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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다듬기38

부스터 샷 -> 추가접종/추가접종(분) '부스터 샷'이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추가접종/추가접종(분)'이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부스터 샷'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부스터 샷(booster shot)'이란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접종’을 하는 것을 의미하며. 코로나 19 세계적 유행이 지속되면서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등장한 용어이다. '부스터 샷'을 대신할 말로 총 5개 단어가 거론되었고 4월 29일 부터 5월 3일까지 22명이 투표한 결과 '약발 더함 주사'가 4표를 받았고 '추가접종/추가접종(분)'이 총 17표를 얻어서 최종적으로 '추가접종/추가접종(분)'이 선정되었다. 이.. 2021. 5. 3.
로맨스 스캠 -> 연애빙자사기 '로맨스 스캠'이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연애빙자사기'가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4월 16일부터 4월 22일까지 '로맨스 스캠'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이란 사회관계망(SNS)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의 이성에게 접근하여 상대와 계속적으로 친분을 쌓은 뒤 결혼이나 사업 따위에 자금이 필요하다며 상대에게 돈을 요구하는 사기를 의미한다. 2014년 처음 언론에서 쓰이다 최근 유행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와 함께 다시 등장하였다. '로맨스 스캠'을 대신할 말로 총 13개 단어가 거론되었고 4월 20일 부터 4월 22일까지 24명이 투표한 결과 '연애사기'.. 2021. 4. 23.
얼리버드 -> 새벽새 얼리버드 -> 새벽새 '얼리버드'의 쉬운 말로 '새벽새'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얼리버드'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새벽새'가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3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얼리버드’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얼리버드(early-bird)'는 미리 예매를 하면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는 항공권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알뜰교통카드'로 바꾸고, 오전 6시30분 이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새벽 이용자들에게 마일리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면서 사용되었다. '얼리버드'를 대신할 말로 총 10개 단어가 거론되었고 투표한 결과 '새벽새', '부.. 2021. 4. 7.
원클릭 -> 단박, 단박에 원클릭 -> 단박, 단박에 ‘원클릭’의 쉬운 말로 ‘단박, 단박에’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원클릭’이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단박, 단박에’가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12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원클릭’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원클릭(one-click)’은 단 한 번의 접속을 의미한다. 보통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간편하고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을 지칭할 때 주로 쓴다. 1997년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이 개발한 서비스의 이름으로 처음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 흔히 쓰는 단어가 되었다. 한 기사의 대목 “결제 핵심은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바로 결제 QR코.. 2020. 12. 8.
피드백 -> 되의견, 되먹임(과학, 공학 분야) 피드백 -> 되의견 ‘피드백’의 쉬운 말로 ‘되의견’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피드백’이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되의견’이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11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피드백’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피드백(feedback)’은 크게 과학용어와 일상용어로 의미가 나뉜다. 말모이 모임이 논의한 ‘피드백’은 일상이나 교육계 등에서 쓰는 용어로서 상대의 행동에 대하여 반응이나 의견을 알려주는 일을 의미한다.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피드백’은 출력의 일부를 입력 측으로 되돌리는 것을 말하는데, 이미 ‘되먹임’이라는 우리말로 잘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피드백’을 대신할 말로 총 12개.. 2020. 12. 2.
거버넌스 -> 협치 거버넌스 -> 협치 ‘거버넌스’의 쉬운 말로 ‘협치’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거버넌스’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협치’가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11월 6일부터 11월 20일까지 ‘거버넌스’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거버넌스(governance)’는 ‘정부’라고 번역되는 ‘거버먼트(government)’와 함께 ‘배의 키를 잡다, 배를 이끌고 가다’라는 의미의 구베르노(guberno)라는 라틴어에 기원을 두고 있다. 거버먼트는 정부가 주도하에 일방향적으로 국정을 운영했던 과거의 전통적인 방식을 일컫는 것이라면, 거버넌스는 정부 주도적인 경향에서 벗어나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행위자가 .. 2020. 11. 26.
플랫폼 -> 이음마당 플랫폼 -> 이음마당 ‘플랫폼’의 쉬운 말로 ‘이음마당’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플랫폼’이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이음마당’이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플랫폼’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플랫폼(platform)’은 ‘구획된 땅’을 의미하는 ‘plat’과 ‘형태’를 의미하는 ‘form’의 합성어로,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승강장이나 강단을 칭하지만, 요즘에는 사업자와 이용자 간 다양한 상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을 통칭할 때 흔하게 쓰인다. 예를 들어, “시를 실시간으로 한곳에 모아볼 수 있는 플랫폼이 생긴.. 2020. 11. 12.
브레인스토밍 -> 생각 쏟아내기 브레인스토밍 -> 생각 쏟아내기 ‘브레인스토밍’의 쉬운 말로 ‘생각 쏟아내기’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브레인스토밍’이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생각 쏟아내기’가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10월 12일부터 10월 19일까지 ‘브레인스토밍’의 쉬운 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이란 뇌(brain)에 폭풍(storming)을 일으키는 것처럼 어떤 주제에 대해서 여러 사람이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의견을 쏟아내는 방법을 뜻한다. 이는 1939년 회사 제네럴 일렉트릭(GE)에서 창조성 훈련 과정을 진행하던 중 창안한 창조성 개발 기법이다. ‘브레인스토밍’을 대신할 말로 총 10개 .. 2020. 10. 21.
킹메이커 -> 핵심조력자 킹메이커 -> 핵심조력자 ‘킹메이커’의 쉬운 말로 ‘핵심조력자’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킹메이커’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핵심조력자’가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9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킹메이커’의 쉬운 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킹메이커(Kingmaker)’란 '왕을 만든 사람'이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을 대통령 등과 같은 지도자로 집권시킬 수 있는 정치적인 능력과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최근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0월에 있을 대선주자 발굴에 앞서 자신을 '킹메이커'라고 자처하면서 언론에서도 '킹메이커'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였다. ‘킹메이커’를 대신할 말로 총 6개 단어가.. 202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