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2580 [축하]김슬옹 운영위원,'2014 대한민국 출판문화예술대상'(독서진흥대상) 수상 축하합니다! 지난 11월 20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출판문화예술대상'에서 김슬옹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이 독서진흥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슬옹 위원은 펑소 대한민국 독서/출판문화와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4. 11. 27. 굉장히 추워요 [아, 그 말이 그렇구나-66] 성기지 운영위원 소설을 앞두고 벌써 한겨울에 접어든 느낌이다. 요즘 날씨가 꽤 추워졌는데, 추운 날씨를 표현할 때 우리는 “어유, 오늘 아침은 굉장히 추워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러나 이 말은 바람직한 표현이 아니다. ‘굉장히’라는 말은 크고 으리으리한 모양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곧 “굉장히 큰 집이다.”, “굉장한 규모의 도시이다.” 또는 “키가 굉장히 큰 학생이다.”라고 말할 때에 쓰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주 작다는 뜻으로 “굉장히 작네요.”라든지, 아주 가볍다는 뜻으로 “보기보다 굉장히 가벼워요.”라는 말은 모두 올바른 표현이라고 할 수 없다. 이때에는 각각 “매우 작네요.”, “보기보다 매우 가벼워요.”와 같이 말하는 것이 알맞다. “굉장히 추.. 2014. 11. 27. 대한민국 밤하늘의 '별과 별 사이' 부쩍 해가 짧아진 11월. 학생들 사이에서는 만나면 서로의 안부 인사보다 두 가지를 묻는다.바로 ‘허니버터칩’을 먹어보았는가와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인류는 기원전부터 우주의 변화를 궁금해했고, 이집트에서는 달의 접근에 의한 나일 강의 범람을 기준으로 달력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썼을 정도로 이미 오래전부터 우주는 인류에게 궁금증의 영역이자, 공포의 대상이었다.(정식으로 달력의 개념이 만들어진 건 이로부터 수천 년이 지난 16세기 그레고리 달력이다.)이런 우주에 대한 궁금증은 서양에서는 16세기경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이론과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실질적인 은하계 관찰 등으로 진행되었다.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이 ‘별과 별 사이’에 대해 어떤 관심 있었을까? 신기하게도.. 2014. 11. 19. (11/27)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제2차 토론회/언어문화개선범국민연합 그동안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이 언어문화개선을 위해 펼친 활동에 대한 성과와 추진사례를 돌아보고 좋은 방향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제2차 토론회를 11월 27일(목) 오후2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서울 용산/중앙박물관 옆)에서 엽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고맙습니다. 2014. 11. 18. 양구이와 막창구이 [아, 그 말이 그렇구나-65]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는 흔히 음식을 먹은 후에 “양이 찼느냐?” 또는 “양에 찼느냐?” 하고 묻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때의 ‘양’은 분량을 나타내는 한자말 ‘량(量)’이 아니다. 이 ‘양’은 위장 가운데 위에 해당하는 우리말이다. 그래서 “양이 찼느냐?” 하는 것은 ‘위가 찼느냐?’, 즉 ‘배가 부르냐?’ 하는 뜻이다. 이 말을 “양이 찼다.”라고 표현하면 ‘내 위가 음식물로 가득 찼다.’는 뜻이고, “양에 찼다.”라고 말하면 ‘내가 먹은 음식물이 내 위에 가득 찼다.’라는 뜻이 되므로, “양이 찼다.”, “양에 찼다.” 둘 다 어법에 맞는 표현이 된다. 그런데 현대국어에 와서 우리말 ‘양’은 사람에게서 떠나 짐승―특히 소의 위를 가리키는 용어로 굳어졌다. 우리 몸의 .. 2014. 11. 13. 치렛거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64]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 몸을 치장하는 액세서리를 한자말로는 장식, 또는 장식물이라 하고 순 우리말로는 치렛거리라고 한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치렛거리에 무척 공을 들이는데, 치렛거리 착용에 알맞은 우리말을 사용하면 그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일 것이다. 우리 몸의 일부에 착용하는 치렛거리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목걸이와 귀고리, 팔찌, 시계, 반지와 같은 것들이다. 얼굴에 달거나 목에 끼우는 것은 ‘걸다’라고 하기 때문에, 귀에 다는 귀고리라든지 목에 끼우는 목걸이는 모두 ‘귀고리를 걸다’, ‘목걸이를 걸다’처럼 ‘걸다’로 쓰는 것이 알맞은 표현이다. 다만, 귀고리의 경우에는 귀에 구멍을 뚫어서 그 구멍에 고리를 끼우기도 하기 때문에 ‘귀고리를 끼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2014. 11. 6. [알림](11/07)학술회의-‘한국적’ 정치외교(사) 연구방법 모색 한글문화연대와 한국정치외교사학회는 2014년 11월 7일(금)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한림홀에서 ['한국적' 정치외교(사) 연구방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를 모셔 학술회의를 엽니다. 서구 정치외교(사) 연구방법 수용의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보며 '한국적' 정치외교(사) 연구방법 모색의 기본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자리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때: 2014년 11월 7일(금) 13:00~18:00 ■ 곳: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1관 지하1층 B101호(한림홀) * 선릉역 2번출구에서 걸어서 7분 ■ 주제: ‘한국적’ 정치외교(사) 연구방법 모색 ■ 주최: 한국정치외교사학회·한글문화연대 ◆ 개회식 (13:00~13:20) - 개회사: 김영명(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 ◆ 제1회의 (13:20~15:.. 2014. 11. 3. ‘자랑차다’와 ‘가열차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63] 성기지 운영위원 흔히 기운이 가득하면 ‘기운차다’라 하고 어떤 일의 결과가 몹시 좋으면 ‘보람차다’고 말한다. 또 아주 옹골지면 ‘옹골차다’라 하고 희망이 가득한 것을 ‘희망차다’라 표현한다. 이처럼 우리말에 ‘차다’가 붙으면 그 말의 뜻을 한층 보태주거나 강조하는 구실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차다’는 얼마든지 많은 말들에 붙어 쓰일 수 있다. 가령, 매우 능글맞다는 뜻을 나타내고 싶으면 ‘능글차다’고 말하면 되고, 성깔이 보통이 넘으면 ‘성깔차다’라고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몹시 자랑스러울 땐 ‘자랑차다’라고 하면 된다. ‘능글차다’, ‘성깔차다’, ‘자랑차다’ 같은 말들은 모두 국어사전에도 실려 있는 표준말이고, 이런 말들을 자주 활용해서 쓰는 것이 우리말 발전에.. 2014. 10. 30. 한글날 맞아 한글책꽂이 만들기 강의-임미선 모람 대구에 계신 한글문화연대 임미선 모람(회원)께서 한글날을 맞아 달성군 청소년센터에서 한글에 대한 강의와 책꽂이 만들기 강의를 하셨습니다. 강의하시면서 한글문화연대 소개도 해주셨다네요. 고맙습니다!^0^ 2014. 10. 28. 이전 1 ··· 258 259 260 261 262 263 264 ··· 2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