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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778

순우리말 전철역을 소개합니다 - 이윤재 기자 순우리말 전철역을 소개합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윤재 기자ture0618@naver.com 현대인에게 있어서 전철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었다. ‘전국 90분 생활화’를 목표로, 정부 정책에 따라 꾸준히 전철역이 늘어났고, 2017년 기준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에만 681개의 전철역이 있으며, 대전, 광주, 대구, 부산의 광역시를 포함하면 957개에 이른다. 1000개에 이르는 전철역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아름다운 이름이 있다. 바로 순우리말 전철역이다. 매일 접하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이지만, 눈여겨보지 않았을 수도권 전철역 가운데 순우리말 역의 이름과 역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2호선 뚝섬역]독기(纛旗)의 모습 출처-위키백과 안타깝게도 1호선은 서울역을 제외하고는 .. 2020. 2. 3.
한국어는 할 만하나요? -일본인 유학생과 대화- 이윤재 기자 한국어는 할 만하나요? -일본인 유학생과 대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윤재 기자ture0618@naver.com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꾸준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케이팝과 같은 문화 산업이 국외시장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폭발적인 한류 현상에 한국을 알기 위해 한국 유학을 결심하는 사람이 급증하였다. 교육통계서비스를 보면, 외국인 유학생은 2014년까지 8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2015년부터 빠르게 늘어 지난해만 14만 2205명을 기록했다. 어학연수, 교환학생 등을 제외하고 학위과정(학사-석사-박사)만 따져도 8만 6036명에 이른다. 중국인이 6만 8537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2만7061명, 몽골 6768명, 우즈베키스탄 5496명, 일본 3977.. 2020. 1. 7.
청소년들의 우리말 사랑 뽐내기 - 신예지 기자 청소년들의 우리말 사랑 뽐내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신예지 기자 ssyj1125@naver.com △우리말 사랑 동아리 마침마당 지난 11월 16일 토요일 서울 마포문화원에서 우리말 사랑 동아리 7기의 마침마당이 열렸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는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우리말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이번 기수는 공공언어, 방송·인터넷 언어, 청소년 언어문화에 주목했으며 두루두루우리말, 바로세움, 온새미로 등 17개의 동아리가 활동했다. 이번 행사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간의 활동을 마치며, 동아리별로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뽐내기 위해 열렸다. 심사는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과 우리말가꿈이 17기의 대표 등 5명이 맡아 진행했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 발표 청.. 2019. 12. 18.
[한글 점자 기획_1]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 ‘훈맹정음’ 창안한 송암 박두성 - 서정화 기자 [한글 점자 기획_1]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 ‘훈맹정음’ 창안한 송암 박두성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서정화 기자dimllllight@naver.com 송암 박두성은 시각장애인에게도 의사소통을 위한 문자 체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1926년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창안했다. 이는 시각장애인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도구가 됐다. 아울러 자신감과 독립심을 갖게 하고 사회생활에서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하여 문자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다. 훈맹정음 창안 전의 한글 점자는 로제타 셔우드 홀이 개발한 4점식 뉴욕 점자를 들여와 만든 ‘조선훈맹점자’였다. 그런데 자음 구분이 어렵고 자음과 모음을 표기하는 데 두 칸을 사용해 불편한 점이 많았다. 송암 박두성이 1923년부터 ‘조.. 2019. 12. 5.
즐거움과 아쉬움이 넘쳐났던 대학생 기자단의 한글날 행사 - 고희승 기자 즐거움과 아쉬움이 넘쳐났던 대학생 기자단의 한글날 행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고희승 기자 hshs9913@naver.com 지난 10월 9일 한글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광장은 엄청난 인파로 시끌벅적했다. 세종대왕 동상 앞쪽으로는 여러 한글날 행사가 진행되었고, 뒤쪽으로는 현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려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보수단체의 집회 때문에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여러 한글날 행사는 자리를 잡고 예정대로 진행됐다. 오전 열한 시 반부터 ‘한글 사랑해’라는 문구가 써진 설치물에 시민들이 꽃을 꽂아 완성하는 ‘한글날 시민 꽃 바치기 행사’도 열렸다. 이는 한글문화연대에서 마련한 행사였다. 설치물 오른쪽에서는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꽃을 다듬어 시민들에게 꽃을.. 2019. 11. 26.
아직 사라지지 않은 일본의 흔적 - 권혁중 기자 아직 사라지지 않은 일본의 흔적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권혁중 기자 gur145145@naver.com 1910년, 우리나라의 통치권이 일본에 넘어가면서, 우리 민족의 삶은 엄청나게 변화했다. 일본이 우리의 정치, 경제, 문화에 과도하게 개입했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말의 자유도 억압했다. 창씨개명을 강제로 시키고 교실에서는 일본어만 사용하게 하는 등 우리말 사용을 막은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광복을 한 지 74년이 지났음에도 일본어 찌꺼기가 남아 있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일본어인지도 모른 채 사용하는 말들이 많다. 글쓴이 또한 국어국문학을 전공함에도, 일본어인지 모르고 사용하는 말들이 많았다. 우리말로 착각하고 사용하는 대표적인 예로는 ‘기스’, ‘간지’, ‘시말서’, ‘도리’ 등이 있다. ‘.. 2019. 11. 26.
예능에서의 언어생활, 이대로 괜찮은가 - 권혁중 기자 예능에서의 언어생활, 이대로 괜찮은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권혁중 기자 gur145145@naver.com 예능 프로그램은 연예와 오락 등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드라마, 뉴스, 교양 같은 프로그램에 비해 표현이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 뉴스와 같은 프로그램은 미리 준비한 대본대로 하지만, 예능에서는 대본이 주어지기는 해도 출연자들이 즉흥적으로 유연하게 말할 수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대본이 없는 ‘사실(리얼리티) 예능’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예능 분야에서의 대본은 중요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덕분에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입담이 재미를 더하고는 있지만 문제는 이 과정에서 잘못된 언어표현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언어생활을 해.. 2019. 11. 26.
무늬만 한글, 영어로 범벅된 화장품 - 이강진 기자 무늬만 한글, 영어로 범벅된 화장품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rkdwls1348@naver.com 이제는 영어가 남용되지 않은 분야를 찾기 쉽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화장품은 그 정도가 심각하다. 아무리 ‘케이(K) 뷰티’가 세계적으로 유행이라 해도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장품에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화장품 분야의 영어 남용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제품명부터 광고문까지 영어투성이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순한 성분과 좋은 효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분 크림의 이름이다. 한 제품의 이름이 다섯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특이한데 전부 영어라는 사실이 더 놀랍다. 심지어 이 화장품을 제조하는 ‘ㄷ’사는 한국 회사이다.. 2019. 11. 26.
댓글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 김정빈 기자 댓글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김정빈 기자wkjb0316@naver.com 누리소통망에서는 맞춤법을 틀리게 쓰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히’를 구별하는 등 어려운 편에 속하는 맞춤법은 물론이고 쉬운 편에 속하는 맞춤법까지 틀리는 사람들이 많다. 또는 ‘눈곱’처럼 평소에 ‘눈꼽’이라고 잘못 사용해 와서 헷갈리는 단어들을 많이 틀리곤 한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전보다 올바른 맞춤법 사용을 예전보다 조금 더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튜브 등 여러 누리소통망을 살펴보면 맞춤법을 잘못 쓴 댓글에 대부분 올바른 단어를 알려주는 답글이 달려있다. 하지만, 여전히 누리소통망의 게시글에 맞춤법이 심각하게 틀린 사례가 종종 있다. 심지어 맞춤법을 잘 지키지 않는 사.. 2019.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