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04 [알림](12/18)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출범식에 모십니다.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출범식]에 모십니다. 언제? 2013년 12월 18일(수) 오전 10시 어디에서? 국립국악원 예악당 우리 주변의 언어생활을 살펴보면 비속어와 막말이 난무하고 청소년들은 욕설을 거리낌없이 사용하는 등 말로 서로를 아르게 하고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23년 만에 한글날이 공휴일로 다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우리 국민이 힘을 모아 언어문화개선에 앞장서려고 합니다. '공공언어, 방송/인터넷 언어, 청소년 언어' 각 분야에서 아름답고 도운 우리말의 힘을 일깨우고 따뜻한 말과 글로 서로 마음의 체온을 나누기 위해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을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생활 속 말의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범국민연합 출범식'에 자리를 함께하셔서 우리 말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융성의 토대인 .. 2013. 12. 9. 한글 아리아리 453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53 2013년 12월 5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올바른 높임말] 사람을 제대로 높일 때 나도 존중받습니다. ■ 일터에서 6. 부장님, 수고하세요. 사무실에서 먼저 퇴근할 때에, 남아서 일하는 사람에게 “수고하세요.”, “수고하십시오.”라고 인사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의 “수고”는 ‘무슨 일에 힘들이고 애씀’이란 뜻을 가진 낱말이다. 그러므로 “수고하세요.”란 말은 ‘힘들이고 애쓰라’는 뜻이 되어 그리 바람직한 인사말은 아니다. 이때는 “안녕히 계십시오.”라든지,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정도의 인사말이 알맞다. 그렇다고 ‘수고’라는 말을 쓰는 것이 모든 경우에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 가령, “수고하십시오.”처럼, 이 말을 명.. 2013. 12. 5. 한글 아리아리 452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52 2013년 11월 3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시민의 예의를 잃지 않는 말 문화를 위하여 국민대통합위원회는 11월 26일 화요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말(언어), 통합과 신뢰의 사회자본 」이라는 내용으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에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가 참석하여 "시민의 예의를 잃지 않는 말 문화를 위하여"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 토론문, 문하기 순서로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내리 진행됐다. 화요일 아침 시간에 열린 토론회 였지만 300여 분이 참석하여 토론장을 가득 메웠다. 토론은 한국정책방송에서 생중계 했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수화로도 진행했다. 발표자로 나선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 2013. 12. 5. 함량 미달 대통령들 [우리 나라 좋은 나라-12] 김영명 공동대표 1987년 민주화가 된 이후 우리 민주주의는 그런 대로 착실히 전진해 왔다.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꼴들을 보니 참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사실 한국 민주주의의 후퇴는 이명박 정부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정치적 표현의 자유나 인권 같은 것들이 후퇴한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문제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오히려 ‘정치’인 것 같다. 무슨 말인고 하니, 민주주의는 후퇴한다고 해도 그냥저냥 되고 있는데, 도무지 정치다운 정치가 없다는 말이다. 노무현 때부터 시작해 보자. 