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방/대학생기자단778

매일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는 그녀, 이보람 리포터 - 최지수 기자 매일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는 그녀, 이보람 리포터 한글문화연대 7기 최지수 기자 cjis0324@naver.com 이보람 리포터는 리포터 경력 13년 차로 ‘6시 내 고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티브이(SPO TV) 아카데미의 교수로서 아나운서, 리포터 지망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보람 리포터와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보람 리포터는 밝은 목소리로 반가워하며 인터뷰해 주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보람 리포터의 가치관을 살펴보고, 리포터라는 직업과 그 취재 임무에 대해 물어보았다. - 리포터의 역할을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사람들한테 여러 가지 정보와 행복을 전달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다 체험할 수 없으니까 리포터가 직접 경험해서 매체로 후기를 전달함으로써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하는.. 2020. 7. 1.
메이저리그에 ‘마!’가 울려퍼질 수 있을까 - 박주희 기자 메이저리그에 ‘마!’가 울려퍼질 수 있을까 한글문화연대 7기 기자단 박주희jhp9836@naver.com 코로나19의 여파가 무섭다. 올해 6월 예정된 유럽 축구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인의 축제라고 불리는 올림픽도 취소됐다. 이런 국제 대회들뿐만 아니라 농구, 배구처럼 각 나라의 리그가 중단되거나 축구나 야구처럼 개막이 잠정 연기됐다. 그래서 스포츠팬들에게 국내 리그 개막은 가뭄의 단비다. 개막 전 소문인 줄만 알았던 한국 프로야구 경기 중계권 수출은 이미 뜨거운 감자가 되어 있었다. 이제는 야구의 본토인 미국에서 우리나라 야구를 보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분석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야구 종주국에 스며든 한국 야구처럼 미국 스포츠팬들의 귀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우리말로 된 특색.. 2020. 6. 19.
홍시색 노을 아래에서 파도색 물을 마실까요? 우리말 색표현 - 이원희 기자 “홍시색 노을 아래에서 파도색 물을 마실까요?” - 우리말 색 표현 한글문화연대 7기 기자단 이원희 기자ngwh0610@naver.com “저기 소라색 바다 좀 봐!” “저 곤색 바지가 마음에 드네요!” 색을 표현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소라색, 곤색이라는 말을 사용했을 것이다. 이때 ‘소라’와 ‘곤’은 모두 일본어다. 소라는 공(空)의 일본어 음으로 하늘이나 하늘색을 뜻하며 곤은 감(紺)의 일본어 발음으로 어두운 남색을 의미한다. 소라색과 곤색을 대체할 수 있는 우리말은 ‘하늘색’과 ‘감색’이다. 하지만 청록색 계열의 색들을 모두 하늘색으로 표현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감색 또한 마찬가지다. ▲ 색감 이미지와 그에 따른 우리말 색 표현 천청색은 파란색 중에서도 아주 엷은 파란색이기 때문에 ‘하늘색’이.. 2020. 6. 11.
참 어렵다, 어려워! 코로나 용어들 - 한지원 기자 참 어렵다, 어려워! 코로나 용어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한지원 기자aldnj0509@naver.com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코로나는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까지 악화시키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20명 이하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던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 이태원 클럽 사태로 다시 그 수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진 만큼 이와 관련된 새로운 용어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언론을 통해 △드라이브스루, △진단 키트, △코호트 격리, △코로나 뉴노멀, △포스트 코로나, △엔데믹, △팬데믹 등 외국어 용어들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어에 거리가 먼 사람들은 이 용어의 뜻을 바로 파악하기 어렵다. 결국 대부분의 국민들은 단어의 뜻을 파악.. 2020. 6. 11.
