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03 [11기] 거버넌스, 이제는 쉬운 우리말로! - 기다인 기자 거버넌스, 이제는 쉬운 우리말로!> 한글문화연대대학생기자단 11기 기다인 dain2628@naver.com [모호해진 거버넌스] “‘협력 거버넌스’와 ‘리더쉽 거버넌스’의 차이점에 대해 이해했다.” 모 대학교의 행정학과 수업의 수업 목표이다. 행정 분야뿐만 아니라 기업 비전 관련 기사를 살펴보면, ‘로컬 거버넌스’, ‘기업 거버넌스’ 등 다양한 거버넌스의 종류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거버넌스’의 정확한 뜻을 물어본다면 “모른다, 설명하기 애매하다”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이라는 왜 ‘거버넌스’의 의미가 모호한 채로 사용할까? 정답은 우리말로 쉽게 해석해 쓰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거버넌스의 애매한 의미를 우리말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아보자. [거버넌스의 의미와 우리말로.. 2025. 3. 20. [11기] 신조어,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까? - 전민경 기자 신조어,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까?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전민경alsrudkh26@naver.com 현대사회에서 신조어는 일상적인 대화와 미디어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청소년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단어와 표현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사회의 변화와 속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신조어의 확산에 대해 긍정과 부정의 목소리가 엇갈리면서, 그 실태와 의미를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신조어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언어적 상징이다. 특히 온라인 소통망(SNS)과 누리모임방(인터넷 커뮤니티)을 통해 등장한 신조어는 짧고 간결한 표현을 통해 의사소통의 속도를 높이며, 특정 세대의 문화를 공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킹받다’(매우 화가.. 2025. 3. 20. [11기]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에 대해한글문화연대 - 김지윤기자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에 대해 한글문화연대 김지윤기자rlawldbs0315@naver.com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은 우리말을 쉽고 올바르게 사용하여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기여한 언론인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 상은 한국어의 바른 사용과 언어문화 개선을 목표로 하며, 복잡하거나 외래어 위주의 표현을 지양하고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도를 장려하는 데 중점을 둔다.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은 한국어의 순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2010년에 처음 제정되었다. 당시 언론과 대중매체에서 지나치게 난해한 외래어, 전문용어, 줄임말 등이 남발되면서 정보의 소통이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한국어를 올바르고 쉬운 방식으로 사용하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 2025. 3. 20. [11기] 아르헨티나, 한국에 반하다 - 이연주 기자 아르헨티나, 한국에 반하다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1기 이연주yjlee020606@naver.com 아이돌 산업의 열풍은 물론, 각종 드라마, 영화의 세계적 성공으로 한국 문화는 본격적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새로운 음악과 영화, 드라마가 발표되면 한국 내부의 반응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다. 한류 열풍으로 전 세계 어디를 방문해도 한국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2020년 방영한 여행 예능 프로그램 ‘트레블러’에 출연한 배우 강하늘이 아르헨티나 현지 식당을 방문하자 웨이터는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봤다며 단번에 강하늘 배우를 알아봤다. 아르헨티나 최초의 한국인 앵커로 활약한 황진이 아나운서는 한국 문화를 알.. 2025. 3. 20. [11기] 응답하라 전통 한식 - 이연주 기자 응답하라 전통 한식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이연주yjlee020606@naver.com 2024년 7월, 한 광고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식구의 부활’이라는 광고로, 한 사람이 간단한 집밥을 요리하는 모습이 담긴 간단한 광고다. 이 광고에 담긴 ‘가족은 있지만 식구, 즉 한집안에서 함께 살며 끼니를 같이 하는 사람은 없다’라는 메시지는 대중의 공감을 얻었다. 현대의 가족 구성원은 각자의 시차가 존재한다고 말할 만큼 서로 각자의 일로 바쁘고, 따라서 밥 먹는 시간도 서로 다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집밥보다 바깥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보통이 되었다. 외식이 늘어나며 일식, 중식과 같은 외국 음식을 접할 기회가 늘어났고, 카페 문화가 활성화되며 다양한 외국 디저트가 인기를 끌었.. 2025. 3. 20. [11기] 인공지능 시대, 한국어가 주목받는 이유 - 유윤주 기자 인공지능 시대, 한국어가 주목받는 이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유윤주yyz0828@naver.com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어가 주목받고 있다. 구글이 지난 12월 대화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한국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실시간으로 인공지능과 대화가 가능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이다. 구글은 이번 한국어 지원은 단순한 번역을 넘어 미묘한 의미 차이, 관용 표현, 존댓말 체계를 반영하기 위해 언어학자와 문화 전문가 등 한국어 원어민들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은 2023년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제미나이(Gemini)’(구 바드)에 한국어를 영어, 일본어와 함께 첫 지원 대상 언어로 발표했다. 2022년 기준.. 2025. 3. 20. [11기] 수어 통역 없는 대국민 담화, 대안 마련 필요 - 유윤주 기자 수어 통역 없는 대국민 담화, 대안 마련 필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유윤주yyz0828@naver.com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농인들을 위한 수어 통역은 제공되지 않았으며 재난문자도 발송되지 않았다. 계엄 선포부터 종료까지 긴박한 상황을 농인들은 알지 못했던 것이다. 계엄이라는 국가적으로 긴급한 상황 속에서 농인들은 정보를 얻지 못하고 소외되었다. 당시 케이티비(KTV) 국민방송을 통해 송출된 윤 대통령의 담화 화면에는 수어 통역이 제공되지 않았다. 실제로 비상계엄 긴급담화 당시 뉴스 특보를 편성한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 중 수어로 동시 통역을 제공한 방송사는 한국방송(KBS)뿐이었다. 현재 많은 선진국에서는 비상 상황 시 수어 .. 2025. 3. 20. [11기] 최초의 순우리말 명칭 전용 도시, 세종시를 소개합니다! - 문진영 기자 최초의 순우리말 명칭 전용 도시, 세종시를 소개합니다!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1기 문진영 jemma0524@ewhain.net 1443년 창제된 한글은 자음과 모음 24개 글자로 우리가 내는 거의 모든 소리를 표기할 수 있을 정도로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문자다. 1997년, 유네스코가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훈민정음>을 지정하고 다른 나라의 언어학자조차 한글을 ‘세계의 알파벳’이라고 극찬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았다. 하지만 정작 그 한글의 본원지인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어가 남용되고 외국어로만 간판을 꾸미는 등 한글의 우수성을 잊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실 속에서 세종시는 한글 창제의 주역인 세종대왕의 이름을 따 도시를 지었다. 또 마을과 도로, 학교 등의 이름을 순우리말로 제정해 최초의 ‘순우리말/토.. 2025. 3. 20. [11기] 디자인으로 빚은 한글, 변화와 혁신의 기록 - 문진영 기자 디자인으로 빚은 한글, 변화와 혁신의 기록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문진영 jemma0524@ewhain.net 한글은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담아내는 상징적 존재이다. 한글 글꼴은 그 자체로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고,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 전통적인 목판본 글꼴에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적응한 ‘폰트’라고도 불리는 현대적 글꼴에 이르기까지 한글 글꼴은 문자의 미학적 가능성을 확장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초기 한글 글꼴의 발전 훈민정음이 반포된 후, 한글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며 발전해 왔다. 특히 활자체의 경우 초기부터 지금의 글꼴에 이르기까지 여러 요인으로 변해온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 한글 글꼴은 손으로 쓴 필기체에 가까.. 2025. 3. 20.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5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