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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외국어 남용, 불편했나요?"…한글문화연대 수기·영상 공모 - 2021.08.19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이 10월16일까지 열린다. 한글문화연대는 "매일 접하는 공공언어에서 어려운 외국 낱말이 많아 불편했던 경험을 주제로 수기와 영상 2개 분야의 작품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언어는 정부나 공공기관, 언론이 국민을 상대로 사용하는 모든 말과 글을 뜻한다. 수기 부문 주제는 공공언어에 어려운 외국 낱말을 사용해 불편했던 경험과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써서 좋았던 경험이다. 지정 양식을 내려 받아 80줄 내외로 작성한다. 영상 부문 주제는 어려운 외국어 및 쉬운 우리말과 관련하여 자유롭게 잡아도 되며, 길이는 1~3분이다. 이번 공모전에 지역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정된 신청서 양식을 채워 한글문화연대 전자.. 2021. 8. 19.
[서울경제] [더 좋은 우리말] 블랙아이스? 도로 살얼음!···우리말로 바꾸니 알기 쉽네 - 2021.08.18 (중략)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나 건설현장과 관련한 공공용어에서 외국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껴 지난해부터 한글문화연대와 함께 전문용어 순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타이어 밀린 자국’이라 풀어 쓸 수 있는 ‘스키드 마크(skidmark)’나 ‘땅꺼짐’으로 순화할 수 있는 ‘씽크홀(sink hole)’ 등 영어를 그대로 받아들여 굳어진 사례를 바로 잡았다. 한자어와 영어가 결합된 ‘안전벨트’도 ‘안전띠’라는 더 좋은 우리말 표현이 가능하다. 건설현장 용어에서는 일본어 잔재가 유난히 많았다. ‘공구리’(콘크리트)를 비롯해 ‘준비’를 의미하는 ‘단도리’부터 ‘끝’을 뜻하는 ‘시마이’까지 언어생활 곳곳에 남아있는 일본어를 간단한 우리말로 대체하는 표준화 과정이 진행 중이다. ‘헤베’ 대신 ‘.. 2021. 8. 19.
[연합뉴스] [Y스페셜] 아름다운 우리말 가꿈이 ⑤ 나태주 시인의 우리말 사랑 - 2021.08.13 서정적이고 감수성 넘치는 시어로 유명한 나태주(76) 시인의 '풀꽃'은 한글문화연대의 우리말 가꿈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광화문 글판으로 꼽은 시다. 지난해 여름, 우리말가꿈이 18기 '볕뉘모둠' 회원들은 공주풀꽃문학관에 연락해 나태주 시인의 손글씨체를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다. 제작 기간은 예상보다 오래 걸렸지만 볕뉘모둠은 포기하지 않고 활동기간이 끝났음에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서체 제작과 배포에 힘을 쏟았다. (중략) 출처 : https://www.yna.co.kr/view/MYH20210813025200508?input=1181m 본 기사는 연합뉴스(2021.08.13)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Y스페셜] 아름다운 우리말 가꿈이 ⑤ 나태주 시인의 우리말 사랑 | 연합뉴스 [편집자 주 = 우리 말과 글은.. 2021. 8. 17.
[서울경제] "오뎅·벤또만 문제?...민주주의도 일본어 잔재죠" - 2021.08.12 “우리말 속 일본어 잔재를 생각할 때 ‘오뎅’(어묵)이나 ‘벤또’(도시락) 같은 표현들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문화재·제세동기·진검승부 같은 단어가 더 큰 문제일까요? 아무 고민 없이 일본을 통해 받아들여서 쓰고 있는 ‘무임승차’ 같은 말들에 대해 이제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제 76주년 광복절을 앞둔 11일 서울 마포구 한글문화연대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이건범(사진)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청산해야 할 우리말 속 일본어 잔재에 대해 이 같은 문제 의식을 제기했다. 우리말 사용에 대한 인식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제 명백한 일본어 사용에 관해서는 국민들 스스로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립되고 있다. 이따금 “재미있는 우스개 표현”으로 쓰이는 정도다. 하지만 특정 분야의 전문용어나 학술·개념 용어의 경우 .. 2021. 8. 17.
