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꾼'에 한국도로공사·공주시장 - 2021.10.07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을 올바르고 쉽게 사용한 올해 우리말 사랑꾼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김정섭 공주시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고속도로 전문용어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외래어와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해 왔다. 예컨대 '싱크홀', '톨게이트', '다이크', '안전 펜스'를 각각 '땅꺼짐', '요금소', '배수턱', '안전 울타리'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김 시장은 공주시 공무원이 작성한 내부 문서 56건과 보도자료 576건을 분석해 쉬운 우리말로 바꿀 외국어, 한자어, 차별어를 선정해 개선 교육을 했다. 반면 MBC TV '구해줘 숙소' 출연진과 제작진은 '어메니티', '마운틴 뷰', '웰컴 드링크' 등 외국어를 남발했다는 이유로 우리말 해침꾼에 뽑혔다. 출처:..
2021. 10. 14.
[이데일리] "조례도 제정했는데"..경기도, 공문서 46%가 '외국어 범벅' - 2021.10.06
6일 본지가 입수한 ‘경기도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특정감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청과 산하 기관이 작성한 공문서 3만3422건 가운데 1만5467건(46.3%)이 외국어 단어와 낯선 한자어, 일본어 투 용어, 권위적 표현 등을 사용해 순화 대상으로 분류됐다. 감사는 김명진, 김형주, 손승일, 조한솔, 김선화, 엄태경, 육영주, 백경미 등 시민 감사관 8명과 경기도청 직원 8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사반에 의해 진행됐다. (중략) 한 공공기관의 공문서에 쓰였던 ‘업무매뉴얼을 송부하여 왔는바, 시군에서는 반드시 공고문을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 문구의 경우 불필요한 외국어, 한자어 등이 남용된 대표적 사례다. 통보, 송부, 첨부 등의 한자어, 홈페이지, 메뉴얼 등의 외국어가 범벅돼 이해하기 어렵다. ..
2021. 10. 7.
[경남도민일보] 시군 누리집 속 외국어 표기 바꿀 의지 없나요 - 2021.10.01
경남지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누리집 첫 화면을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외국어·외래어가 나타났다. 정확한 뜻을 알기 어려운 사례도 있었고, 우리말로 쓸 수 있음에도 외국어·외래어로 표기한 사례도 많았다. 누리집을 방문한 시민이 외국어·외래어 뜻을 모르면 어떡하라는 걸까. 공공 기관 언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원칙을 세워 써야 한다. (중략)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 국립국어원 보고서를 보면, 45개 중앙행정기관 누리집 첫 화면을 조사한 결과 어려운 어휘가 157개 발견됐다. 어려운 어휘 157개 중 외국어가 42.7%, 외래어가 28.7%, 외국 문자가 28%, 한자어가 0.6%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뉴스레터, 포토갤러리, 사이트맵, 홈페이지, 메뉴 등 외국어를 지적했다. 소식지, 사진첩, 누리..
2021.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