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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려하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197] 성기지 운영위원 방송을 보다 보면, ‘꺼려하다’란 말을 자주 쓰고 있다. “소스가 고기 맛을 해칠까 꺼려하는”이라든가, “선배님 옆에 다가앉기를 꺼려하네요.” 같은 예들이 그러한 경우다. 이 말은 우리 귀에 무척 익어 있긴 하지만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본디 어떤 일이 자신에게 해가 될까봐 싫어할 때 ‘꺼리다’를 쓰는데, 이 말 자체가 동사이기 때문에 여기에 다시 동사를 만들어주는 ‘하다’를 붙여서 ‘꺼려하다’처럼 사용할 까닭은 없기 때문이다. ‘삼가다’를 ‘삼가하다’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경우인데, ‘나가다’를 ‘나가하다’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쉬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신문 기사에서도 우리말 표현이 잘못된 사례가 눈에 뜨인다. “부동산 대책 .. 2017. 8. 9.
[공문]태스크포스라는 외국어를 사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2017. 8. 8.
[누리방송] 그러니까 말이야 - 이번 주 8월 9일(수), 11일(금),14일(월) 방송 쉽니다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이번 주 8월 9일(수), 11일(금), 14일(월) 방송 쉽니다.~ 8월 16일(수) 방송에 만나요~ 아리아리! 2017. 8. 8.
[알림] 안전하지 않은 말을 찾아주세요~ 국민의 안전과 관련한 안내문에 알기 어려운 표현을 본 적이 있나요?언제든지 안전에 관한 안내에 어려운 표현이 있다면 한글문화연대로 알려주세요. 외국어나 어려운 한자어로 된 말,이해하기 힘든 표현,뜻이 통하지 않는 문구 등무엇이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바꾸어야 할 말이나 문구가 보인다면 사진을 찍어 한글문화연대로 신고해 주세요. 1. 사진찍기2.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플러스 친구)에서 "한글문화연대"를 찾기3. 찍은 장소와 내용 간단히 적어 전송하기 ** 아래 꼬릿말을 함께 써도 좋습니다. #안전용어 #어려워요 #쉬운말로 #바꿔주세요 #한글문화연대 페이스북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https://www.facebook.com/urimal2000카카오톡(플러스친구) 한글문화연대 바로 가기 ▶ http://p.. 2017. 8. 7.
[누리방송4-15] 그러니까 말이야 - 외래어 심판소 <네트워크, 모바일, 아이티>는 외래어일까, 외국어일까 [그러니까 말이야 넷째 타래 15회]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 우리말 소식 - 한글, 국어 연세 한국어 사전을 소개합니다. - 한글문화연대 플러스 친구를 아시나요 ▶ 외래어 심판소 - 이 세 낱말은 외래어일까, 외국어일까? - 네트워크-외국어, 모바일-외국어, 아이티-외국어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월요일: 우리말 뉴스, 문어발의 수요일: 우리말 뉴스, 돌비의 , 정재환의 금요일: 우리말 뉴스, 재밌게의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그러니까 말이야' 로 검색한다. 2. '그러니까 말이야' 채널에서 각 회차를 선택하면 들을 수 있다. 3. 손전화(휴대전화)에서 팟빵앱을 내려받으.. 2017. 8. 7.
[누리방송4-14] 그러니까 말이야 - 아하 그렇구나 '눈꼽인가,눈곱인가'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그러니까 말이야 넷째 타래 14회] 재미있는 우리말 이야기 ▶ 우리말 소식 -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옛날 옛날 아주 멋 옛날]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합니다 -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엽니다 ▶ 재밌게의 - 눈꼽인가, 눈곱인가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수요일: 우리말 뉴스, 돌비의 , 정재환의 금요일: 우리말 뉴스, 재밌게의 월요일: 우리말 뉴스, 문어발의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그러니까 말이야' 로 검색한다. 2... 2017. 8. 4.
한글 아리아리 630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30 2017년 8월 3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미어지다, 엇걸리다 - 성기지 운영위원 자식을 잃은 부모 마음은 어떠한 말로도 나타내기 힘들다. “슬픔으로 가슴이 메어진다.”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이 말은 “슬픔으로 가슴이 미어진다.”라고 해야 올바르다. ‘뭔가가 가득 차서 터질 듯하다’는 뜻의 말은 ‘메어지다’가 아니라 ‘미어지다’이다. 따라서 슬픔이나 고통이 가득 차서 가슴이 터질 것 같을 때에는 “가슴이 미어진다.”와 같이 ‘미어지다’를 써야 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메어지다’는 어떤 뜻으로 쓰일까? 이 말은 ‘메다’에 ‘-어지다’가 붙은 말로 분석할 수 있는데, ‘메다’는 “목이 메다”처럼 “어떤 감정이 .. 2017. 8. 3.
[공문/답변] 공공기관이 '티에프'라는 외국어를 쓰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일입니다 2017년 8월 2일, '티에프'라는 외국어 사용과 관련하여 외교부와 국정원에 공문을 보냈고, 국정원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국정원 답변] 안녕하십니까? 국가정보원입니다. 민원을 제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하께서는 당원이 국회 업무보고에서 사용한 ‘티에프/TF’라는 말과 영문자 표기는 제14조를 위반한 것으로, TF 용어를 ‘전담반, 전담조직’으로 시정 사용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하시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해 주셨습니다. 제기해주신 내용을 향후 업무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국가안보에 관심을 가져주시어 감사드리며, 귀하께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8. 3.
[공문] 블라인드 채용이라는 말을 바꿔 주십시오. * 8월 3일, 블라인드 채용과 관련한 내용의 공문을 청와대와 행정안전부에 보냈습니다. 2017.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