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대학생기자단778 한반도의 스승, 세종대왕 - 박창수 기자 한반도의 스승, 세종대왕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7기 기자단 박창수 기자qkrckdtn0110@gmail.com 우리는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알고 있다. 이 날은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날로 사람들은 은사님을 찾아가 꽃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스승의 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승의 날은 왜 5월 15일로 정해졌을까? ▲ 1964년 5월 26일자 경향신문 7면에 실린 ‘스승의 날’ 행사 기사(왼쪽)▲ 1965년 5월 03일자 경향신문에 실린 ‘스승의 날’이 5월 15일로 바뀌었다는 기사(오른쪽) 충청남도 강경 여자고등학교에서 시작된 스승의 날은 청소년적십자(RCY)가 중심이 되어 교사 위문운동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1964년 5월 26일, 국.. 2020. 6. 1. 대학생 기자단 6기 마침 마당 및 7기 오름 마당/2020.05.02(토) 2020년 5월 2일 토요일 아침 10시, 서울 서교동 '청년문화공간주(JU)동교동' 3층 바실리오홀에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마침 마당과 7기 오름 마당이 열렸습니다. 코로나 사태와 개인 사정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몇 명의 기자는 오지 못하였고 6기 6명과 7기 14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코로나19를 조심한 탓에 참석자들은 모두 행사장에 들어오기 전에 체온을 확인하고 명단에 기록했습니다. 또한, 행사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 간격을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첫 순서는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 님의 특강이었습니다. 이후 7기 기자들의 자기 소개와 기자단 지원 동기를 간략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기사 쓰기란?’을 주제로 이제훈.. 2020. 5. 7. 자신의 언어를 지키지 못했던 나라들 - 김정빈 기자 자신의 언어를 지키지 못했던 나라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김정빈 기자wkjb0316@naver.com 언어는 나라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그래서 나라마다 자신의 언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일제강점기를 겪은 우리나라는 조선어학회 같은 단체의 노력으로 우리말을 지켜냈다. 하지만 우리와 다르게 자신의 언어를 잘 지켜내지 못했던 나라들이 있다. 아일랜드는 1601년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모국어인 아일랜드어 대신 영어를 공용어로 쓰게 되어 자신들의 문헌 전통을 이어나갈 수 없었다. 1923년에 자치권을 얻고 1949년에는 영국에서 완전히 독립했지만 아일랜드어의 규범을 세우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1958년에야 학교에서 가르칠 표준어와 표준 문법을 제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어의 주도권은 .. 2020. 4. 14. [한글 점자 기획_2] 시각장애인 문화 활동 환경 갖춘 송암 점자도서관 - 서정화 기자 [한글 점자 기획_2] 시각장애인 문화 활동 환경 갖춘 송암 점자도서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서정화 기자 dimllllight@naver.com 송암 점자도서관은 인천에서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점자도서관이다. 지역 도서관 역할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문화 활동을 돕는다. 시각장애인 전용 도서가 마련돼 있기도 하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를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러가지 도서 ▲시각장애인들의 독서를 도와주는 확대기, 노란색 화면으로 설정한 상태다. 송암 점자도서관에는 비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묵자 도서*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소리 도서, 확대 도서가 갖추어져 있다. 이외에도 독서를 도와주는 보조 공학 기계, 확대기, 카세트, 스크린.. 2020. 4. 10. 한국의 호칭 문화, 변화가 필요하다 - 이강진 기자 한국의 호칭 문화, 변화가 필요하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rkdwls1348@naver.com 우리나라에서는 동갑내기 친구나 나이가 어린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름으로 부르는 일이 거의 없다. 형, 오빠, 언니, 삼촌 등 호칭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외국에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는 것과 상반된다. 이와 관련하여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간 어떤 한국인 학생의 웃지 못할 일화가 있다. 이 학생은 학교 선생님을 줄곧 ‘티처(Teacher, 선생님)’라고 불렀다. 그러자 그 선생님께서 “나를 계속 ‘티처’라고 부르면, 나는 너를 스튜던트(Student, 학생)라고 부르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이름을 부르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 2020. 4. 9. 우리, 초면인가요? 글꼴 회사 [산돌] - 권혁중, 이윤재 기자 우리, 초면인가요? 글꼴 회사 [산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권혁중 기자 gur145145@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윤재 기자 ture0618@naver.com 길을 걷다 보면 많은 글꼴을 만나 볼 수 있다. 전봇대나 건물 외벽에 있는 옥외광고는 물론이고, 버스나 택시 같이 움직이는 대상도 충분한 공간이 있다면 예외가 아니다. 알리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글꼴을 사용하고 있어, 다채롭기까지 하다. 그렇다면 과연 이 글꼴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 궁금증의 해소를 위해 국내의 글꼴회사 ‘산돌’을 방문해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하는 황남위씨와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산돌’은 어떻게 출발해서 지금의 회사로 성장하였나요? ▲산돌티움 의장_석금호 역사가 꽤 깊습니다... 2020. 3. 9. 'KBS한국어능력시험'은 좋은 시험인가? - 김정빈 기자 'KBS한국어능력시험'은 좋은 시험인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김정빈 기자 wkjb0316@naver.com ‘KBS한국어능력시험’은 대표적인 한국어능력평가시험이다. 국가공인시험이며 분기마다 한 번씩, 1년에 4번 시행된다. 주로 언론사 지원자, 공사 지원자, 일반 회사 지원자, 강사 등 취업을 위해 많이 응시하고, 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요건 충족을 목적으로 응시하기도 한다. ‘KBS한국어능력시험’의 누리집에서는 이 시험을 ‘국민의 국어 사용 능력을 높이고 국어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험’이라고 소개한다. 이는 우리말글을 아름답게 가꾸고 우리 말글살이의 잘못된 점을 바꾸기 위해 활동하는 한글문화연대의 활동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 시험 출제 유형은 다섯 가지로 문법.. 2020. 3. 5. 한글을 사랑한 조선의 외국인, 호머 헐버트 - 고희승 기자 한글을 사랑한 조선의 외국인, 호머 헐버트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고희승 기자 hshs9913@naver.com 이제는 사람들 대부분이 외국어 하나 정도는 기본적으로 배우는 시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를 어릴 때부터 배운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도 영어는 취직 준비나 직장 생활 등의 과정에서 상당히 큰 역할을 한다. 마찬가지로 외국에서는 한국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어를 향한 관심이 올라갔고, 우리나라 대학에 유학을 오거나 각국의 한국어 학원을 다니며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다.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나 ‘대한 외국인’만 봐도, 한국어를 한국인만큼 유창하게 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최근에 많아지기는 했지.. 2020. 3. 3. 영어 남용에 동조하지 않는 화장품 회사들 - 이강진 기자 영어 남용에 동조하지 않는 화장품 회사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 rkdwls1348@naver.com 한국에서 영어가 남용되는 분야는 많지만, 그중 화장품은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화장품 광고문을 보면 한국어가 버젓이 존재하는 단어를 영어로 쓰는 경우가 허다하며, 어려운 영어를 별다른 설명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때로는 영어권 국가에서는 쓰지도 않는 영어표현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러한 화장품 업계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영어를 남용하지 않는 화장품 회사들이 있다. 바로 ‘톤28’과 ‘이지은바를거리’이다. ▲이지은바를거리 로고 이지은 바를거리 회사 이름부터 한국어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이지은바를거리’는 먹을 수 있는 원료를 화장품에 사용하겠다는 원칙을 고수.. 2020. 2. 3.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