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24 [알기 쉬운 우리 새말] 국산 영어 그린 오션 대신 친환경 시장 특정 산업을 시장 점유 정도, 발전 가능성 등에 따라 색깔로 나타낸 영어 명칭들이 있다. 아직 경쟁자가 없는 유망시장을 가리키는 ‘블루 오션’, 경쟁이 심하고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 ‘레드 오션’, 기존 레드 오션에 발상의 전환을 꾀해 새로운 시장 가치를 개척하는 ‘퍼플 오션’이 그것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미 이들 중 ‘블루 오션’을 ‘대안 시장’으로, ‘레드 오션’을 ‘포화 시장’으로 다듬어 선보인 바 있다. 아직 ‘퍼플 오션’은 우리 새말로 다듬어 내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또 하나의 ‘색깔’이 등장했다. ‘그린 오션(green ocean)’이다. ‘그린’이라는 단어의 쓰임새로 뜻을 짐작해보시라. 농산물 시장? 그럴 수도 있겠다. 실제로 2006년 한 신문에서 그런 의미로 사용한 적이 있다. 하지만 요.. 2023. 7. 12. 'B염', '동해번쩍 서해번쩍'…가볍게 웃어넘길 일일까 - 안지연 기자 'B염', '동해번쩍 서해번쩍'…가볍게 웃어넘길 일일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안지연 기자 hoho2478@naver.com 출처: 네이버 ‘B염’ 검색 결과 ‘B염’은 무슨 질환인가요 ‘B염 수술 꼭 받아야 하나요?’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읽다 보면 다양한 맞춤법 오류를 보게 된다. 이 질문은 호흡기 질환인 ‘비염’과 간 질환인 ‘B형 간염’을 헷갈려 쓴 표기로 보인다. 이밖에도 입문계(인문계), 시럽계(실업계), 동해번쩍 서해번쩍(동에 번쩍 서에 번쩍) 등 틀린 맞춤법 표기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몇 년 전에는 일부 누리소통망(SNS)에서 일부러 틀린 표기로 글을 쓰는 것이 유행하였다. 트위터의 한 이용자가 해시태그 "#네글자로_사람을_화나게_해_보자"를 달고 ‘외않됀데.. 2023. 7. 11. 아파트 이름, 어쩌다 어려워졌나 - 이성민 기자 아파트 이름, 어쩌다 어려워졌나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이성민 reasonmmm@naver.com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시민의 70% 아파트 이름 어려워해 “저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 1차’에 살아요.” 전라남도 나주시에 있는 이 아파트는 25자나 되는 긴 이름을 자랑한다. 해당 아파트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아파트’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이외에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가람마을10단지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이나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소래논현구역C10블록에코메트로3차더타워’와 같이 한 번에 발음하기도 힘든 이름이 붙은 아파트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오죽하면 “아파트 이름을 어려워한 어르신의 ‘니미xx 아파트’로 가달라는 말을 이해한 택.. 2023. 7. 11.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숨은 공신, 한글문화연대 - 정채린 기자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숨은 공신, 한글문화연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정채린 기자 jcr7710@naver.com 달력을 넘기며 공휴일이 몇 번 있는지 세어 본 적 있는가. 올해 한글날(10/9)은 월요일로, 많은 사람이 10월의 연휴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적이 있었다. 한글날은 그 의미와 중요성을 고려하여 1946년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1990년 11월 1일 국무회의에서 공휴일이 너무 많으면 국가의 경제 발전에 문제가 된다는 이유로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국군의 날과 함께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이후 한글문화연대를 비롯해 한글학회 등 여러 단체에서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운동이 펼쳐졌고, 2012년 우리 민족에게 한.. 2023. 7. 11. 『쉬운 우리말을 쓰자』 통권 7호 피디에프(PDF) 파일을 내려받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2023년 6월 30일, 「쉬운 우리말을 쓰자」 7호가 발행되었습니다! 공공언어에서 쉬운 우리말 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쉬운 우리말을 쓰자」 잡지를 계절마다 발행합니다. 3월, 6월, 9월, 12월에 발행하며, 신청을 받아 책자를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책자 신청하는 곳: urimal@urimal.org *2023 새로 다듬은 말 -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 선정한 외국어 신조어를 새로 다듬은 말을 다룹니다. *생각 더하기/사례 나누기 - 어려운 외국어와 쉽게 다듬은 우리말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두루 다룹니다. *쉬운 공문서 쓰기 -공문서 작성 원칙을 쉽고 간단하게 알려 드립니다. *공모전 입상수기 - 2022년 수상작.. 2023. 7. 11. [우리말 비타민] 공기 2023년 7월 11일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공기 우리말 톺아보기 밥 한 공기 2023. 7. 11. [한겨레] ‘백로가 놀던 돌’ 노들섬…여기에 펍, 미타임, 스퀘어 섞어야 할까-2023.07.10 (전략) 한강대교를 사이에 두고 서쪽 편으로 들어서 1층으로 내려가면 가장 먼저 노들오피스가 나온다. 노들섬 시설 소개 누리집(https://nodeul.org/)을 보면 ‘다양한 문화 산업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업무공간’이란 설명이 있는데 ‘노들오피스’ 대신 ‘노들업무공간’ 혹은 ‘노들사무실’이라고 쓰면 어떨까? 노들오피스를 나와 잔디마당 쪽으로 향하자 다양한 식물로 둘러싸인 공간 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노들라운지’가 나왔다. 한글문화연대 ‘쉬운 우리말 사전’에 따르면 라운지는 ‘맞이방’, ‘휴게실’로 쉽게 표현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자 노들섬 입구 광장 ‘노들스퀘어’가 펼쳐졌다. 굳이 스퀘어란 표현을 쓸 필요 없이 우리말로 풀이한 ‘노들광장’이라고 쓰면 좋겠다. (후략) .. 2023. 7. 11. [우리말 비타민] 얻다 대고 2023년 7월 7일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얻다 대고 우리말 이야기 얻다 대고 반말이야? 2023. 7. 10. [뉴시스] 새마을금고, 위기의 '뱅크런'?→'인출 폭주'[우리말로 하자⑩] - 2023.07.08 (전략) 한글문화연대가 2020년 진행한 공공언어 적합도 조사에서도 '우리말로 써야 한다'는 의견이 73.5%에 달했다. 이 외래어에 대한 국민 평균 이해도는 14%, 70세 이상 평균 이해도는 2%에 불과했다. 또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권 과점 체제를 깨고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규 경쟁자를 투입하겠다는 방침으로, 논의 초반엔 '스몰 라이선스', '챌린저 뱅크' 등의 도입도 거론됐다. '스몰 라이선스(Small license)'는 '소규모 인허가'로 사용할 수 있다. 행정상 인허가 단위를 세분화해 특정 업무에 대해서만 간소하게 인가를 받아 사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챌린저 뱅크(Challenger bank)'는 기존 체제에 '도전(챌린저)'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소규모 특화은행.. 2023. 7. 10.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5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