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대학생기자단790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 편찬(2) - 유원정 기자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 편찬(2)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4기 유원정 기자 ybwl81@naver.com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의 역사를 알아볼수록 궁금증이 생겼다. 어떤 과정을 거쳐 사전 편찬이 이루어지고 어떻게 그 맥을 이어갔는지 쓰고 싶었으나 연관된 단체와 사람이 많아 흐름을 잡기 어려웠다. 『조선말큰사전』을 편찬했던 조선어학회를 이은 한글학회를 방문했다. 성기지 학술부장을 만나 인터뷰를 요청했다. - 질문) 한글학회, 즉 조선어학회를 중심으로 사전 편찬 과정을 살피고 있는데, 주시경 선생님의 국문동식회를 안 짚고 넘어갈 수 없는 것 같아요. 국문동식회와 조선어연구회의 흐름에 대해 설명 해주실 수 있나요? ▲ 서재필 선생님이 독립신문을 창간할 때 국문판의 맞춤법을 봐 줄 사람으로 당시 국어 .. 2018. 1. 31.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 편찬 - 유원정 기자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 편찬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4기 유원정 기자 ybwl81@naver.com 한글학회는 2017년 571돌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회관에서 『조선말큰사전』 완간 60돌 기념 잔치를 열었다. 『조선말큰사전』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준비되어 1947년 제1권이 나온 뒤 1957년 제6권으로 완간된 최초의 국어대사전이다. 현재 조선어사전 편찬 이야기를 다룬 영화 가 제작되고 있다. 최초의 사전 편찬은 어떻게 시작 되었을까 우리는 언제부터 사전을 만들고 사용해 왔을까. 우리말 사전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조선 후기 개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글은 한자 문화권에서 벗어나 ‘국문’으로 위상이 높아지게 되었다. 1894년 한글이 우리의 공식 문자로 공포되며 우리말을 규범화하는 작업이 필요해졌다.. 2018. 1. 31. 책으로서의 의미, 훈민정음 - 이유진 기자 책으로서의 의미, 훈민정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이유진 기자 yoojin7305@naver.com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훈민정음”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훈민정음을 시작으로 한글이 탄생했고 우리는 글을 배우고,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생각과 있었던 일을 글로 표현하고 후대에 남길 수 있고, 지식을 전달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창제된 지 몇 백 년이 흘렀지만 훈민정음은 여전히 우리의 자랑이자 민족의 얼이다. 이렇게 소중한 훈민정음이지만 과연 사람들은 훈민정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훈민정음이 단지 문자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훈민정음은 문자 외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로 책의 이름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책.. 2018. 1. 30. 사라진 옛한글, 무엇이 중한디? - 이한슬 기자 사라진 옛한글, 무엇이 중한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이한슬 기자 lhs2735@naver.com 대학 수학 능력 시험 국어영역에서 빠지지 않고 꼭 나오는 문제 유형이 있다. 국어영역 11번부터 16번까지는 문법 관련 문제가 출제되는데, 그 중 16번 문제는 중세 국어 문법을 다룬다. 이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문과 학생들에게도 어려워 골치 아프게 한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속을 썩이는, 현재 사용되지도 않는 중세 국어 문법 문제는 왜 나오는 것일까? 한국어는 오랜 역사를 거쳐 사용해온 만큼 다양하게 변화해왔기 때문에 복잡한 문법이 형성되었다. 결국 현재 잘 설명할 수 없는 문법은 예전의 문법을 살펴봄으로써 어떻게 변화하여 형성되었는지를 파악해 봄으로써 알 수 있게 된다. 이런 한국어 변화의 흐름을 .. 2018. 1. 30. 평창, 한글과 함께 아리아리! - 이유진 기자 평창, 한글과 함께 아리아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이유진 기자 yoojin7305@naver.com 제23회 동계올림픽 대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면서 서울 올림픽이 개최된 지 30년 만에 대한민국은 한 번 더 세계 축제의 중심이 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올림픽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며 평창의 세 번째 도전 끝에 얻어낸 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인의 축제라고 불리는 올림픽의 개최에 앞서, 평창은 과연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여는 축제인 만큼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한국의 강한 인상을 남겨주기 위해 여러 노력과 정성을 들인 모습일 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의 대표 유산인 한글의 .. 