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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원천 기술'→'딥테크' 이해도 18%…액셀러레이터는?[우리말로 하자⑦] - 2023.06.17 "한국 스타트업들이 굉장히 훌륭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딥테크 기업에 관심이 많고 대화하고 싶습니다." 최근 한국을 찾은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략) 한글문화연대가 실시한 외국어의 국민 이해도 조사(2020년)에 따르면 딥테크에 대한 국민 평균 이해도는 18%(100% 기준)에 그쳤다. '딥테크'는 '기저 기술', '원천 기술'의 우리말로 쓰면 된다. (후략)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614_0002338289&cID=10701&pID=10700 이 기사는 뉴시스(2023.06.19.)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 2023. 6. 19.
[서울신문] “오마카세는 맡긴요리, 썸은 살짝연애”…다시 써보는 우리말 -2023.06.14 (전략)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홍보 관련 보도자료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 중에도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많다.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중앙정부와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의 누리집에 올라온 올해 1분기 월별 보도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외국어를 사용한 보도자료 수와 외국어 표현 남용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중앙정부 기관 외국어 사용 보도자료 비중은 지난 1월 43.2%에서 2월 49.9%, 3월 51.4%로 높아졌다. 이 기간 보도자료(단어 1000개 기준으로 환산)당 외국어 표현 개수도 각각 5.24개, 5.97개, 7.09개로 증가했다. (중략) 7일 한글문화연대는 507명의 기자가 참여한 쉬운 우리말 기사 용어에 관한 설문조사와 국어 전문가 및 언론단체의 자문 등을 거쳐 개선 .. 2023. 6. 15.
[머니투데이] [투데이 窓]대중을 왕따시키는 과학기술 전문용어 - 2023.06.13 지하철역이나 공공장소에는 자동심장충격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AED)가 비치돼 있다. 심장 기능이 정지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의료기기다. 예전에는 자동제세동기(自動除細動器)로 표시돼 있었다. 심장에 충격을 줘 심실세동을 제거하는 기구란 뜻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라 제세동기 대신 심장충격기로 바꿨다. 우리 일상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가 많고 이중에는 과학기술 관련 용어가 많다. 이런 전문용어는 대중이 과학기술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다. (중략) 어려운 전문용어는 대중을 왕따시키고 관심을 잃게 한다. 전문용어의 범람으로 대중과 점점 멀어지는 현실을 현행법도 분명히 인지한다. 국어기본법 제17조에는 '국가는 국민이 각 분야의.. 2023. 6. 13.
[아주경제] [우리말 쉽고 바르게-3]① 페어링→맛조합, 오마카세→주방특선…어떤 게 더 듣기 좋나요-2023.06.09 # 1. "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 중 우리말 아닌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외국어가 대부분이에요.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보도자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쉽게 바꿔 쓸 수 있는 우리말이 있는데도 워낙 오랫동안 호텔업계 직원들이 사용해왔기에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야 한다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사례도 왕왕 발생합니다." -국내 5성급 호텔에서 근무하는 김모씨- # 2. "외국어도 그렇지만 최근 넘쳐 나는 신조어 등이 건강한 언어문화를 해친다는 것은 알겠으나 무조건 우리말로 바꿔 쓰려고만 하다 보니 무척 어색한 부분도 종종 눈에 띄더라고요. 최근 '웰빙(well-being)'을 우리말로 바꾸면 '참살이'라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적잖이 당황했어요. 외국어를 '직역'한 수준으로만 보여서요." -국내.. 2023. 6. 9.
[오마이뉴스] "불필요한 외국어 남용은 인권 침해다"- 2023.06.08 오마이뉴스는 세종 정신으로 공공언어 바로잡기 운동을 펴고 있는 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우리 시대 를 연재한다. 공공언어 바로잡기에 애써온 단체와 우리말글 운동가들을 찾아 성과와 의미 등을 짚어본다. 6월 5일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을 찾았더니, 마침 이건범 원장은 연구원, 우리말 가꿈이 회원들과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팻말이 걸린 방에서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다. 한글문화연대는 2000년에 김영명 교수, 방송인 정재환 등이 주축이 되어 세운 시민단체이며 현재 이건범 대표가 한글문화연대 대표와 부설 국어문화원 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언어는 인권이다' 한글문화연대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용한 '큐레이션'을 바꿔 달라는 시민의 제안을 받아 박물관에 개선을 요청했는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6. 9.
