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1440 [오마이뉴스] "아시바 치우고 시마이 해!" 도로 위 외계어 이젠 사라질까 - 2021.09.21 [우리말 천태만상⑥] 한국도로공사의 전문용어 표준화사업, 다듬은 말 54건 고시 예정 한국도로공사는 작년 초에 전문용어 표준화 계획을 수립했다. 그 뒤 도로협회, 대한토목학회, (사)한글문화연대와 함께 전문가와 학계,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어려운 용어를 다듬어 왔다. 지난 7월 도로 분야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심의 결과 100건의 다듬은 말 중 60건이 의결됐다. 이중 54건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심의를 거쳐 한글날을 앞둔 10월 초에 고시될 예정이다. (중략) 김명진 부원장은 "이번에 글 다듬는 작업을 하면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특히 일본말의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관행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하지 말자는 데에는 충분히 공감하는 것 같아 희망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2021. 9. 23. [중앙일보] '위드 코로나'는 마스크 다 벗자?…"모호한 용어, 방역도 헷갈려" - 2021.09.14 지난 6월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직장인 A씨는 당시 ‘부스터샷(booster shot)’의 정확한 의미를 몰라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다고 한다. 그는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AZ)를 맞은 사람들은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하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더라. 차라리 ‘강화 접종’이나 ‘추가 접종’ 정도로 했으면 더 와 닿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략)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다루는 공공언어를 외래어로 사용하게 되면 정책 효율이 떨어지거나 혼선을 일으키기 쉽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봤다. 이 대표는 “국민은 본인에게 주어진 기회나 혜택에 대해 정확하게 알기 어려울 수 있고, 그 용어와 연관된 공론의 장에 끼어들 수가 없어 민주적으로 정책 전반에 대해 자기 생각을.. 2021. 9. 23. [이데일리] [기고]'위드 코로나', 함께 갈 수 없는 말 - 2021.09.09 정부와 언론 등 여기저기서 ‘위드 코로나’라는 말을 사용하니 혹시라도 방역에 문제를 일으킬까 하여 방역 당국에서 이 말 사용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공공언어에서 외국어나 모호한 용어를 사용할 때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을 잘 보여준 사건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이 용어 자체가 정확한 정의가 없는데 너무 포괄적이고 다양한 의미로 활용된다”며 “확진자 발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의미로도 표현이 되고 있어 방역적 긴장감이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라는 말을 검토 중이란다. 찬성이다. 그런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미 몇 차례 이 말을 사용했다. 지난 8월 23일에 정 청장은 “9월 말이나 10월 초부터는 위드 코로나 준.. 2021. 9. 9. [동아사이언스] 동아사이언스 기사 '감염병 시대 우리말'에 함께합니다. (상) 정보 얻기 어려운 코로나19 브리핑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8644 (중)백신 맞은 국민 3명 중 2명 "언론과 정부 브리핑 참고했다…다만 좀더 쉬웠으면”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8922 2021. 9. 7. [공문] 스미싱이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1. 행정안전부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국민지원금 대상자 여부 알림」 전자문서에 ‘스미싱 주의 안내’라는 외국어가 쓰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심지어 삶까지 앗아가는 범죄의 심각성을 바로 알리기 위해 스미싱 대신 문자 사기, 문자 결제 사기 등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누구나 의미를 쉽게 알고 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염려하신다면 ‘문자사기(스미싱)’라고.. 2021. 9. 7. [동아사이언스] [전문용어 시대의 우리말](하)우리말 전문용어 사용, 영한사전 교과서부터 시작하자 - 2021.08.25 (중략) 대한화학회는 화학 용어를 우리말화해 정리한 화학 술어집을 발간하고 있다. 1952년 우리말화를 위한 술어제정사업에 착수해 화학술어위원회를 두고 술어제정사업을 추진해왔다. 2008년에 발간된 제5개정판이 최신으로 이덕환 교수가 주축으로 활동했다. 문제는 이런 순화 노력들이 파편화돼 결실을 이루지 못하고 순화된 용어들이 널리쓰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적불명의 이해못할 용어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 용어가 만들어져도 국민들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자문위원들은 용어 순화들을 노력을 한 데 모아주고 용어사용 권고에 있어 권위를 가지는 학회나 조직, 규정서 등이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건범 대표는 “과학자들의 용어 순화 노력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전문용어학회 같은 형태로 노력들이 하나로 모일.. 2021. 9. 7. [공문] K&R이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1. 경기도 광주시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경기광주역 2번 출구에 있는 ‘K&R’이라는 노면 표시를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 2020년 7월, 한글문화연대에서 이끄는 대학생 동아리 ‘우리말가꿈이’에서 건의하여 경기광주역의 ‘K&R’이라는 외국어 노면 표기를 ‘환승정차구역’이라는 우리말 노면 표기로 개선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 8월, 경기광주역에 방문하여 확인해보니 다시 ‘K&R’이라는 외국어 노면 표기가 쓰여 있었습니다. 4. 한글문화연대에서는 2021년 2월 국.. 2021. 9. 6. [공문/답변] Safe Korea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 밀양소방서 1.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관련근거 가.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M00009-142447('21. 8. 3.)호「Safe Korea라는 외국어 대 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나. 소방행정과-10634('21. 8. 3.)호「민원 접수에 따른 청사 입구 슬로건 교체 계획」 다. 소방행정과-11161('21. 8. 13.)호「민원 접수에 따른 청사 입구 슬로건 교체 건의」 3. 상기 호와 관련, 민원 접수에 따른 조치사항을 아래와 같이 통보합니다. 가. 교체일자 : '21. 8. 21.(토) 나. 교체대상 : 3개소(하남·삼랑진·무안119안전센터) 다. 교체방법 : 기존 슬로건 제거(119의 약속 Safe Korea) → 신규 슬로건 설치(소방청 슬로건) 라. 세부내용 : 붙임.. 2021. 9. 1. [공문] Safe Korea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 밀양소방서 1.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늘 힘쓰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저희 단체 역시 지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3. 밀양소방서 삼랑진119안전센터와 하남119안전센터에 쓰여 있는 Safe Korea라는 구호를 우리말 구호로 바꿔 써 주십시오.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시민의 제보를 받아 Safe Korea 구호에 대해 2021년 4월 9일 소방청에 문의하였으며, 소방청에서는 “119의 약속 Safe Korea라는 외국어 구호 대신 ‘국민 중심의 안전가치에 일상의 안심을 더합니다.’라.. 2021. 9. 1.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