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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 [575돌 한글날] 일제치하에도 지켜온 가갸날, 21년도에는 ‘홀대’ - 2021.10.08 숱한 어려움에도 매년 기려 온 한글이지만 정작 국내에서 한글의 권위는 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특히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TV 방송 프로그램부터 정부, 광역자치단체까지 한글 파괴 현상이 전방위에 만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략) 시민들이 시청하는 방송에서도 한글 파괴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의 자막이 한글을 파괴한다며 ‘주의’를 내린 바 있다. 문제 삼은 표현들은 ‘딥빡’, ‘프로 불편러’, ‘핵인싸’, ‘RGRG(알지 알지)’, ‘Pa스Ta(파스타)’, ‘Aㅏ’, ‘ㄴㄴ’등이다. 정체불명의 신조어와 불필요한 외국어 혼용 등을 지적한 것이다. 텔레비전 화면 안이 아닌 일상 곳곳에서도 외국어를 남발하는 사례들은 쉽게 찾아볼 수 .. 2021. 10. 14.
[한국경제] "식당 왔더니 메뉴판에 영어만" 당혹…세종대왕님 노하실라 - 2021.10.08 식당에서 영어로 된 메뉴판이나 계산서 때문에 당혹함을 느끼는 소비자도 있다. 지난달 딸과 함께 서울 대형 쇼핑몰의 한 수제버거 전문점을 찾은 김모씨(54)는 계산서를 두 번 확인했다. 계산서에는 김씨와 딸이 먹은 메뉴 및 가격이 영어로 깨알같이 적혀 있었다. ‘5oz BURGHERITA, 5oz BROOKLYN WORKS, SET FRENCH FRIES, DISPENSER COLA ZERO’(5온스 버게리타, 5온스 브루클린 웍스, 감자튀김 세트, 제로 콜라). 김씨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이태원도 아니고, 한국인 손님이 대부분인 쇼핑몰 식당에서 이런 영어 계산서가 나올 줄 몰랐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일각에서는 “전 세계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글로벌 위상(2020년 일본 모리재단 도시종합경쟁력 .. 2021. 10. 14.
[울산매일신문] [한글날 기획] `한글문화 중심도시 울산'으로 나아가려면?“우리말부터 제대로 쓰고 시민체험 사업 펼쳐야” - 2021.10.07 이 가운데 다소 ‘거북하다’는 의견도 있다. 우리말로 바꿔 쓰는 게 물론 옳은 일이지만, 매일 발전하고 변화하는 언어 특성상 국어만 고집한다는 게 어색할 수도 있다.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사실상 ‘텀블러’ ‘후크송’ ‘콘텐츠’란 단어가 더 익숙한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한글문화연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공용어인 한국어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표현하는 게 맞다”며 “그렇게 하는 게 공공기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편하게 써오던 외국어 표현을 바꾸기 위해 일선 담당자의 노력과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럴 때는 모두가 통용할 수 있는 용어를 기관에서 창의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중략)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는 한글역사문화특구 지정 추진 등 한글도시로 .. 2021. 10. 14.
[연합뉴스]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꾼'에 한국도로공사·공주시장 - 2021.10.07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을 올바르고 쉽게 사용한 올해 우리말 사랑꾼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김정섭 공주시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고속도로 전문용어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외래어와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해 왔다. 예컨대 '싱크홀', '톨게이트', '다이크', '안전 펜스'를 각각 '땅꺼짐', '요금소', '배수턱', '안전 울타리'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김 시장은 공주시 공무원이 작성한 내부 문서 56건과 보도자료 576건을 분석해 쉬운 우리말로 바꿀 외국어, 한자어, 차별어를 선정해 개선 교육을 했다. 반면 MBC TV '구해줘 숙소' 출연진과 제작진은 '어메니티', '마운틴 뷰', '웰컴 드링크' 등 외국어를 남발했다는 이유로 우리말 해침꾼에 뽑혔다. 출처:.. 2021. 10. 14.
