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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42

[한글 상식] 부모 속 그만 썩여라 2022년 1월 13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부모 속 그만 썩여라 2022. 1. 20.
[공문]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 2022.01.19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1. 환경부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은 1월 19일부터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포인트’라는 외국어는 ‘요점’, ‘점수’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기에 제도 명칭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탄소중립 실천점수제’, ‘탄소중립 실천 적립금’처럼 우리말 명칭을 활용하면 명확하게 정책의 의도를 드러낼 수 있으니, 정책 이름을 우리말로 바꾸어 주십시오. 4. 또한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외국어 용어.. 2022. 1. 19.
[공문] ‘SMC’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 2022.01.14 세종특별자치시 1. 한글사랑도시 세종특별자치시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세종시는 2021년 1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 미디어단지 SMC(Sejong Media Complex, 세종 미디어 콤플렉스)’ 조성을 건의하였음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SMC’, ‘미디어 단지(콤플렉스)’는 시민들이 단번에 알기 힘든 말입니다. 의미를 짐작하기 힘든 외국어로 기관 이름을 지으면 신속하고 정확한 취재·보도가 가능하도록 조성한 매체 단지임을 알리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4. 모든 국민이 쉽게 알.. 2022. 1. 19.
[공문] '상병수당'이라는 말 대신 쉬운 말을 사용해주십시오. - 2022.01.19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1.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서 근로자가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소득 일부를 보전해주는 뜻깊은 시범사업을 실행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병수당’은 보건 의료분야 종사자 외의 일반 국민은 그 뜻을 단번에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뜻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은 질병이나 상해로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병수당이라는 제도에 .. 2022. 1. 19.
[소식] 대학생기자단 8기 교육 - 전통매체에서 새 매체 일을 하는 기자들 2021년 12월 11일 토요일 기자단 12월 모임을 열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특별히 기자단 교육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경항신문 김보미 기자님을 모시고 '전통매체에서 새 매체 일을 하는 기자들'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열었습니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학생 기자단 8기를 응원해 주세요. 앞으로도 아리아리! 2022. 1. 17.
[마침] 우리말가꿈이푸른 2기 마침마당 2021년 11월 27일, 우리말가꿈이푸른 2기 마침마당을 열었습니다. 마침마당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푸른 지도위원, 심사위원, 동아리 지도 선생님과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님이 참석하시어 '직접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보지도 못하고 보내게 되어 아쉽다.' 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한글과 우리말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독려하셨습니다. 마침마당에서는 지금까지의 동아리 활동을 정리하여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발표 점수와 동아리별 활동 점수를 합산하여 우수동아리를 선발할 예정이라, 김명진 한글문화연대 부대표님, 김형주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님이 심사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자료를 활용하여 멋진 발표를 선보였습니다. 푸른 2기는 주로 .. 2022. 1. 17.
‘홈페이지’에서 ‘누리집’으로 바뀌고 있다. 민주사회에서 언어 순화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언어자유주의자 지식인들의 생각과 달리 말은 바뀌고 있다. ‘네티즌’이 ‘누리꾼’으로 바뀌는 추세는 매우 확고해졌고, 최근에는 ‘홈페이지, 웹사이트’가 ‘누리집’으로 바뀌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리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주소를 알려주려면 나도 약간 손끝이 오그라드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어느 방송이든 코로나 예방접종 예약을 하거나 정보를 확인하려면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으로 가라고 안내한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신청할 때도 “안내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전용 누리집인 ‘소상공인방역지원금’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방송마다 말한다. 내 기억으로 네티즌이 누리꾼으로 바뀌는 데에는 아나운서 한 분의 선도적인 실천이 큰.. 2022. 1. 14.
한글 아리아리 856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856 2022년 1월 13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우리말 비빔밥(이건범)] ‘위드 코로나’, 함께 갈 수 없는 말 정부와 언론 등 여기저기서 ‘위드 코로나’라는 말을 사용하니 혹시라도 방역에 문제를 일으킬까 하여 방역 당국에서 이 말 사용을 피해달라고 요청하였다. 공공언어에서 외국어나 모호한 용어를 사용할 때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을 잘 보여준 사건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이 용어 자체가 정확한 정의가 없는데 너무 포괄적이고 다양한 의미로 활용된다”라며 “확진자 발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의미로도 표현이 되고 있어 방역적 긴장감이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 2022. 1. 14.
세종시 BRT도 바뀌었네 한글문화연대의 노력이 보태져 요즘 '홈페이지, 웹사이트'라는 말이 정부 보도자료와 방송 안내에서 '누리집'으로 바뀌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이번에는 세종시 BRT이다. 이게 '바로타'로 이름을 바꾸었다. 내가 BRT를 처음 본 건 아마도 2013년 쯤인가 세종시 정부청사 어딘가를 가려고 오송역에 내려서 육교를 지날 때였다. 버스 타는 곳 안내해 둔 말이 'BRT 타는 곳'이었다. 저게 뭐지? 직독직해가 안 되는 말이었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확인해보니 Bus Rapid Transit의 대가리약자였고, '간선 급행버스 체계'라는 풀이를 볼 수 있었다. 세종시 가 본 사람은 대충 어떤 체계인지 알 거다. 그래서 개념으로 붙인 이름은 안에서 알아서 하고 시민들에게는 BRT라고 하지 말고 '빠른 버스, 급행 .. 2022.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