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대학생기자단778 아이들의 문해력, 이대로 괜찮을까요? - 양서정 기자 아이들의 문해력, 이대로 괜찮을까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양서정 기자 1023ashley@naver.com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 더 나아가 ‘글을 이용해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포함하는 상위개념이다. 우리나라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문맹률이 매우 낮은 편으로, 요즘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문맹률은 낮은데 ‘문해력’이 떨어지는 것이 큰 문제다. 특히 ‘교실에 닥친 문해력의 위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신문기사에서 ‘말뜻을 모르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글을 읽었다. 기사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문상(問喪)’이라는 단어를 ‘문화상품권의 줄임말’로만 알고, 도장공(페인트 등을 칠하는.. 2021. 5. 27.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가 뭐예요? - 김민서 기자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가 뭐예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민서 기자 alstj2069@naver.com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일회용품 쓰레기가 증가하면서 환경 보호 운동이 국제적으로 활발히 퍼지고 있다. 그중 ‘제로 웨이스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운동이 사람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는 0(Zero)과 쓰레기(Waste)의 합성어로 쓰레기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사회 공헌 활동인 ‘제로 헝거’ 운동도 주목받고 있다. 제로 헝거(Zero Hunger)는 기아가 없는, 즉 굶주림이 없는 세상을 뜻한다. 자신이 먹을 만큼만 먹으며 굶주리는 사람을 돕고, 음식물 쓰레기까지 줄이는 효과까지 얻으며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 제로 헝거 운동의 .. 2021. 5. 27. 코로나 시대의 성인 문해교육 - 윤영우 기자 코로나 시대의 성인 문해교육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윤영우 기자 brume98@naver.com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에서 한글 창제의 이유를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끝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글이 창제되고 상용화된 오늘날까지도 글을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비문해 시민들이 존재한다. 평생교육법에 따르면 문해능력이란 단지 한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한국어를 능숙하게 활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능력은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이다. 2017년에 국가평생교육 진흥원에서 실시한 ‘성인 문해능력 조사’에서는 문해 수준을 다음과 같이 총 4단계로 나눴다. 수준 1: 일상생활에.. 2021. 5. 27. ‘라떼’는 속담으로 내려온 심리 현상이다. - 변한석 기자 ‘라떼’는 속담으로 내려온 심리 현상이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변한석 기자 akxhfks1@naver.com ‘새벽안개가 짙으면 맑다’라는 속담처럼 자연 과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는 기상 관련 속담들이 있다. 또한, 심리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는 사람 심리를 묘사한 속담들도 있다. 마치 ‘방귀 뀐 놈이 성낸다’라는 속담을 ‘자기방어기제’라는 심리 현상으로 해석하듯이 속담과 심리 현상을 퍼즐처럼 끼워 맞추는 과정은 그 자체로도 재미있으며 지식 획득이라는 유익도 준다. 심리 현상을 표현한 다양한 속담 중 ‘늙은이치고 젊어서 호랑이 안 잡은 사람 없다’라는 속담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젊은 시절 자랑을 부풀려서 하게 된다는 뜻의 속담이다. 흥미롭게도 현대에도 비슷한 뜻을 가진 유행어가.. 2021. 5. 27. 다가오는 연휴, '룸컨디션' 좋은 호텔로 '호캉스' 떠나시나요? - 김미르 기자 다가오는 연휴, '룸컨디션' 좋은 호텔로 '호캉스' 떠나시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미르 기자 jjs1550@khu.ac.kr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은 아예 불가능한 일이 되었고 국내 여행도 조심스러운 요즘,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자 여행 대신 호텔을 예약해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늘었다. 선뜻 여행을 떠나기 힘든 시대에 호텔로 휴가를 떠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를 ‘호캉스’라고 부른다. 호캉스(Hocance)는 호텔(Hotel)과 바캉스(Vacance)가 결합해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호텔에서는 이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연인을 위해 룸콕(Room+방콕)과 호캉스가 가능한 다양한 기획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호캉스와 룸콕 등의 무분별한 신조어와 호텔 기획상품.. 2021. 5. 27. 가게의 얼굴, 간판의 역사 - 김규리 기자 가게의 얼굴, 간판의 역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규리 기자 kyu0814ri@navercom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외국 문자로 표기된 간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일본식 술집, 이국적 분위기의 식당 등이 유행하면서 현지의 언어로 간판을 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글문화연대가 서울과 경기, 부산 등 도심 13곳의 간판 3만 956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글과 로마자·한자 등 외국 문자를 함께 적은 간판이 35%, 1만 4035개나 됐다고 한다. 간판 3개 중 1개는 순 한글 간판이 아닌 셈이다. 한글로만 된 간판은 46%, 1만 8229개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렇게 우리나라 간판에 외국어가 침투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어, 이.. 2021. 5. 27. 대학생 기자단 7기 마침 마당 및 8기 첫 모임/2021.05.15(토) 2021년 5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 활짝에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마침 마당과 8기 첫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사태와 개인 사정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몇 명의 기자는 오지 못하였고 7기 5명과 8기 7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코로나19를 조심한 탓에 참석자들은 모두 행사장에 들어오기 전에 체온을 확인하고 명단에 기록했습니다. 또한, 행사 내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7기 마침 마당에서는 대학생 기자단 7기로 열심히 활동했던 기자들 가운데 마침 마당에 참석한 5명의 학생이 마침 보람(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이희승기자가 우수 기자상을 받았으며, 참여하지 못한 백승연 기자에게는 후에 우수기자상 상장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7기 기자단들은 1년 동안 한글문화연.. 2021. 5. 18. 대학생 기자단 8기 오름 마당/2021.04.10(토) 2021년 4월 8일, 한글문화연대 시민 공간 활짝에서 대학생 기자단 8기 오름마당이 열렸습니다. 8기 기자단으로 뽑힌 10명의 학생이 모두 참석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지난 기수 마침마당과 이번 기수 오름마당을 함께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감염 위험 탓에 모임 인원을 최소화하고자 따로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오름마당에서는 8기 기자단이 1년 동안 기사를 쓰는 데 필요한 기초교육을 받았습니다. 첫 순서는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의 강연이었습니다.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주제로 쉬운 우리말을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현직 신문사 기자인 이제훈 기자께서 '뉴스, 언론 그리고 기자-사실, 가치판단, 진실-'을 주제로 강연해 주셨습니다. 대학생 기자단 여러분에게 유익한 시간.. 2021. 4. 14. 한글문화연대가 바꾼 2020년, 바꿔 갈 2021년 (2부) - 이희승 기자 한글문화연대가 바꾼 2020년, 바꿔 갈 2021년 - 2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7기 이희승 기자 h29mays@naver.com 1부에서는 공공기관의 외국어 표현을 바꾼 공문들, 새말과 올바른 우리말 지식을 전달한 누리 방송,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등 공공기관과 보도기관의 외국어 남용을 해결하기 위해 힘쓴 한글문화연대의 여러 활동을 소개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글문화연대는 대학생과 청소년들도 올바른 우리말 문화를 가꾸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글로 쓰고 발로 뛰다, 대학생 기자단과 우리말 가꿈이 한글문화연대에서 지원하는 학생 활동은 크게 세 가지다. 바로 ‘대학생 기자단’, ‘우리말 가꿈이’, 그리고 ‘우리말 가꿈이 푸른’이다. ‘대학생 기자단’은 2014년에.. 2021. 4. 9.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