2018. 1. 29. 패션에 민감한 만큼 용어에도 민감해진다면..- 이연수 기자 패션에 민감한 만큼 용어에도 민감해진다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이연수 기자 lovely5629zz@naver.com 사람들이 생활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를 꼽자면 의(옷), 식(음식), 주(집)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은 ‘의’가 될 것이다. 다른 누군가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내보이는 매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의류 분야에서도 그들끼리 소통하기 위한 전문용어가 존재하는데 요즘은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에게도 너나 할 것 없이 쓰이고 있는 추세이다. 쉽게 알아듣는 용어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용어들도 굉장히 많다. 그런 용어를 모른다는 것이 민망한 일이 되거나 전문용어와 일상용어 간의 혼란을 불러일으킨는 경우가 있다. 결국 소비자에.. 2018. 1. 29. 타닥타닥, 한글 자판 - 남재윤 기자 타닥타닥, 한글 자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남재윤 기자 pat0517@naver.com 한글 타자 연습을 하는 초등학생, 보고서를 쓰는 대학생, 문서 작업을 하는 직장인까지…. 하루 종일 컴퓨터 혹은 노트북 자판으로 한글을 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 자판,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한글에는 ‘종성(받침)’이 있고, 초성과 중성뿐만 아니라 종성까지 모아쓴다. 한글 특유의 특징이자 한글이 과학적이라는 것의 증거이지만, 한글 타자기의 발명에는 큰 걸림돌이었다. 알파벳 타자기처럼 한 글자를 쓸 때마다 넘어가면 종성을 쓸 수 없게 되므로, 글쇠 일부는 글자가 찍혀도 종이가 움직이지 않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 더불어 ‘간’과 ‘군’에서 ‘ㄱ’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처럼 알파.. 2018. 1. 29. ‘정치적으로 올바른 말’이란? - 오주현 기자 ‘정치적으로 올바른 말’이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오주현 기자 dhwnus@snu.ac.kr “그런데 저희 PC경찰 프로그램이 이 논의를 거의 박살냈습니다. 사람인 저희들은 별로 한 것도 없었어요. 이 프로그램에 뭐가 걸렸느냐 하면, ‘이반'이라는 표현을 계속 PC하지 않다고 지적질을 한 거예요. 그게 옛날에는 동성애자들이 스스로를 부를 때 썼던 말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PC하지 않다고 안 쓴대요. 그 바닥이 용어가 복잡하더라고요.……그런데 저희 프로그램이 계속 그 용어 문제를 지적하고 나선 거였죠. 그랬더니 이 사람들이 자중지란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온라인에서 진보 사이트가 하는 일을 망칠 수 있겠다 하는 교훈을 그 일로 알게 됐습니다.” (p.85, 장강명 장편소설 『댓글부대』).. 2018. 1. 15. 도봉구,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한글문화거리로 변신하다 - 김선미 기자 도봉구,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한글문화거리로 변신하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선미 기자 sunmi_119@naver.com 서울시 도봉구에서 빈민 문제와 환경 개선 문의가 이어진 ‘방학천변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관광명소로 바꾸고 있다고 한다. ‘한글문화거리’를 조성하여 주민 소통의 공간과 청년 예술가를 위한 공방이 있는 거리로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방학천을 따라 걷다 보면 한글 창제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세종대왕의 둘째 딸인 정의공주 묘와 훈민정음 해례본을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 가옥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를 이용하여 한글문화거리로 이름을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방학천변의 변화한 모습과 한글문화거리를 만나보자. 유흥업소에서 젊은 예술가의 보금자리로 방.. 2017. 12. 4.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