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대학생기자단778 제이티비시(JTBC)를 ‘보고 배우다.’ - 김근희 기자 제이티비시(JTBC)를 ‘보고 배우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4기 김근희 기자 rmsgml89@naver.com 흔히들 어떤 곳을 다녀오고 나서, 때로는 그 곳을 ‘방문’했다고도 하고 또 때로는 ‘견학’을 다녀왔다고도 말한다. 그렇다면 방문과 견학의 차이는 무엇일까? 지난 2018년 3월 2일, 한글문화연대 4기 기자단은 제이티비시(JTBC)방송국에 ‘견학’을 다녀왔다. 단순히 어떤 장소를 찾아가서 보는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지로 보고 그 일에 관한 구체적인 지식을 넓히는, 다시 말해,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우기까지 하는 ‘견학’을 다녀왔다. 방송국 견학을 통해 배운 것은 두 가지였다. 첫째로는 제이티비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둘째로는 언론인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 2018. 3. 12. [알림]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5기 모집(~3/26)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5기 모집(~3/26) 1. 대상 우리말과 한글, 언어문화를 둘러싼 여러 가지 주제를 기사로 다루고자 하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휴학생 포함) 2. 지원 자격 - 교육, 기획 회의(월 1회)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 - 달마다 기사 한 건 이상 쓸 수 있는 사람 - (영상 분야) 영상 기획/촬영/편집 등을 할 수 있고 캠코더,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아는 사람 - (글/사진 분야) 일반 취재나 인터뷰 취재를 하여 기사를 쓸 수 있고 기사에 넣을 사진을 찍는데 어려움이 없는 사람 3. 모집 인원: 10명 4. 모집 분야 - 글/사진 - 영상 5. 활동 기간: 2018년 4월~2019년 4월(1년) 6. 활동 내용 - 우리말과 한글을 잘못 사용하거나 망가뜨리는 현장 고발 - 청소.. 2018. 3. 9. “‘역할’이 일본어라고?” 일상 깊숙이 자리한 일본어 표현들-김선미 기자 “ ‘역할’이 일본어라고?” 일상 깊숙이 자리한 일본어 표현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선미 기자 sunmi_119@naver.com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단어를 입 밖으로 내뱉지만, 그중에 일본어 표현이라는 것을 모르고 우리말처럼 널리 쓰이는 단어들이 있다. 아마 일본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단어가 많아 놀라게 될 것이다.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우리말도 일본어도 아닌 말들 - ‘왔다리 갔다리 하다’와 ‘삐까번쩍하다’ ‘왔다리 갔다리 하다’ 언뜻 ‘왔다 갔다 하다’에 재미난 운율을 붙인 말 같지만, 사실 대표적인 일본어 표현이다. 이 말은 우리말 표현인 ‘왔다 갔다 하다’에 비슷한 종류의 동작을 늘어놓을 때 사용하는 일본어의 접속조사인 ‘たり(다리)’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다. 또한 ‘으리으.. 2018. 3. 2. 훈민정음 수호자, 간송 전형필 - 이유진 기자 훈민정음 수호자, 간송 전형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이유진 기자 yoojin7305@naver.com 세종대왕이 만든 글자 훈민정음에 대해 기록한 책 《훈민정음》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바로 세종대왕의 서문이 담긴 ‘예의’와 훈민정음의 원리와 사용 방법이 적혀있는 ‘해례’이다. 해례본은 자음과 모음의 원리와 그 사용법이 세세하게 밝혀져 있는 만큼 훈민정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해례본이 발견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훈민정음이 창제된 연도가 1443년이지만 해례본이 발견된 것은 1940년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이 우리 손에 닿을 때까지는 수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고난과 맞서 싸우며 이를 지켜낸 위인이 있다. 바로 간송 전형필이다. 전형필, 훈민정음 해.. 2018. 3. 2. 표준안도 무용지물… 엉터리 한식 표기 언제 해결될까- 김선미 기자 표준안도 무용지물… 엉터리 한식 표기 언제 해결될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선미 기자 sunmi_119@naver.com 지난 2월 9일, 드디어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서울시에서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며, 한국의 맛과 멋에 이끌려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아직 많은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인기 있는 한식을 어떻게 표기하는지 보자. "When you push"와 “押すと” 이 두 문장을 그대로 번역해보면 우리말로 "(무언가를) 밀면" 이라는 가정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몇몇 가게에서 “When you push”와 “押すと”는 음식의 이름이다.. 2018. 