이른바 3김 씨가 정치 전면에서 사라지니 지역에 바탕을 둔 일인 보스 패거리 정치가 사라지는가 했다. 그런데 그 자리를 메꾼 것은 법과 제도에 기반한 착실한 민주 정치가 아니라 권위.. 2013. 12. 5. 시계를 흔드는 남자 [우리 나라 좋은 나라-11] 김영명 공동대표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시계를 흔드는 일이다. 아니 생각해 보니 그 전에 하는 일이 있기는 있다. 물을 마시는 일이다. 자리끼를 머리맡에 두고 자다 일어나서 그 물을 먼저 마신다. 그리고 거실 문갑 위에 놓아둔 손목시계를 들고 흔든다. 결혼할 때 예물로 명품 시계를 받았다. 누구나 아는, 예물로 흔히 오고 가는 시계다. 상당히 비싼 시계였지만, 젊을 때는 그런데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저 그러려니 하고 차고 다녔다. 그러다가 홀랑 잃어버리고 말았다. 학교에서 운동하러 나가서 거기에 두고 온 것이다. 운동할 때는 연구실에 벗어두고 가곤 하였는데, 그날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벗어두고 그냥 와버린 말을 하니 떠오르는 바보 같은 짓이 있다. 몇.. 2013. 12. 5. '사리'와 '개비' [아, 그 말이 그렇구나-19] 성기지 운영위원 ‘사리’라는 말이 있다. 우리말에서 “가느다란 실이나 줄을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 ‘사리다’인데, ‘사리’는 바로 이 ‘사리다’의 명사형이다. ‘사리’는 이렇게 실이나 줄을 사려서 감은 뭉치를 가리키기도 하고, 또 이 뭉치들을 세는 단위명사이기도 하다. 가령 철사나 새끼줄 따위는 둘둘 감아서 보관하는데 이렇게 감아놓은 뭉치를 셀 때 “철사 한 사리, 두 사리”, “새끼줄 한 사리, 두 사리”처럼 말한다. 철사나 새끼줄과 마찬가지로, 가늘고 긴 면발을 둘둘 감아놓은 뭉치도 사리로 센다. 음식점에서 국수를 먹을 때, 국물은 남았는데 양이 덜 차게 되면 면을 추가로 주문한다. 이때 면을(정확히는 면을 둘둘 감아놓은 뭉치를) 따로 시키려면 “.. 2013. 12. 5. 언니와 아우 [아, 그 말이 그렇구나-18]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졸업식 노래 가운데,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란 노랫말이 있다. 누나나 형이 아니라 언니이다. 남녀 선배를 통틀어서 그저 언니로 부르고 있다. 그런데 요즘에 와서는 여자끼리만 언니라는 부름말을 쓴다. 자매지간에서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여자가 같은 여자인 선배를 부를 때, 심지어는 옷가게나 음식점에서 일하는 여자분들도 모두 언니로 불리고 있다. 그런데 이 ‘언니’는 여자끼리만 쓰는 부름말이 아니다. ‘언니’는 같은 항렬의 남자끼리이거나 여자끼리에서 손위인 사람을 부르는 말이다. 그러니까, 여자가 손위 여자를 부를 때에 언니라 하는 것처럼, 남자가 손위 남자를 부를 때에도 언니이다. 남자가 손위인 여자.. 2013. 12. 5. 우리말 사랑꾼 해침꾼 기사(2006년 ~ 2012년) 한글문화연대가 2006년부터 해마다 뽑은 우리말 사랑꾼· 해침꾼 기사 내용입니다. ● 2012년 우리말 사랑꾼 해침꾼 ● 2011년 우리말 사랑꾼 해침꾼 ● 2010년 우리말 사랑꾼 해침꾼 ● 2009년 우리말 사랑꾼 해침꾼 ● 2008년 우리말 사랑꾼 해침꾼 ● 2007년 우리말 사랑꾼 해침꾼 ● 2006년 우리말 사랑꾼 해침꾼 2013. 12. 1. 「말, 통합과 신뢰의 사회자본」 토론회를 마치고 국민대통합위원회는 11월 26일 화요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말(언어), 통합과 신뢰의 사회자본 」이라는 내용으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에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가 참석하여 "시민의 예의를 잃지 않는 말 문화를 위하여"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 토론문, 문하기 순서로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내리 진행됐다. 화요일 아침 시간에 열린 토론회 였지만 300여 분이 참석하여 토론장을 가득 메웠다. 토론은 한국정책방송에서 생중계 했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수화로도 진행했다. ▷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의 토론회 여는 말 발표자로 나선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는 '말 문화'라는 주제를 '뜨거운 감자'에 비유하며 " 꼼꼼히 살피고 신중한 해결 방안을 찾자며 한국 사회.. 2013. 11. 27. 이전 1 ··· 524 525 526 527 528 529 530 ··· 5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