[한겨레] 한글문화연대 “보이스피싱 대신 ‘전화금융사기’ 어때요”-2023.06.08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가 언론을 대상으로 우리말 기사쓰기 장려 활동을 펼친다. 기사 용어로 복잡하고 어려운 외국어 대신 알기 쉬운 우리말을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다. (중략) 이건범 대표는 “기사를 읽다 보면 이미 많은 기자들이 쉬운 우리말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자들과 함께 언론의 쉬운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는 이번 활동이 어려운 외국어 사용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094953.html 이 기사는 한겨레(2023.06.08.)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 한글문화연대 “보이스피싱 대신 ‘전화금융사기’ 어때요” 언론 대상 ‘집중개선’ 용어 60개 제안 www.hani.co.kr 2023. 6. 8.
[세계일보] 거버넌스? 도슨트?… 이해하기 힘든 공공기관 보도자료 [우리말 화수분] -2023.06.06 ‘거버넌스(governance)’, ‘뉴 노멀(new normal)’, ‘도슨트(docent)’…. 이처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홍보 관련 보도자료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용어 중 명확하게 무슨 뜻인지 답하기 어려운 단어가 많다. 6일 한글문화연대에 따르면, 2020년 정부 보도자료에 표기된 외국어를 국민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거버넌스’에 대한 국민 평균 이해도는 15%에 그쳤고, 70세 이상 평균 이해도는 0%였다. ‘거버넌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이해당사자가 책임감을 갖고 투명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반 장치를 의미한다. ‘협력’이나 ‘협치’가 어울린다. 예컨대 ‘건강한 학교 급식 추진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협력을) 강화한다’, ‘시민이 시정에 참.. 2023. 6. 7.
[활동] 한글문화연대, 507명의 기자 의견 반영하여 언론 대상 집중 개선 용어 60개 선정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5월 ㈜두루소통연구소와 함께 기자들을 대상으로 쉬운 우리말 기사 용어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100개 용어의 개선 필요성을 5점 척도로 평가하는 이 조사에는 총 507명의 기자가 참여하였다. 한글문화연대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국어 전문가와 언론단체, 현장 기자들의 자문을 거쳐 개선 가능성이 높은 외국어 용어 60개를 다음과 같이 최종 선정하였다. * 2023년 10월 23일, 61개로 변경('네거티브 규제' 추가) 507명의 기자와 함께 선정한 집중 개선 용어 60개 목록 순서 개선대상용어 최종 다듬은 말 1 보이스피싱 전화금융사기, 전화사기 2 피싱 전자금융사기, 금융사기, 사기 3 메신저 피싱 대화방금융사기 4 스미싱 문자결제사기, 문자사기 5 몸 .. 2023. 6. 5.
[주간한국] [한글의 권리] 생경한 한자어 넘치는 헌법의 한글화는 언제 가능할까? - 2023.06.05 정치권에서는 다시 개헌 논의가 불붙고 있다. 헌법 전문에 5월 정신을 수록하는 문제를 두고 개헌 방법과 내용에 대해 여야 이견차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개헌 논의가 진행될 때마다 국한문 혼용인 헌법을 한글 전용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비교적 관심권에서 벗어난 것이 사실이다. 다른 법은 법제처에서 2006년부터 추진해온 '알기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으로 어려운 한자어, 일본식 용어 등을 쉬운 한글로 대체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한글과 한문이 혼용된 헌법은 이런 작업을 거의 거치지 못했다. 그나마 일반 법령은 국회 입법을 통해 법령을 고치는 것이 가능하다. 반면 개헌은 국회 전체의석의 3분의 2 이상 동의와 국민투표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국한문 혼용체인 대한민국.. 2023.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