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23 칭찬) 서울시의 큰귀 시정365 우리말 지킴이 꼭지에 '칭찬' 내용을 올릴 때면 기쁘다. 아래 그림은 시사인이라는 잡지에서 찾은 사진인데 '큰 귀'가 정말 크다. 귀가 커야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는 약속이 내게 금방 와 닿는다. 칭찬하고 싶은 것은 귀가 아니라 '큰 귀 시정365'라는 정책 이름이다. 정책 이름만으로 서울시가 무엇을 하겠다는 이야기인지 다 알겠다. 거기에 큰 귀 그림이 함께 있으니 더 잘 알 수 있다. 아마 외국어 좋아하는 홍보 마케팅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지었다면 아마 "Big 耳365 시정" 이라고 짓고 여러가지 설명을 달았을 게다. 청와대 제헌절 알림 자보처럼. 2013. 7. 18. (김은영) 한글로 또박또박 마음을.. 글쓴이 :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 김은영 [동아일보] 정승혜 교수, 사대부 한글제문 첫 공개 http://news.donga.com/3/all/20130715/56448700/1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 죽으면 죽은 이를 기리는 글을 써 장례 때와 1주기, 2주기 때 큰 소리로 읽었다. 그런 글을 제문이라고 하는데, 지난 7월 10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국어사학회 학술대회에서 정승혜 수원여대 교수(국어사)는 18세기 조선시대 호남지방의 사대부가 먼저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기리는 애끊는 한글 제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장례와 제사 때 읽히는 글이라 대부분 한문으로 쓰인 것들이 남아있는데, 사대부가 쓴 한글 제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시집간 누이를 잃은 오빠가 쓴 한글 제문은 애틋하다.. 2013. 7. 18. 서울특별시교육청에 '초등학교 한자 교육" 공개 토론을 제안하다. 지난 7월 3일 한글문화연대를 비롯한 국어 단체와 학부모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문용린 서울특별시교육감에게 '한자 사교육을 부추기는 초등학교 한자 교육을 당장 멈추라'고 요구하였고 "초등학교 한자 교육" 문제에 관한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2주가 지나도록 서울시교육청에서 토론회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아 다시 한 번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2013. 7. 17. [중앙일보]우리말 바루기_불쾌지수 내리GO~, 상쾌지수 올리GO~ [우리말 바루기] 불쾌지수 내리GO~, 상쾌지수 올리GO~ 중앙일보/배상복 기자/2013년 7월 9일 영어나 한자를 활용한 이런 억지 조어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선을 끌 수는 있지만, 결국은 우리말 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특히 광고는 주목도가 높기 때문에 언어 습관을 형성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어린이 등 언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번득이는 재치가 있다면 억지 조어보다 세련된 우리말 표현을 찾는 데 머리를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3/07/09/11614172.html?cloc=olink|article|default 2013. 7. 16.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에게 '전 과목 영어 강의'에 대해 묻다. 한국과학기술원이 과도한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인재 양성 기반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학생 평가 방법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고 차등 등록금제을 없앤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뀌는 내용에 2011년 학생과 교수의 자살 사태까지 불러 일으켰던 교육 정책 가운데 하나인 '전 과목 영어 강의'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글문화연대가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 총장께 공문을 보내 '전 과목 영어 강의'에 대해 물었습니다. * 참고 기사: 전자신문, KAIST, 학생 성적 절대평가제 추진…차등 등록금제도 폐지(http://www.etnews.com/news/economy/education/2797301_1491.html) 2013. 7. 15. 신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펼치는 루랄20 사업 농림수산식품부가 펼치는 '루랄 20 프로젝트' 명칭을 신고합니다!! 아침에 신문을 보다가 "Rural-20 프로젝트 마을 선정"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기사 내용을 다 읽어도 '루랄20'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 저기 정보를 모아보니 루랄20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우리나라 농어촌의 아름다움을 세계에(국내 포함) 알리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라고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루랄 20이라는 누리집에는 지난 5월에 치른 사업 명칭 공모전 주요 내용만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ㅁ. 추진목적 :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아 외국인에게 우수한 우리나라의 농어촌체험마을을 소개하고 농어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Rural-20 프로젝트‘의 임팩트한 사업명칭 개발 ㅁ. 공모내용 : ‘Rural-20 프로젝트’ 사.. 2013. 7. 14. 선생님! 초등학교 한자 교육이 필요한가요? 7월 11일 목요일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한글문화연대 일꾼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지역 교육지원청 180여 곳과 서울 시내 초등학교 600여 곳의 선생님들께 《교과서 한자 혼용과 초등 한자 교육 강화 주장의 참과 거짓을 가리는 10문 10답》책자를 보내려고 모였습니다. 한자 사교육 바람을 부추키는 서울시 교육청의 한자 강화 계획에도, 교과서에 한자를 섞어 쓰자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법안에도, 한자 모르면 큰 일이라도 날 듯 설레발 치는 언론에도, 한자 미신을 퍼트리는 한자 혼용주의자들의 논리에도 참과 거짓을 가려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오후 내내 땀 흘렸습니다. 오늘 우편 발송 작업은 4시간 즈음 걸렸습니다. 한 분이 봉투에 미리 준비한 주소 딱지를 붙이면 다른 한 분은 그 .. 2013. 7. 14. [메디파나뉴스]심평원, 위료심사평가 용어 "쉽게 만들자" 공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의 이해도와 접근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심사평가 용어를 쉽게 다듬는다고 합니다. 메디파나뉴스 2013년 6월 28일 기사입니다. 원본 기사 주소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307/h2013070209223921500.htm 2013. 7. 12. 기획재정부 보도자료]알기 쉽게 새로 쓴 부가가치세법 7월 1일 시행 2013년 7월 1일 보도자료 기획재정부, 알기 쉽게 새로 쓴 부가가치세법 7월 1일 시행 □ 세제실은 ‘11년부터 국민이 읽기 쉽고, 찾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세법을 만들기 위한 조세법령 명확하고 알기 쉽게 새로 쓰기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 영국, 호주 등 해외 각국에서도 1997년부터 세법 다시 쓰기(Tax Law Rewrite Project)를 10년 넘게 추진하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ㅇ 특히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민간 세법 전문가, 국문학자와 세제실 내 새로 쓰기 전담팀이 함께 지난 3년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소득, 법인, 부가세법 개정을 준비하였습니다. ㅇ 3년간 작업의 첫 번째 성과물로 1976년 제정 이후 한 번도 전부 개정되지 않았던 부가가치세법ㆍ시행령ㆍ시행규칙을 37년 만.. 2013. 7. 12. 이전 1 ··· 528 529 530 531 532 533 534 ··· 5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