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69
2020년 4월 3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한글 그림글자] 닭 - 김대혁 회원


닭(39 x 54cm)은 2018년 7월에 제작하여 그해 가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닭은 왜 ‘닭’이라고 이름을 지었을까요? 소리대로 ‘닥’이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받침도 ‘ㄺ’으로 까다로운 표기가 된 이유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작품 <닭>은 이러한 생각에서 비롯되었는데, 닭의 형태를 보고서 ‘닭’이란 글자가 만들어졌다면? 이라는 상상에서 작품을 구상하였습니다.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에세이] 정치학자가 왜 한글 운동을 하냐고요? - 김영명 창립대표 (대학지성 In&Out/2020.04.26)

한글 운동을 시작한 뒤 많이 받은 질문이 정치학자가 어떻게 한글 운동을 하게 되었느냐는 질문이었다. 신기한가 보다. 근데 왜 신기할까? 정치학자는 정치를 하는 것이 당연하고 한글 운동은 한글 학자가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실제로 국어학자들 중에는 한글 운동에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한글 사랑에 적대적인 이들도 적지 않다.

그래도 궁금한 사람이 많은 듯하니 이 기회에 알려 드리겠다. 내가 우리말이나 한글 사랑에 관심을 가진 것은 그냥 타고난 것이다. 예전의 인기 코미디언 김병조씨가 한문을 좋아해 지금도 고향에서 명심보감 가르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내가 왜 대학을 국어학과로 가지 않고 외교학과로 갔느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냥 합격선에 맞추느라 그랬다고 말씀 드리겠다. 또 외교라는 말이 좀 멋있어 보였다는 말도 덧붙인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나는 고등학교 시절 별다른 목표나 사명감이 없었다. 다들 그러지 않았나? 몇몇 별종들 빼고는 말이다.

중학교 1학년인가 2학년 때였다. 선생님 한 분이 갑자기 한자 시험을 보겠다는 것이었다. 어느 선생님이었는지는 생각 안나고 하여간 정규 시험이 아니라 그 선생님이 독단으로 그냥 본 시험이었다. 똑똑히 기억한다. 나는 영광의 45점을 받았다. 50점 만점 아니고 100점 만점이었다. 공부 1등 하던(깨알 내 자랑!) 아이가 한자 시험은 엉망이었다. 그만큼 나는 한자 외우기가 싫었던가 보다. 또 중학교(고등학교?) 시절 집에서 형 친구 하나가 내게 옥편 찾는 법을 가르쳐 준다면서 이리저리 설명을 하는데, 나는 도무지 알고 싶지 않아서 그저 건성으로 "예예" 하고 말았다.....>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공문

[공문] '온라인 그루밍'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 주십시오.
 

받는 이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실

1. 국무조정실의 우리말글 사랑을 바랍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국무조정실에서는 4월 23일(목) 오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온라인 그루밍’에 대한 처벌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그루밍’이라는 표현은 일반 국민이 알아듣기 어려운 말이라 범죄의 실상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런 범죄에 제대로 대응하는 데에도 방해가 될 것입니다. 이미 관련 학자는 물론 기자들이 ‘그루밍’ 대신 ‘길들이기’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니, 이 용어를 사용해 주십시오. 필요하다면 국립국어원의 [공공언어 통합지원-정책용어 상담 창구]※에 문의해서 적절한 말을 새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만, 그때까지는 ‘온라인 그루밍’ 대신 ‘온라인 길들이기’ 또는 ‘온라인 길들이기(그루밍)’이라고 써 주십시오....>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글상식] 띄어쓰기 - 정재환 공동대표

   
    [2020년 4월 5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활동/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 외국어 신조어 대신 쓸 새말 5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 한글문화연대가 함께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벌이면서 '새말모임'을 꾸려 외국어 신조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부터 만든 새말 가운데 10개를 소개합니다.


대상어(원어)

다듬은 말

의미

원포인트 회의
(one-point 會議)

단건 (집중) 회의

특정한 안건만 상정하거나 통과시키기 위하여 짧게 개최하는 회의.

콤팩트 시티
(compact city)

기능 집약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공간 조성을 추구하는 도시 고밀도 개발 정책. 도심 공동화 현상이나 베드타운 현상을 지양하고, 도시 내부에서 주거‧상업‧사무‧쇼핑‧문화생활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도심의 본래 기능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다.

1코노미
(1conomy)

1인 경제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며 소비 활동을 하는 일 또는 그런 사람.
※ ‘1코노미’는 일인(1人)과 경제를 뜻하는 영어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말이다.

다크패턴
(dark pattern)

눈속임 설계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 설계된 접속 환경(인터페이스)을 뜻하는 말. 인터넷 사이트나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사용자들이 원치 않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도록 은밀히 유도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애니멀 호더
(animal hoarder)

동물 수집꾼

동물을 모으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나 기르는 일에는 무관심하여 방치하는 사람.

하프 오픈 톱
(half open top)

부분 개방형

버스나 트레일러 등의 좌석 일부분을 지붕 없이 개방하는 형태. 주로 관광용 2층 버스에 사용된다.

리커버
(recover)

새표지

이미 출간된 책의 표지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어 다시 출간하는 일.

뉴 노멀
(new normal)

새 기준, 새 일상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이나 표준.

웨비나
(webinar)

화상 토론회

웹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를 이르는 말. 본인의 컴퓨터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므로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애자일 조직
(agile 組織)

탄력 조직

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 문화.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고객만족꺼뻑증후군(영상)

병원이나 미용실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하실게요.” 말투가 ‘손님은 왕’이라는 고객만족 경영 논리의 극단적인 병폐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습니다. “들어오실게요.”와 같은 말은 문법에도 맞지 않거니와 말하는 이의 의지를 표현하는 말투를 상대방에게 요청할 때 사용함으로써 혼란을 부릅니다. “들어오세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어떤 이는 “들어오세요.”가 명령투라고 지레 겁을 먹지만, 이는 강압적인 명령이 아니라 부드러운 요청의 말투이므로 걱정할 까닭이 없습니다.

한글문화연대가 ‘올바른 높임말로 서로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뜻에서 영상 '커피 나오셨습니다'에 이어 만든 2탄 영상입니다...> 영상 보러가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한글아리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글 아리아리 771  (0) 2020.05.15
한글 아리아리 770  (0) 2020.05.08
한글 아리아리 769  (0) 2020.05.01
한글 아리아리 768  (0) 2020.04.24
한글 아리아리 767  (0) 2020.04.17
한글 아리아리 766  (0) 2020.04.10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