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 다듬기38

빅텐트 -> 대연합 빅텐트 -> 대연합 ‘빅텐트’의 쉬운 말로 ‘대연합’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빅텐트’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대연합’이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9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빅텐트’의 쉬운 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빅텐트(Big tent)’란 본래 큰 천막으로 된 서커스단 텐트를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주로 정당이나 정치집단이 다양한 집단이나 이념을 포함하여 구성되어 넓은 범주의 지지자를 얻어낼 수 있는 경우를 칭할 때 쓴다. 또한 ‘빅텐트’는 기사제목 “현대차(車), 삼성 이어 LG와 동맹 강화…`배터리 빅텐트` 시동”과 같이 기업끼리의 협력을 통칭하기도 한다. ‘빅텐트’를 대신할 말로 총 6개 단어.. 2020. 10. 8.
엔(n)차감염 -> 줄감염 엔(n)차감염 -> 줄감염 ‘엔(n)차감염’의 쉬운 말로 ‘줄감염’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엔(n)차감염’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줄감염’이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9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엔(n)차감염’의 쉬운 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엔(n)차감염’이란 정부의 정책브리핑 누리집에 따르면 감염(전파)의 단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감염 단계에 따라 ‘2차 감염 → 3차 감염 → 4차 감염’ 등으로 지칭된다. 여기서 n은 ‘몇 가지’, ‘여러 가지’와 같은 복수의 개념이다. “전남지역 연쇄 '엔(n)차감염' 확산 어디까지”라는 표현과 같이 감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경우에 주로 ‘엔(n)차감염’이라.. 2020. 9. 29.
인플루언서 -> 영향력자 인플루언서 -> 영향력자 ‘인플루언서’의 쉬운 말로 ‘영향력자’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인플루언서’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영향력자’가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9월 7일부터 9월 14일까지 ‘인플루언서’의 쉬운 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인플루언서’는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사람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influencer‘을 그대로 음차한 단어이다. ’인플루언서‘는 일반인이지만 사회 관계망 서비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일상이나 특정 주제에 대한 콘텐츠를 공유하여 많은 추종자를 얻는다. 그들은 공통된 주제를 통해 형성된 친밀감을 토대로 추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사용한 물건이나 놀러 간 장소 등을 따라.. 2020. 9. 21.
트라우마 -> 마음상처 트라우마 -> 마음상처 ‘트라우마’의 쉬운 말로 ‘마음상처’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트라우마’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마음상처’가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트라우마’의 쉬운 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트라우마(trauma)’는 한국에서 주로 심리적 손상을 뜻한다. 본래 원어 ‘trauma’는 심리적인 손상과 신체적 손상 둘 다를 지칭하고, 이를 한국어로 번역한 ‘외상’ 또한 두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학계 외 공공기관, 언론, 일반 사회에서는 ‘심리적 손상’은 ‘트라우마’로, 물리적 손상은 ‘외상’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이국종 교수.. 2020. 9. 14.
식품미보장 -> 먹거리 불안정 식품미보장 -> 먹거리 불안정 ‘식품미보장’의 쉬운 말로 ‘먹거리 불안정’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식품미보장’이라는 한자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먹거리 불안정’이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식품미보장’의 쉬운 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식품미보장’은 ‘food insecurity’의 번역어로, 유럽연합 식량농업기구의 정의에 따르면 “개인의 정상적인 성장 및 발전과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식품미보장’ 상태는 빈곤, 별거, 장애 등의 원인으로 일어나며 영양부족, 영양불균형, 비만과 같이 신체 건강을 악화시키고 정신 건.. 2020. 9. 7.
포트홀 -> 도로파임 포트홀 -> 도로파임 ‘포트홀’의 쉬운 말로 ‘도로파임’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포트홀’이라는 외국어를 번역한 말로 ‘도로파임’이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포트홀’의 쉬운 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포트홀’은 냄비를 뜻하는 ‘포트(pot)’와 구멍을 의미하는 ‘홀(hole)’의 합성어이다. 시사상식사전에 따르면 아스팔트 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냄비(pot)처럼 파인 구멍(hole)을 뜻한다. ‘포트홀’은 “경기도, 장마철 집중호우로 포트홀 급증…장단기 대책 추진”라는 기사 제목같이 장마 직후인 요즘 더욱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포트홀’을 대신할 말로 총 9개 단어가 .. 2020. 8. 26.
오너 리스크 -> 기업주 위험 오너 리스크 -> 기업주 위험 ‘오너 리스크’의 쉬운 말로 ‘기업주 위험’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오너 리스크’라는 외국어를 다듬은 말로 ‘기업주 위험’이 뽑혔다. 7월 20일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에서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쓰는 어려운 외국어인 ‘오너 리스크’를 다듬기로 정하고 논의를 거쳐 8월 10일부터 사흘간 투표한 결과다. ‘오너 리스크’는 회장이나 대주주와 같은 총수를 뜻하는 ‘오너(owner)’와 위험, 손해 위험 등을 의미하는 ‘리스크(risk)’의 합성어이다. ‘오너 리스크’는 시사상식사전에 따르면 총수의 잘못된 판단이나 불법행위로 인해 기업이 해를 입는 것을 말한다. 빅뱅의 승리가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면서 그가 대표이사였던 아오리에프앤비(현 팩토리엔)는 매출이 급락하고 결국 파.. 2020. 8. 14.
키 비주얼 -> 핵심 장면 키 비주얼 -> 핵심 장면 ‘키 비주얼’의 쉬운 말로 ‘핵심 장면’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키 비주얼’이라는 외국어를 다듬은 말로 ‘핵심 장면’ 이 뽑혔다. 7월 20일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에서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쓰는 어려운 외국어인 ‘키 비주얼’을 다듬기로 정하고 논의를 거쳐 7월 30일부터 사흘간 투표한 결과다. ‘키 비주얼’은 ‘키워드(Key word)’의 ‘키(Key)’와 광고나 영화의 장면을 의미하는 ‘비주얼(Visual)’의 합성어이다. 영화나 광고 등에서 내용과 분위기를 나타내는 가장 핵심적인 장면을 칭할 때 쓴다. 예를 들어, 맥주회사 스텔라 아르투아는 광고의 핵심을 나타낸 6초짜리 영상을 “스텔라 아르투아 비컴언아이콘 키비주얼 영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공개하였다. 또한 ‘.. 2020. 8. 6.
퍼스널 모빌리티 -> 개인이동수단 퍼스널 모빌리티 -> 개인이동수단 ‘퍼스널 모빌리티’의 쉬운 말로 ‘개인 이동수단’ 등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퍼스널 모빌리티’라는 외국어를 다듬은 말로 ‘개인 이동수단’ 등이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퍼스널 모빌리티’의 쉬운 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이동수단을 의미하는 ‘모빌리티’에서 온 말이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특히 전동 킥보드와 같이 전기 동력을 이용하는 개인 이동수단을 통칭한다. 예를 들어, 최근 국토부가 전동 킥보드를 포함한 개인 이동수단에 대하여 마련하고 있는 을 언론에서는 “퍼스널 모빌리티 법”, “피엠법”, “PM법” 등으로 줄여 부르고 있다. .. 2020.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