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방2549

[기쁜일]성기지 운영위원, 한글학회에서 공로상 받다. 2013년 8월 30일(금), 한글회관 얼말글교육관에서 열린 한글학회 창립 105돌 기념 및 '한글' 통권 300호 발간 기념 잔치에서 성기지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이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성기지 운영위원은 한글학회 학술부장으로 한글새소식과 기관지와 학술지 등을 만드는데 큰 공을 세워 이번에 공로상을 받게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2013. 9. 4.
엉터리 표기, 이상한 표기 [우리 나라 좋은 나라-1] - 김영명 공동대표 텔레비전 자막은 우리말 공부를 망치는 주범이다. 틀린 글자가 너무 많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만 몇 개 들어보자. “우리에 사랑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서슴없이 쓴다. 한 두 번이 아니다. “우리의 사랑”이라고 옳게 쓴 경우를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웃긴 얘기”는 또 뭔가?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의 인터넷 언어를 그대로 옮겨 쓰기 시작하여 맞는 표기를 아예 밀어내고 말았다. 영화 제목도 이런 식으로 표기한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이게 이제는 “웃기는”이나 “우스운”을 밀어내고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표기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대로 퍼 나르고 있는 중이다. 한 가지 더. “그러면 돈을 내놓던지!”라는 자막도 “내놓든지”를 제친 지.. 2013. 8. 23.
교포, 동포, 교민의 차이 [아, 그 말이 그렇구나-8] 성기지 운영위원 요즘에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우리 민족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세계 곳곳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거나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일이 많아지면서, 나라 밖에 있는 우리 민족을 표현하는 말도 많아졌다. 그 가운데 ‘교포’와 ‘동포’가 서로 잘 구별되지 않은 채 쓰이는 일이 잦다. ‘교포’는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자국민을 뜻하는 말이고, ‘동포’는 사는 곳에 관계없이 같은 민족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다. 말하자면, ‘동포’는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들이라는 넓은 의미로 쓰이고, ‘교포’는 거주지를 기준으로 한 보다 좁은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들은 서로 의미가 중복되거나 불분명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재외동포’와 ‘재외국민.. 2013. 8. 23.
우리말가꿈이 5기 모꼬지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 15일 우리말가꿈이 5기 대학생들이 모꼬지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자연나라'라는 청소년 수련원에서 2박 3일 동안 대학생 150여 명이 모꼬지에 참석하여 우리말 사랑을 다짐했습니다. 발대식에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가 참석하여 "한글문화연대는 주관단체로서 여러분 바로 옆에서 적극 도울테니 마음껏 하고 싶은 활동을 펼치세요. 반갑습니다."라며 새로 모인 학생들을 맞이했습니다. 인사말 마지막에는 150여 대학생들과 함께 '길이 없을 때는 길을 낸다'는 뜻의 구호 '아리아리'를 함께 외쳤습니다. 우리말 가꿈이 5기 박민규 대표도 "일반적인 대외 활동이 아니라 우리말 사랑 활동을 펼치는 가꿈이 활동이 여러분의 대학생활에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발대식에 모인 여러분 모두를 수료식에서.. 2013. 8. 18.
[책소개]놓치기 아까운 젊은날의 책들-최보기 모람 [놓치기 아까운 젊은날의 책들] 지은이: 최보기 / 펴낸곳: 모아북스 / 펴낸날:2013.08.05. 248쪽 / 13,000원 우리 단체 모람이기도 한 서평가 최보기 님의 책을 소개합니다. '놓치기 아까운 젊은날의 책들'은 청춘을 위한 책이라는 주제로 동서고금의 고전과 근래에 출판된 책들을 넘나들며 모두 64권을 엄선해 쓴 추천 서평들을 엮어 낸 책입니다. 이 서평집은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젊은 시절 보편적으로 닥칠 수 있는 문제들의 해답을 구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젊은 시절 어떤 책들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쉬운 서평을 써온 글쓴이 특유의 맛깔스런 글과 날카로운 시각이 결합돼 '읽는 재미', '깨닫는 재미', '좋은 책을 선택.. 2013. 8. 16.
우리말을 망치는 잘못된 높임법 아, 그 말이 그렇구나(7) 할인점이나 은행에 다녀보았다면 누구나 공감하는 일일 텐데, 요즘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의 말투를 들어보면, 고객을 높여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젖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떻게 해서든 고객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말을 하고, 말을 듣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자기를 존중하지 않는 듯하면 화를 낼 준비가 되어 있다. 그래서 무분별한 높임법 사용이 만연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나친 높임법이 우리말의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는 사례를 몇 가지 들어 보자. 높임법은 말을 듣는 상대를 높이기 위한 말법이다. 그 사람과 관련이 없는 사물에는 주체 높임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보험설계사가 청약서를 쓰면서 “주소가 어떻게 되세요?”, 또는 “생년월일이 언제세요?”라고 말하는 것을 .. 2013. 8. 16.
신고) 헐버트박사 추모식 한자 화환 오늘 8월 12일 서울 마포구 양화진 100주년 선교 기념관에서 열린 헐버트 박사 64주년 추모식에 다녀왔습니다. 미국에서 헐버트 박사의 증손자인 킴벌 헐버트씨가 추모식에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뜻 깊은 행사는 헐버트 박사의 독립 정신과 한글 사랑을 본받아 몸소 실천하겠다는 '헐버트청년모임' 발족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말글을 보호하고 더 아름답게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노력을 약속하는 헐버트청년모임의 활동을 기대합니다. 여러 곳에서 헐버트 박사의 64주기 추모식을 기념하는 화환도 많이 왔습니다. 국가보훈처, 광복희, 독립유공자유족회, 3.1운동기념사업회 등이 보입니다. 저는 이 단체들이 보낸 화환을 보면서 헐버트 박사의 정신을 한 번쯤 생각해 보았는지? 화환에 헐버트 박사를 기리는 마음을 담았는지? 하는 의.. 2013. 8. 12.
이제부터 치석제거도 건강보험 적용 지난 7월부터 치석제거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을 아시나요? 보험적용 전에는 잇몸치료나 수술과 함께 치석제거를 하는 때에만 보험 적용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치석제거만으로도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20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고 1년에 한 번입니다. 그런데 보통 치석제거를 '스케일링'이라고 하는데 누구나 그 뜻을 알기 쉽게 '치석제거'라고 좋겠네요. 그리고 하나 더! 김영삼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께서 계신 사람사랑치과에서 구강위생용품과 치약, 부채를 나누는 행사를 하고 합니다.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이곳을 누르고 들어가셔서 이 건강에 좋은 용품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013. 8. 9.
혼란 주는 학교 명칭 통일해야-유럽한글학회 협의회(회장 신현숙) 재외동포재단이 '2013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을 열었습니다. 연수에 초청받은 재외 한글학교 교사 196명은 학년별 교수법 강의와 어휘 및 문법교육론, 어문규범 등 한국어 교수법 강의, 문화·예술 매개자 과정 등에 참여해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교수법을 익혔다고 합니다. 8월 7일에 열린 열린 대륙별 교사 분임 토론에서는'한글학교', '한국학교', '한인학교' 등으로 불리는 학교 이름을 통일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고 학교 교육이 성공하려면 가정과 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부모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이 연수에는 한글문화연대 단체 모람인 유럽한글학교협의회의 신현숙 회장께서도 참석하셨는데 "한인학교는 교육 대상이 한인에만 국한된 것이고 교육부 인정 한국학교는 정규과목을.. 2013.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