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방2533

좋은 말들 71 남자에게는 이성 친구가 없음. 성적 매력이 있는 여자에게도 이성 친구가 없음. 성적 매력이 없는 여자에게는 이성 친구가 있을 수 있음. 하지만 그 남자에게는 이성 친구가 없음. 2019. 8. 6.
기획)덕온공주 글씨전-3부. 윤백영, 왕실 한글을 지키고 가꾸다. - 이윤재, 서정화 기자 (기획기사) 덕온공주 글씨전-3부. 윤백영, 왕실 한글을 지키고 가꾸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윤재 기자 ture0618@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서정화 기자 dimllllight@naver.com 윤백영은 윤용구와 그의 두 번째 부인 연암 김씨(1873-1954) 사이에서 태어났다. 36세에 첫 딸을 얻은 윤용구는 딸에 대한 사랑이 매우 각별했다. 그는 뛰어난 한학 실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여러 고전과 역사서를 우리말로 번역하였고, ‘소학’ 등을 딸에게 직접 가르쳐 딸과 소통하였다. 딸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은 2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딸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특별했듯이 아버지를 생각하는 딸, 윤백영의 마음 역시 남달랐다. 당시 출판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2019. 8. 5.
기획)덕온공주 글씨전-2부. 윤용구, 한글로 여성과 소통하다. - 이강진 기자 (기획기사) 덕온공주 글씨전-2부. 윤용구, 한글로 여성과 소통하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 rkdwls1348@naver.com 윤용구는 덕온공주의 양자로, 학식이 뛰어나 판서 등 중요 관직을 지낸 후 고종을 보필하였다. 그는 어머니가 보여준 한글에 대한 애정을 이어받아 수많은 분량의 중국 역사를 한글로 남겼다. 무엇보다 그의 딸 윤백영이 한글로 쓴 글 곳곳에는 여성과 소통하고자 했던 노력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윤용구는 첫딸 윤백영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여 직접 글을 가르치고, 사후당이라는 호도 주었다. 윤용구는 여성과 한글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이어나갔는데, 다음은 그와 관련한 작품들이다. ‘자의’ 어머니 덕온공주가 한글로 풀어 쓴 ‘족부족’(송익필의 한시) 뒷면.. 2019. 8. 5.
기획)덕온공주 글씨전-1부. 덕온공주, 왕실의 품격을 한글로 빛내다. - 서정화, 송은혜 기자 (기획기사) 덕온공주 글씨전-1부. 덕온공주, 왕실의 품격을 한글로 빛내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서정화 기자 dimllllight@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송은혜 기자 song12358@naver.com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 4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관 5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덕온공주 집안 3대 한글유산’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선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과 아들, 손녀 3대가 쓴 한글 자료와 생활 자료 2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16년 기획특별전 에 이어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 집안의 미공개 한글 유산을 소개하는 두 번째 전시다. 올해 첫 번째 기획특별전을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은 2016년부터 덕온공주 관련 한글 자료를 꾸준히 수집.. 2019. 8. 5.
사람을 위한 공공언어 한글문화연대 공공언어 시민감시단 - 김정빈 기자 사람을 위한 공공언어 한글문화연대 공공언어 시민감시단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김정빈 기자 wkjb0316@naver.com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글을 아름답게 가꾸고 우리 말글살이의 잘못된 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다. 대표적인 활동은 ‘공공언어 쉽게 쓰기’로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의 철학인 ‘언어는 인권이다’와 통한다. 이는 어려운 말로 국민이 알 권리를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글문화연대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로 공공언어를 쓰는 건 인권을 해칠 수 있는 ‘잘못된 말글살이’라고 보고, 공공언어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공공언어 시민감시단’을 꾸렸다. 감시단은 18개 중앙부처에서 내놓는 보도자료를 날마다 검토한다. 국어기본법 14조 1항에는 “공공기관 등은 공문.. 2019. 8. 5.
좋은 말들 70 유식한 사람들아, 세상사가 감정과 이성의 범벅이라는 걸 모르니? 무식하도다. '화적떼' 의병이라도 없었으면 얼마나 쪽팔릴 뻔했니? 바지 다 젖어도 국물 얻어 먹으니 좋지? 2019. 8. 1.
좋은 말들 69 일제 불매 운동이 감정적이라는 사람들아. 너희들은 무얼 하고 있니? '이성적'인 너희들이 대안을 내 봐라. 대안이 있을리 없지. 그저 무서워서 바지가 다 젖었지. 2019. 8. 1.
치타 치타(40.5 x 28.5cm)는 2011년 1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된 작품입니다. 네 발 달린 육지동물 중 가장 빠른 치타는 힌디어로 얼룩무늬라는 뜻으로 검은 점박이 무늬와, 눈물선이라고 불리우는 눈에서 턱 아래로 내려오는 줄무늬가 특징으로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작품 구상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ㅊ'으로 치타의 형태적인 특징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야 히기에 동영상 등을 통해 많은 관찰과 스케치를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관찰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치타가 빨리 달릴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인 유연한 쳑추는 길고 잘 구부러져서 용수철처럼 구부렸다 폈다 퉁겨내면서 속도를 붙인다는 점입니다. 척추를 이용한 'ㅊ'이 가장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는 동작을 찾아 표현을.. 2019. 8. 1.
서, 너 [아, 그 말이 그렇구나-297]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금의 무게를 달 때 3.75그램을 한 돈으로 계산해서 ‘한 돈’, ‘두 돈’ 하고 헤아리고 있다. 이때 ‘세 돈’, ‘네 돈’이라 말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들리고 있는데, 이것은 표준말이 아니다. 연세 많은 분들 가운데는 ‘석 돈’이나 ‘넉 돈’이라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금의 무게를 재는 단위인 ‘돈’ 앞에서는 ‘서’와 ‘너’를 써서, 각각 ‘서 돈’, ‘너 돈’이라고 말하는 것이 표준 어법이다. ‘서’와 ‘너’라는 숫자말이 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색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우리는 예부터 “셋이나 넷쯤 되는 수”를 말할 때 ‘서너’라는 말을 써 왔다. 그래서 지금도 ‘금 서너 돈’이라 한다든지, ‘서너 .. 2019.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