[마침] <2021 한글문화토론회> 토박이말 살리는 수 찾기 ■ 주제: 토박이말 살리는 수 찾기 ■ 때: 10월 1일 금요일 13:00~18:00 ■ 곳: 온라인 줌 ■ 여는 이 : 한글문화연대, 토박이말바라기 ■ 도움준 이 :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와이엠시에이(YMCA)전국연맹, 흥한주택종합건설 ■ 전체진행 : 정재환(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 종합토론 진행 : 이건범(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2021년 10월 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글문화연대는 라는 주제로 2021 한글문화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에는 온라인 포함해 총 45명이 참가했습니다. 토론회는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강병환 토박이말바라기 으뜸빛의 인사 말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최무영(서울대 물리천.. 2021. 10. 7.
[이데일리] "조례도 제정했는데"..경기도, 공문서 46%가 '외국어 범벅' - 2021.10.06 6일 본지가 입수한 ‘경기도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특정감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청과 산하 기관이 작성한 공문서 3만3422건 가운데 1만5467건(46.3%)이 외국어 단어와 낯선 한자어, 일본어 투 용어, 권위적 표현 등을 사용해 순화 대상으로 분류됐다. 감사는 김명진, 김형주, 손승일, 조한솔, 김선화, 엄태경, 육영주, 백경미 등 시민 감사관 8명과 경기도청 직원 8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사반에 의해 진행됐다. (중략) 한 공공기관의 공문서에 쓰였던 ‘업무매뉴얼을 송부하여 왔는바, 시군에서는 반드시 공고문을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 문구의 경우 불필요한 외국어, 한자어 등이 남용된 대표적 사례다. 통보, 송부, 첨부 등의 한자어, 홈페이지, 메뉴얼 등의 외국어가 범벅돼 이해하기 어렵다. .. 2021. 10. 7.
[뉴스핌] 포트홀→도로파임·시마이→끝…한글날 맞아 도로용어 우리말로 바꾼다 - 2021.10.06 도로공사 건설현장에서는 일본어투 표현이나 어려운 전문용어가 많이 쓰여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최근 3년 간 도로용어를 담은 보도자료 분석결과를 토대로 국민 공모전과 건설현장 의견을 수렴해 대국민 노출 빈도가 높은 246개 도로 용어를 선정했다. 이후 국립국어원, 대한토목학회, 한국도로협회 및 한글문화연대 등 유관기관 간담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를 거쳐 58개 전문용어를 순화했다. 새롭게 바뀐 도로 순화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575돌 한글주간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활동을 벌인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Z 제페토'와 협업해 한글 자음과 모음, '도로'를 활용한 한글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한다. 이 밖에 맞춤형 교육영상을 제작하고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 2021. 10. 7.
타제석기가 '뗀석기'로 바뀐 이유를 아시나요? - 2021.10.05 지난 1일 열린 '토박이말 살리는 수 찾기' 토론회에서 일으킴 말씀(발제)을 한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우리말에 대한 자학적 비하 풍토를 비판했다. 한글문화연대와 (사)토박이말바라기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 바실리오홀에서 열렸다. (중략) 이날 토론을 마친 발표자들은 한글 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의 사회로 '묻고 갚기'(종합 토론)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도 각 학술 영역에서의 일본식 한자말, 영어 사용 등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이 대표는 다음과 같은 실행 계획으로 정리했다. "해방기에 '우리말도로찾기'를 하다가 63년경에 확 바뀌어서 '일본말 도로찾기'로 퇴행했습니다. 이때 우리말 문법 중 '이름씨'가 '명사'로, '움직씨'는 '동사'로 .. 2021. 10. 5.
[경남도민일보] 시군 누리집 속 외국어 표기 바꿀 의지 없나요 - 2021.10.01 경남지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누리집 첫 화면을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외국어·외래어가 나타났다. 정확한 뜻을 알기 어려운 사례도 있었고, 우리말로 쓸 수 있음에도 외국어·외래어로 표기한 사례도 많았다. 누리집을 방문한 시민이 외국어·외래어 뜻을 모르면 어떡하라는 걸까. 공공 기관 언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원칙을 세워 써야 한다. (중략)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 국립국어원 보고서를 보면, 45개 중앙행정기관 누리집 첫 화면을 조사한 결과 어려운 어휘가 157개 발견됐다. 어려운 어휘 157개 중 외국어가 42.7%, 외래어가 28.7%, 외국 문자가 28%, 한자어가 0.6%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뉴스레터, 포토갤러리, 사이트맵, 홈페이지, 메뉴 등 외국어를 지적했다. 소식지, 사진첩, 누리.. 2021.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