3. 2. 해마다 개정되는 맞춤법,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 김근희 기자 해마다 개정되는 맞춤법,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근희 기자 rmsmgl89@naver.com 국립국어원에서는 매년 분기마다 ‘표준국어대사전 정보 수정 주요 내용 안내’라는 제목으로 누리집에 개정안을 발표한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를 뿐만 아니라 그 개정안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또한 잘 모른다. 그래서 지난해인 2017년에 개정된 주요 맞춤법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맞춤법 개정안 내용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혼란스러워할 내용은 ‘잘생기다’, ‘못생기다’의 품사가 형용사에서 동사로 바뀐 점이다. 3분기 개정안 중 하나인데, 이 밖에도 ‘잘나다’와 ‘못나다’, 그리고 ‘낡다’의 품사가 형용사에서 동사로 바뀌었다. 우리는 이제 ‘잘생겨져라’,.. 2018. 2. 5.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 편찬(2) - 유원정 기자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 편찬(2)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4기 유원정 기자 ybwl81@naver.com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의 역사를 알아볼수록 궁금증이 생겼다. 어떤 과정을 거쳐 사전 편찬이 이루어지고 어떻게 그 맥을 이어갔는지 쓰고 싶었으나 연관된 단체와 사람이 많아 흐름을 잡기 어려웠다. 『조선말큰사전』을 편찬했던 조선어학회를 이은 한글학회를 방문했다. 성기지 학술부장을 만나 인터뷰를 요청했다. - 질문) 한글학회, 즉 조선어학회를 중심으로 사전 편찬 과정을 살피고 있는데, 주시경 선생님의 국문동식회를 안 짚고 넘어갈 수 없는 것 같아요. 국문동식회와 조선어연구회의 흐름에 대해 설명 해주실 수 있나요? ▲ 서재필 선생님이 독립신문을 창간할 때 국문판의 맞춤법을 봐 줄 사람으로 당시 국어 .. 2018. 1. 31.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 편찬 - 유원정 기자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 편찬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4기 유원정 기자 ybwl81@naver.com 한글학회는 2017년 571돌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회관에서 『조선말큰사전』 완간 60돌 기념 잔치를 열었다. 『조선말큰사전』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준비되어 1947년 제1권이 나온 뒤 1957년 제6권으로 완간된 최초의 국어대사전이다. 현재 조선어사전 편찬 이야기를 다룬 영화 가 제작되고 있다. 최초의 사전 편찬은 어떻게 시작 되었을까 우리는 언제부터 사전을 만들고 사용해 왔을까. 우리말 사전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조선 후기 개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글은 한자 문화권에서 벗어나 ‘국문’으로 위상이 높아지게 되었다. 1894년 한글이 우리의 공식 문자로 공포되며 우리말을 규범화하는 작업이 필요해졌다.. 2018. 1. 31. 책으로서의 의미, 훈민정음 - 이유진 기자 책으로서의 의미, 훈민정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이유진 기자 yoojin7305@naver.com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훈민정음”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훈민정음을 시작으로 한글이 탄생했고 우리는 글을 배우고,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생각과 있었던 일을 글로 표현하고 후대에 남길 수 있고, 지식을 전달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창제된 지 몇 백 년이 흘렀지만 훈민정음은 여전히 우리의 자랑이자 민족의 얼이다. 이렇게 소중한 훈민정음이지만 과연 사람들은 훈민정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훈민정음이 단지 문자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훈민정음은 문자 외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로 책의 이름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책.. 2018. 1. 30.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