.
한글 아리아리 480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80 2014년 7월 1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3회-우리말글 선생 주시경 ◆ [우리말 이야기] 누가 '전기세'를 걷나?_성기지 학술위원 ◆ [우리나라 좋은 나라] 이성과 감성-김영명 공동대표 ◆ [우리말사랑동아리2기] 언어문화개선에 첫 발을 내딛다. ◆ [대학생기자단] 만나서 반갑소! 즐거웠던 '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 다짐대회 방문기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3회-우리말글 선생 주시경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글을 주제로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 2014.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