[오마이뉴스] "공공기관의 잡탕식 영어, 공무원들 성과주의 때문" - 2021.08.10 'K&R'.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릉역 1번 출구 바닥에 쓰여 있던 글자다. 이를 보고 이 공간의 용도를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용인시 신분당선 동천역, 원주역, 수인선 오목천역 등에도 같은 표기가 적혀 있었다. 'Kiss & Ride(키스 & 라이드)'를 줄여 쓴 말인데, 역에서 사람을 내려주거나 태울 때 잠시 머무는 곳을 의미한다. 다행스럽게도 한글문화연대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환승정차구역' 등의 표기로 바꿔가고 있다. (중략) 중앙정부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가 지난해 발표한 '중앙정부의 국어기본법 지킴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정부 18개부에서 낸 보도자료 8671건(매년 4월~6월)에서 외국어 남용 총 회수는 4만 6.. 2021. 8. 10.
[이데일리] [우리말, 생활속으로]⑥ASMR 대신 '소리멍' 때려볼까 - 2021.08.10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과 함께 100여 개의 외국어 표현을 우리말로 순화하면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단어 중 하나는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대체어로 제시된 ‘소리멍’이었다. ASMR은 뇌에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거나 쾌감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는 영상, 소리 등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바람이 부는 소리, 빗소리,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을 팟캐스트, 유튜브 등을 통해 접한다. 한국어로는 ‘자율감각 쾌락반응’으로 번역된다. 하지만 대학생 기자단은 기존 우리말 대체어가 무척 어려운 데다, 제대로 의미조차 전달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속삭임 체험’, ‘감각소리’, ‘속삭이’ 등을 대체어로 제시했고, 긴 논의 끝에 ‘소리.. 2021. 8. 10.
[공문답변] 공문에 대한 공공기관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총 48건 (21.05.14.~21.07.30)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에서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공공기관에 보낸 공문에 대해 2021년 5월 14일부터 2021년 7월 30일까지 총 48건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답변은 표현 변경, 일부 변경, 추후 반영, 변경 불가, 검토 중이라는 다섯 유형으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리말로 변경한다는 답변이 18건, 보낸 단어 중 일부만 변경하겠다는 답변이 15건, 추후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이 4건으로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에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습니다. 그 외에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답변 8건과 검토 중이라는 답변은 3건을 받았습니다. 변경이 불가하거나 검토 중이라고 답한 기관은 그 이유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외국어임, 한글로는 해당 용어를 설명하기에 부족함, 한국어가 오히려 익숙하지 않음 등의 이유를 들.. 2021. 8. 4.
[연합뉴스] [Y스페셜] 아름다운 우리말 가꿈이 ④ '썸네일과 마중그림 - 2021.07.30 (중략) 생활 속 자주 쓰는 외국어 표현을 순화하는 알리미 역할을 해온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가꿈이들은 썸네일의 쉬운 우리말 표현으로 '마중 그림'이라는 단어를 제시했다. 우리말 가꿈이로 활동하는 김수진(24) 씨는 "전 국민이 아닌 전 세계인 유튜브 채널을 이용하고 스스로 창작자로 활동하는 시대다"며 "마중그림이야말로 해당 영상의 얼굴이므로 썸네일보다는 쉽고 정확한 우리말 표현을 사용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말 가꿈이들은 자체 유튜브 채널인 '아는 언니'에서 마중그림의 사용을 널리 알리고 있다. 우리말 가꿈이 김다빈(23) 씨는 "지하철역 곳곳의 'AED'라고 표시된 곳 옆에 '자동심장충격기'라고 쓰여 있는 스티커를 붙이자는 공문을 서울교통공사에 보냈고, 현재는 대부분의 지하철 AED에 자동심장충.. 2021. 8. 2.
[공문] 시민들의 요청을 받아 50건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2021. 7.2~7.30) 한글문화연대는 쉬운우리말을쓰자! 누리집의 게시판을 통해 공공기관이 남용한 외국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제보받은 93개의 단어에 대하여 2021년 7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50건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1. 역사와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충청남도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 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돕고 있습니다. 3. 한글문화연대에서는국민에게 제보를 받아 공공기관에서 불필요하게 쓰는 외국어 낱말을 쉬 운 우리말로 바꿔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에 귀 기관에서 쓴 말을 제보 받았음을 알려드리니 앞으로는 아래와.. 202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