가깝고도 먼 그대, 순화어 - 김성아 기자 가깝고도 먼 그대, 순화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김성아ryuk67@naver.com “흑화한 손나은 같다” “멤버들 전부 흑화한 이번 컨셉 완전 취향 저격” ‘흑화하다’는 국어사전에 등재되진 않았지만 근래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선풍적으로 유행하는 단어이다. 소설 속 등장인물이 어둠의 힘으로 사악해지다는 의미로, 아이돌들이 기존의 미소년, 미소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원숙함, 퇴폐미를 다룬 콘셉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사용됐다. 이러한 콘셉트가 일반화되자 이제 ‘흑화한’ 아이돌을 대놓고 요구하는 애호가들도 생겼다. 색다른 가수의 모습은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더없이 좋은 방법인 듯하다. 그러나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시계는 아이돌 애호가들의 것과 정반대로 흘러간다. 그들의 주된 활동은 이미.. 2020. 6. 11.
한국어 사용에 있어서 번역의 영향 - 백승연 기자 '한국어 사용에 있어서 번역의 영향'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백승연 기자neon32510@naver.com 지금 세계는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교류하고 있다. 예전과 달리 방송 뉴스나 인터넷으로 다른 나라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고, 문화를 공유하면서 외국인들과 더욱더 많이 접촉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그 결과 다른 문화와 언어를 접할 기회를 얻은 사람들은 이를 이용해 더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문화 간의 접촉은 생각지 못한 여러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특히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끼친 결과 생긴 이른바 ‘번역 투’는 문장 해석을 어렵게 만든다. 근대화 과정에서 일본을 통해 서양 학문과 문화가 들어온 우리의 경우.. 2020. 6. 8.
은행 누리집의 외국어, 우리말로 바꿀 수는 없을까? - 강지수 기자 은행 누리집의 외국어, 우리말로 바꿀 수는 없을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강지수 기자kjs46240@naver.com 은행 업무를 직접 방문하여 처리하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든 지금, 우리는 대신 인터넷으로 그 일을 해결한다.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은행의 누리집을 보면 외국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은행 누리집의 외국어 남용 실태 ▲ 국민은행 누리집 화면 국민은행의 누리집 일부이다. ‘KB골든 라이프 연금 우대 예금’, ‘KB Young Youth 증여 예금’ 등 예금 상품의 이름을 모두 외국어로 지은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납입일 고지SMS 서비스’는 ‘납입일 고지 문자서비스’로, ‘My 자기앞수표 발행 내역 조회’는 ‘나의 자기앞수표 발행 내역 조회’로 대체할 수 .. 2020. 6. 8.
커피, 조금 더 쉽게 맛볼 순 없을까요 - 이희승 기자 커피, 조금 더 쉽게 맛볼 순 없을까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이희승 기자h29mays@naver.com 사람들이 물만큼 많이 마시는 것이 있다. 바로 커피다. 잠을 깨우거나 식사 후 입가심을 위해 커피를 마시기도 하지만,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일부러 찾아 즐기기도 한다. 이렇게 커피가 하나의 문화생활이 된 지는 꽤 오래되었다. 그리고 커피 전문점을 찾지 않고 집에서 내려 마시는 사람도 늘어나, 이제는 가정용 원두를 주 상품으로 내놓는 상점도 많아졌다. 그런데, 원두 회사들이 쓰는 용어 때문에 도대체 원두가 무슨 맛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로스팅은 ‘볶음’으로, 바디감은 ‘입 느낌’으로▲ (위부터) 커피 회사 와 상품 설명에서 나오는 외국어 표현들▲ ‘바디감’, ‘블렌드’, ‘오리진’ 등.. 2020. 6. 1.
한국어와 한글을 지키는 법, 『국어기본법』 - 곽태훈 기자 한국어와 한글을 지키는 법, 『국어기본법』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곽태훈 기자globalist0101@naver.com ▲ 어린이 보호 구역 안내 표지판 차를 타고 도로를 지나다가 위 사진과 같은 표지판을 본다면 운전자는 차량 속도를 시속 30킬로미터 밑으로 줄일 것이다. 『도로교통법』 제12조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량은 천천히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법 덕분에 우리는 안전하게 도로를 지나다닐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범죄자로부터 피해당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범죄피해자 보호법』 등 법은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언어생활과 관련한 법은 없을까? 국어기본법, 그게 뭔데? 우리나라는 2005년 1월 27일, 국민들의 국어사용을 ..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