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2550 [이웃집소식] 한글학회-제7기 “우리말·우리글의 힘, 시민 강좌” 제7기 “우리말·우리글의 힘, 시민 강좌” 올해 창립 111주년을 맞는 한글학회는 서울 한글가온길 중심에 있는 한글회관에서 제7기 “우리말·우리글의 힘, 시민 강좌”를 마련합니다. 우리말, 우리글 그리고 우리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께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부디 오셔서 함께 누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시간: 10월 17일(목) ~ 11월 21일(목) 저녁 4시 ~ 5시 30분 • 장소: 한글학회 강당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7) [신청 안내] 1. 수강 대상: 누구나 2. 수강 인원: 30명 안팎 3. 수강 신청: 수강하실 분의 ①이름(+출생 연도), ②휴대전화 번호, ③전자우편 주소를 saesosik@hangeul.or.kr로 보내 주십시오. (수강료는 없습니다.) 4. 수강 신.. 2019. 10. 4. [알림] 한글날 시민 꽃 바치기 행사 10월 9일은 573돌 한글날입니다.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한글 사랑해'라는 꽃 글씨를 만드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글을 만들어 주신 세종대왕님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시민들이 꽃을 바치는 행사입니다. ▶ 때: 2019년 10월 8일(화)~9일(수), 2일간 진행 ▶ 곳: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 주최/주관: 한글문화연대 - 한글날 기림 행사는 10월 9일(수)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합니다.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축하 공연 2) 만화/표어 공모전 시상식과 사랑꾼 시상식 3) 서울의 땅이름 문제 맞히기-토박이말 땅이름로 된 서울 지도를 제작하여 배포. 4) 시민 꽃 바치기 행사 2019. 10. 2. 기린 기린(28.5 x 40.5cm)은 2015년 3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픔입니다. 기린을 그림글자로 제작하면서 다른 주제들 보다 많은 스케치를 한 것으로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목이 특히 긴 특징을 강조하다보면 'ㄱ'에서 수평선의 처리가 부자연스럽고, 'ㄴ'에 해당하는 다리의 처리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마리만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을 바꿔 'ㄴ'에 새끼 기린을 넣고 나니 새끼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어미의 목처리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제작하면서 고정관념이 아닌 유연한 발상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19. 10. 2. ‘참석하다’와 ‘참가하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303] 성기지 운영위원 ‘참석하다’와 ‘참가하다’는 거의 구별 없이 쓰이고 있지만 뜻 차이가 있기 때문에 쓰임이 다를 때가 있다. 가령, “이번 모임에 모두 참석해 주세요.”는 “이번 모임에 모두 참가해 주세요.”로 바꾸어 쓸 수 있지만, “혼인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세요.”를 “혼인식에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 주세요.”로 바꾸어 쓰면 매우 어색한 문장이 된다. ‘참석’은 마련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가 강한 반면, ‘참가’는 단순히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 직접 관계를 가지고 행동하는 경우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혼인식에 오는 하객들은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참석’하는 것이다. 반면에 “서초동 촛불 시위에 참석했다.”보다는 “서초동 촛불 시위에 참가했.. 2019. 10. 2. [알림] 2019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자 발표 2019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작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수상한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9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 으뜸 쉬운 말 이해 쏙, 고운 말 사랑 쑥 윤주빈(서울 도성초 5학년) 버금 바른 말로 입에 착착, 쉬운 말로 귀에 쏙쏙 허요한(경기 포천 관인초 3학년) 보람 한 글자라도 한글답게, 한 마디라도 공손하게 김유진(수원 영신여고 3학년) 줄임말 한숨, 고운말 웃음 박수연(서울 우면초 5학년) 우리맘속 우리말꽃 시나브로 피어나네 유사랑(대전외삼중 3학년) 2019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 으뜸 우리의 자랑 한글이를 사랑해 최소현(진성고 2학년) 바로가기 버금 한글사랑의 계기 최한빈(.. 2019. 9. 30. 컴퓨터 컴퓨터(48 x 34cm)는 2018년 2월에 제작하여 그해 가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컴퓨터는 일반적으로 크기, 처리 속도, 처리 능력 등의 기준에 따라 개인용 컴퓨터부터 슈퍼 컴퓨터까지 종류가 많지만 작품에서는 책상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개인용 컴퓨터를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컴퓨터 시스템은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프린터와 유에스비(USB)를 추가하여 그림글자로 표현하였습니다. 입체로 표현을 하거나 세밀한 묘사를 넣는 것도 생각을 해보았지만 최소한의 표현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기에 흑백만으로 제각하였습니다. 2019. 9. 26. 한글사랑학교 신청 - 한글 글꼴 200종 무상보급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만드는 데에 가장 앞장섰던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에서 한글문화 발전을 위해 ‘한글사랑학교’를 뽑아 아름다운 한글 글꼴을 보급하려 합니다. 이 사업은 서울시교육청 후원 으로 진행합니다. 행사 개요 서울시내 초중고교의 10%에 해당하는 130개교를 ‘한글사랑학교’로 선정하고 200여 종의 고급 한글 글꼴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합니다.(*교실밖교사커뮤니티 회원 학교 신청 가능) 행사 목적 미래 세대에게 한글 글꼴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하게 하여 한글문화를 꽃피울 주역으로 키우고자 합니다. ‘한글사랑학교’의 자격 조건과 특전 ○ 우리말글 사랑 방안을 학교 사정에 맞게 적용한다는 계획 아래 ‘한글사랑학교’ 지정을 신청한 학교 (* 우리말글 사랑 방안은 학생 동아리 활동 권장, 한글사랑 주.. 2019. 9. 26. 가을 속담 [아, 그 말이 그렇구나-302] 성기지 운영위원 가을이 깊어간다.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9월 23일)마저 지났으니, 이제 침대에서 뭉그적거릴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났다. 사계절 가운데 몸과 마음이 가장 넉넉해지는 가을을 가리켜 우리 조상들은 “가을들이 딸네 집보다 낫다.”고 했다. 그러나 가을걷이에 나선 농가의 사정은 그리 만만치 않다. 워낙 바쁘고 일손이 부족한 계절이라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심지어는 “가을에는 죽은 송장도 꿈지럭거린다.”는 속담이 생겨났다. 농촌의 가을 풍경을 담은 “어정 7월 동동 8월”이란 속담이 있다. 이 말은 음력 7월은 봄철에 심은 곡식과 과일이 한창 무르익는 시기이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한가해서 어정거리며 시간을 보내지만, 음력 8월은 가을걷이로 일손.. 2019. 9. 25. 퐁당퐁당 퐁당퐁당(48.5 x 33.5cm)은 2017년 7월에 제작하여 2018년 가을에 전시, 발표한 작품으로,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올해 3월에 국가유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퐁당퐁당은 작고 단단한 물건이 잇따라 물에 떨어지거나 빠질 때 가볍게 나는 소리로, '소리시늉말' 혹은 '소리흉내말'입니다. 깡총깡총과 같은 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 낸 말인 '꼴흉내말'이 아니어서 형태로 표현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ㅇ'을 잔잔한 연못에 돌을 던질 때 동그라미를 그리며 번져 나가는 '물무늬'를 이용하면 좋을 듯하여 표현을 해보았습니다. 어렸을 적에 많이 불렀던 동요의 느낌을 살려 높낮이에 변화를 주었고, 물이 튀는 모양을 연상할 수 있도록 곡선만을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수면에 일어나는 물결의 무늬인 '물둘레'와 잘 .. 2019. 9. 19.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2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