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31 ‘명징하게 직조’된 한자어, 꼭 써야만 하나? - 권나현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권나현 기자 nahyunia@naver.com 영화 평론가는 영화를 감상하고 나면 별점과 함께 ‘한 줄 평’을 남긴다. 한 줄 평이란 영화에 대한 평론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9년 흥행에 성공한 영화 에 한 평론가가 남긴 한 줄 평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도 처연한 계급 우화”. 국내 영화 평론가 중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남긴 한 줄 평이다. ‘명징’, ‘직조’, ‘신랄’, ‘처연’ 등, 어려운 한자어가 가득한 그의 한 줄 평은 많은 누리꾼의 지적과 옹호를 동시에 받았다. “어려운 말만 골라 쓰면서 허세를 부린 것 같다.”, “어미 빼고 전부 한자어다.”라고 비난하는 의견이 있는 .. 2022. 11. 29. [경기일보] [현장, 그곳&] 선 넘은 외국어 표기... '노인 배제 문화' 부채질 - 2022.11.27 “멀쩡한 ‘경로당’이라는 말 대신 ‘시니어클럽’이라고 쓰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경기도내 의·식·주 생활 전반 곳곳에 한글 없이 외국어 표기 남용이 성행하며 암묵적인 ‘NO 노인존’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전 수원특례시 권선구 한 백화점. 같은 층에 입점한 옷가게를 둘러보는 동안 한글 표지판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계산대, 탈의실 등 모두 영어로만 표기돼 있었으며 옷의 소재나 체형에 맞는 옷 추천도 한글이 아닌 영어였다. 백화점에서 만난 김을옥씨(67·여)는 “백화점에는 외국 브랜드가 다수 입점해 있기도 하고 젊은 사람이 주 고객층이다 보니 영어 안내판이 많은 걸 이해한다”면서도 “영어로 표기돼 있는 걸 온전히 이해하긴 어려워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며 유추를 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2022. 11. 28. [동아사이언스] [의과학용어의 조건]⑫ 트라우마→감정상처...전문가 선정 바꿔야할 과학·의학 용어 - 2022.11.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사회엔 방역, 백신 접종 등과 관련한 과학과 의학 용어들이 홍수처럼 쏟아졌다. 홍수처럼 쏟아진 용어들은 대중들을 덮치며 혼란을 가져왔다. 코로나19에 이은 다른 감염병이 또 다시 등장할 것은 확실시 된다. 전문가들은 다음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용어의 혼란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과학과 의학 용어 순화에 수십년 간 힘써온 이들에 꼭 바꿔야 할 용어나 용어 순화작업에 반영해야 할 의견을 물었다. (중략) ○ 트라우마→감정상처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정신에 지속적 영향을 주는 격렬한 감정적 충격을 뜻하는 용어인 '트라우마'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 대표는 "트라우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2022. 11. 28. 한글 아리아리 901 새 창으로 보기한글 아리아리 9012022년 11월 24일 2022년 11월 24일, 우리말 소식 📢 1. 부산 영어상용도시 정책 반대 전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세요!2. 2022 공공언어 개선 학술대회를 엽니다.3. 천하제일 외국어 사냥꾼 선발대회 - 외국어 사냥해4. 나의 한국어 실력은? 요즘 한국어 능력 고사!5. 새말을 소개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보다는 '고물가 경기침체'6.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한글 상식7. 계룡시의회에 '사이트맵' 대신 쉬운 우리말 쓰기를 요청했습니다.8. 대학생 기자단 9기 기사 , 부산 영어상용도시 정책 반대 전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세요![부산 영어상용도시 정책 반대 전국민 서명운동] 2030년 세계박람회를 준비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부.. 2022. 11. 25. [한글 상식] 난 그년 2022년 11월 24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난 그년 2022. 11. 24. [아주경제] [우리말 쉽고 바르게-2] ⑫ "자동제세동기 대신 자동심장충격기... 언어는 생명·인권이죠" - 2022.11.21. “안전 관련 용어는 정말 중요합니다. 자동제세동기라는 말은 의학 드라마 등에서 많이 언급되면서 사회에 퍼지게 된 것 같아요. 이해하기 어려운 말입니다. 자동 심장충격기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 심장충격기처럼 순간적으로 봤을 때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은 중요하다. 찰나에 벌어지는 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언어는 생명이다. 아주경제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한글문화연대 사무실에서 쉬운 우리말 쓰기를 위해 수십 년간 노력해온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와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의 좌담회를 마련했다. “안전문이 열립니다.” 잠이 완전히 깨지 않아 몽롱한 상태에서 오른 출근길. 소리가 발걸음을 무의식적으로 옮기게 한다. 스크린 도어가 안전문으로 바뀐 것.. 2022. 11. 24. [한글 상식] 붓두껍이다 2022년 11월 18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붓두껍이다 2022. 11. 23.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멀티 데믹의 등장, 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 발병 이후 어느새 만 3년이 돼 간다. 워낙 세계적 여파가 큰 사건이었기에, 그리고 우리 삶을 폭력적으로 뒤바꾼 현상이기에 그간 새말모임에서도 코로나 관련 용어를 여러 차례 다루었다. 2020년 3월 ‘팬데믹’과 ‘에피데믹’을 우리말 ‘감염병 세계적 유행’과 ‘감염병 유행’으로 다듬은 이래 ‘n차 감염’을 ‘연쇄 감염, 연속 감염’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코로나 일상’으로, ‘롱 코비드’를 ‘코로나 감염 후유증’ 등으로 다듬어 선보인 바 있다. 코로나와 함께 독감과 같은 다른 전염병이 동반 유행하자 이를 일컫는 ‘트윈데믹’(twin-demic)이라는 말이 등장했고, 이 역시 새말모임에서 2020년 9월에 ‘감염병 동시 유행’이라고 다듬은 말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수족구, 급.. 2022. 11. 23. 이건범 대표, 우리말 강연활동/중랑구청 중랑구청 공무원 대상 강연 주제: 언어는 인권이다 ▶때: 2022년 11월 15일(화) 오후 2시 ▶곳: 중랑구청 지하대강당 ▶강연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대상자: 중랑구청 공무원 95명 2022. 11. 23.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5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