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96
2020년 11월 12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어리눅다 - 성기지 운영위원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벌써 열 달째 점심밥을 밖에서 먹지 못하고 줄곧 사무실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다. 온종일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어서인지 요즘에는 일하다 말고 깜박깜박 졸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정신이 맑지 못하고 기운이 없어서 갑자기 누가 무슨 말을 걸면 얼른 알아듣기도 어렵고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어진다. 이런 상태를 우리말로 흔히 ‘어리버리하다’고 표현한다. 그러나 ‘어리버리하다’는 말은 올바른 말이 아니다. 정확히 표현하려면 ‘어리바리하다’고 해야 한다.

비슷한 말 가운데 ‘어리마리’란 말도 있다. ‘어리마리’는 잠이 든 둥 만 둥 하여 정신이 흐릿한 상태를 뜻한다. 정신이 맑지 못하면 어리바리하고 어리마리한 것이지만, 그러다 의자에 앉은 채 살짝 겉잠이 들거나 얕은 잠에 빠지면 어리어리한 상태가 된다. 이처럼 ‘어리’를 겹쳐 쓴 ‘어리어리’는 겉잠이나 얕은 잠이 설핏 든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다.
..> 더 보기

◆ [대학생 기자단 7기] 기사

솔리드 핑크라고? 팥죽색이야! - 백승연 기자


우리말은 다양한 색이름을 가진 언어이다. 같은 파란 계열을 지칭하는 말이더라도 ‘시퍼렇다, 새파랗다, 푸르다, 푸르딩딩하다, 검푸르다’ 등등 다양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말로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음에도 영어 색이름을 사용할 때가 있다. 하지만 영어 색이름을 사용하면 단어만 듣고서는 색을 떠올릴 수 없거나, 듣는 이와 말하는 이가 서로 다른 색을 상상할 때가 있어서 의사소통에 혼란을 빚게 된다. 예를 들어, ‘솔리드 핑크(Solid Pink)’와 ‘검붉은색’ 두 가지 색이름을 언급했을 때 생각나는 색을 물어보면, ‘검붉은색’을 떠올린 답이 더 비슷할 것이다. ‘솔리드 핑크(Solid Pink)’는 색에 대한 단서가 ‘핑크(Pink)’뿐이라 붉은 계열의 색 전체를 생각하게 되지만, 검붉은색은 우리말로 되어 있어 ‘검다’와 ‘붉다’라는 두 색이름을 들으면 색을 더 쉽게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를 이용해 ‘팥죽색’이라고 표현하면 조금 더 명확히 색을 전달할 수 있다.


▲ ‘솔리드  핑크(Solid Pink)’ 색


우리말 색이름 연구
사람들이 조금 더 다양하고 정확한 우리말 색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서 우리말 색이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한국색채연구소에서 <우리말 색이름 사전>을 만들었다. 1991년 출판된 <우리말 색이름 사전>은 352가지의 우리말 색이름을 담은 책이자 국문학, 교육학, 미술학, 어문학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최초로 우리말 색이름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글 그림글자] 코끼리 - 김대혁 회원

   

코끼리(34.5 X 26.5cm)는 2012년 7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육지에 사는 동물 중 몸집이 가장 커서 무게가 수 톤에 달하는 코끼리는 긴 코를 자유롭게 이용하여 먹이를 먹는 동물로, 코에 있는 약 15만 개 이상의 근육을 이용하여 마치 인간의 손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코끼리는 기억력이 좋고 온순하여 사람이 쉽게 길들일 수 있기 때문에 서커스에서 멋진 쇼를 보여 주는 단골손님이기도 합니다.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누리방송] 외래어 남용이란 있을 수 없다?! (우리말 아리아리 여섯째 타래)


문어발, 재밌게가 함께하는 우리말(한국어) 전문 누리방송, <우리말 아리아리>의 여섯째 타래가 펼쳐집니다. 유익하고 재미있습니다.


날마다 하나씩 올라갑니다!


월: 새말이 나왔어요
화: 내가 만든 새말
수~금: 알고보니 한글은


▶ 알고 보니 한글은 3
- 외래어 남용이란 있을 수 없다?!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각종 오해를 풀고 올바르고 정확한 지식을 알려드립니다!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우리말 고운말 (9/14)


한글문화연대에서는 국어문화원연합회, 티비에스와 함께 <함께 써요! 쉬운 우리말- 우리말 고운말>사업을 펼칩니다. 9월 1일부터 매주 평일 오전에 방송되는 <우리말 고운말>에서 어려운 공공언어, 교통용어 등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소개합니다.


방송 제목: 티비에스(TBS FM 95.1) <우리말 고운말>

방송 기간: 9월 1일~11월 30일

방송 시간: 매주 월-금, 오전 11:56~11:58

< 9월 14일 방송 내용>
 웨비나→화상 토론회
 컨퍼런스콜→전화 회의, 화상 회의...>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글 상식] 띄어쓰기: 단음절어가 이어질 때 - 정재환 공동대표

   

    [2020년 5월 29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띄어쓰기:
단음절어가 이어질 때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말 다듬기] 플랫폼 → 이음마당

플랫폼 → 이음마당

‘플랫폼’의 쉬운 말로 ‘이음마당’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플랫폼’이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이음마당’이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10월 19일부터 1월 6일까지 ‘플랫폼’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플랫폼(platform)’은 ‘구획된 땅’을 의미하는 ‘plat’과 ‘형태’를 의미하는 ‘form’의 합성어로,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승강장이나 강단을 칭하지만, 요즘에는 사업자와 이용자 간 다양한 상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을 통칭할 때 흔하게 쓰인다.1 예를 들어, “시를 실시간으로 한곳에 모아볼 수 있는 플랫폼이 생긴다.”라는 한 기사문구가 그러한 예에 해당한다...>
더 보기

대상어

다듬은 말

플랫폼

이음마당

용례

◎ 삼표, 전화·모바일 통합 주문 플랫폼 '스마트오더' 도입
→삼표, 전화·모바일 통합 주문 이음마당 '스마트오더' 도입

◎ GS25, 정부와 손잡고 저소득층 청소년 위한 ‘복지플랫폼’ 구축
→ GS25, 정부와 손잡고 저소득층 청소년 위한 ‘복지이음마당’ 구축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한글아리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글 아리아리 798  (0) 2020.11.27
한글 아리아리 797  (0) 2020.11.20
한글 아리아리 796  (0) 2020.11.13
한글 아리아리 795  (0) 2020.11.06
한글 아리아리 794  (0) 2020.10.30
한글 아리아리 793  (0) 2020.10.23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