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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790

‘팟지’, ‘존버’ 대체 무슨 뜻일까?-박다영 기자 ‘팟지’, ‘존버’ 대체 무슨 뜻일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박다영 기자 ghj38070@nate.com 온라인 게임이 유행하면서 이용자끼리 공유하는 게임 용어가 다양해졌다. 이런 게임용어를 쓰면 이용자는 더욱 편하고 전략적인 게임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혼란을 겪기도 하고, 일부는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용어를 사용하여 적잖은 문제가 발생한다. ‘오버워치’, 게임용어에서 드러나는 문제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 ‘오버워치’ (사진=네이버 블로그 ‘유성손상향’) ‘오버워치’는 2016년 출시돼 현재까지 인기를 누리는 게임이다. 각 영웅이 가진 고유 기술에서 전략에 이르기까지 여러 용어가 있다. 영웅은 ‘공격’, ‘수비’, ‘돌격’, ‘지원’ 네 가지 유형으.. 2018. 6. 28.
새로 붙는 광화문 현판, 한글 현판은 어떨까?-변용균 기자 새로 붙는 광화문 현판, 한글 현판은 어떨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변용균 기자 gyun1157@naver.com 광화문의 의미 우리나라 사람은 광화문광장을 서울의 중심이자 우리 국민의 뜻과 시대정신을 표출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 맨 앞에 광화문이 있다. 국민과 오랜 시간 함께한 이 광화문에는 중요한 문제 하나가 있다. 지금의 광화문 명칭을 처음부터 사용했던 것은 아니다. 1395년(태조 4년) 9월에 창건되었을 때 정도전이 사정문(四正門)이라 이름 붙였다. 그러다가 1426년(세종 8년)에 집현전 학사들이 세종의 명으로 ‘왕의 큰 덕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의미의 광화문(光化門)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리고 임진왜란과 6·25 때 수난을 겪으며 광화문은 훼손되었었다. 그 후.. 2018. 6. 28.
우리나라 역사가 담긴 세종대학교-박찬미 기자 우리나라 역사가 담긴 세종대학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박찬미 기자 chaanmii@naver.com 세종대학교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이름을 가진 건물이 많다. 건물의 이름뿐만 아니라 학교의 정문과 학교를 대표하는 교표에서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기자의 모교이기도 한 세종대학교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함께 되새겨보았다. 학교의 건물 및 상징에서 역사를 발견하다 ▲ 세종대학교 정문. 먼저 세종대학교 정문이다. 여느 대학교와는 사뭇 다르게 정문의 모습이 굉장히 특이하다. 조선 시대 제4대 왕인 세종대왕에서 이름을 따온 ‘세종대학교’에 걸맞게 우리나라의 옛 건축물 느낌을 풍긴다. 무엇보다 한글로 새겨 정문에 걸어둔 현판은 세종대왕의 이름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2018. 6. 28.
실제와 다른 발음 원칙, 따라야 할까? 고쳐야 할까?-최지혜 기자 실제와 다른 발음 원칙, 따라야 할까? 고쳐야 할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최지혜 기자 jihye0852@naver.com 일상에서 말을 하면서 자주 틀리는 발음이 몇몇 있다. 심지어 잘못된 것을 아예 모른 상태에서 발음하는 경우도 많다. 표준 발음법과 한글 맞춤법 등을 통해 옳은 발음법을 익히고, 일상 속 자주 틀리는 발음을 교정할 수는 있다. ‘표준 발음법’은 표준어의 공식적인 발음법을 이르는 말로, 표준어의 실제 발음을 따르되, 국어의 전통성과 합리성을 고려하여 정한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표준 발음과 다르게 발음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무조건적으로 표준 발음만 고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실제 발음을 반영하여 발음 규정을 수정할 필요는 없는지 고민해볼 .. 2018. 6. 4.
“남한말 써도 못 봤습니다.”-이상원 기자 “남한말 써도 못 봤습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이상원 기자 lyshow3@gmail.com 지난 27일 남북 정상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회담을 개최했다. 남북 교류 확대, 한반도 비핵화, 비무장 지대의 평화 지대화를 중점으로 한 판문점 선언이 공동 발표됐다. 남한과 북한이 하나의 봄을 맞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통일을 눈앞에 두고,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바로 남한과 북한의 의사소통 문제이다. 남북의 언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공통으로 남한말과 북한말은 조선어학회(지금의 한글학회)에서 정리한 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하지만 광복 후 남한은 새로운 을 사용해왔고, 북한은 을 사용하다가 수정을 거듭해 오늘날 어문 규범에 이르게 되었다. 한반도에 나타난 언어 (하나의 언.. 2018. 5. 31.
우리 한글, ‘치지’ 말고 ‘쓰자’-강아현 기자 우리 한글, ‘치지’ 말고 ‘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강아현 기자 rkddkgus6223@naver.com 컴퓨터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전화기로 문자를 주고받는 것이 대중화된 오늘날, 우리는 글을 ‘쓰는’ 것보다 자판을 ‘치는’ 것에 더 익숙해져 있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손글씨 문화는 조금씩 무너져가고 있다. 컴퓨터에 비치는 글자체가 익숙해짐으로써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글은 적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글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꿋꿋하게 일어나는 ‘한글 바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네이버, 다음, 카카오톡 등에서 손글씨 배포 인터넷 포털의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다음의 한글 바람을 주목할 수 있다. 네이버는 글꼴 ‘나눔 고딕’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매년 글꼴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나눔바른펜.. 2018. 5. 31.
외솔 최현배 기념관에서 한글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가다-하성민 기자 외솔 최현배 기념관에서 한글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하성민 기자 anna8969@naver.com 2018년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되는 해이다. 또한, 스승의 날인 지난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이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이래 그 정신을 이어받은 여러 국어학자들이 한글을 연구하고 우수성을 입증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국어학자들은 암울한 시대 배경 속에서도 겨레의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힘썼다. 현재 우리가 쓰는 가로쓰기를 주창하고 한글의 보급과 기계화에 힘쓴 최현배는 그중 한 사람이다. 외솔 최현배는 주시경의 제자이기도 했다. 모처럼의 연휴에 국어학자로 평생을 한글 연구와 교육에 힘쓴 최현배 선생의 생가터와 기념관에 다녀왔다. 그곳에.. 2018. 5. 31.
외국인에게 추천할 만한 서울의 명소는 어디일까?-이아령 기자 외국인에게 추천할 만한 서울의 명소는 어디일까? 한국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5기 이아령 기자 arleee@naver.com 국외로 여행을 떠나는 국내 여행객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에 여행을 오는 외국인 여행객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요새 방영 중에 있는 프로그램인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는 한국인이기에 외국인이 우리나라의 관광 명소를 알려달라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한국에 구경할 만한 곳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막상 우리는 경복궁이라는 단어만 되풀이하게 된다.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막상 소개하려면 떠오르지 않는 한국, 특히 서울의 명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찾은 서울의 하루 여행코스를 소.. 2018. 5. 29.
꽃의 숨겨진 의미와 이야기-조혜겸 기자 꽃의 숨겨진 의미와 이야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조혜겸 기자 gprua1234@naver.com 화창한 날씨, 거리를 거닐다 보면 화려하게 핀 꽃들이 우리 눈을 사로잡는다. 꽃은 특별한 날 연인이나 가족에게 선물할 수도 있고,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데 쓸 수도 있는 등 여러 목적으로 널리 사용된다. 이렇게 꽃의 아름다움은 좋아하지만 대체로 꽃에 담긴 이야기나 꽃의 상징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오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많은 것을 의미하고 간직하고 있는 꽃에 대해 알아보자. □ 이야기를 가진 꽃 예전부터 우리와 함께 공존해 온 꽃은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역사를 살펴보면 백제의 고이왕은 금꽃을 이용해 관을 만들었고 고려에서는 꽃으로 장식된 모자를 군대에서 사용했다. 또한 .. 2018.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