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대학생기자단719 [11기] 10월 9일 한글날, 태극기 달아야 할까? - 유서영 기자 10월 9일 한글날, 태극기 달아야 할까?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유서영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문자를 만든 사람과 글자의 원리까지 밝혀진 문자는 바로 우리나라의 ‘한글’이다. 10월 9일 한글날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문자로 인정받는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되었다. 한글은 독창성, 창의성과 우수성뿐만 아니라 옛 조선들의 삶과 정신이 깃들어 있어 후손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다. 훈민정음이 반포된 후 480년이 되던 1926년에 조선연구회가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해 기념한 것이 시초가 됐다. 당시에는 한국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고 억압에 눌려 위축됐던 시기라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북돋우기 위해 한글날을 제정했다고 알려졌다. 1928년에 주시경 박사가 ‘.. 2024. 6. 4. [11기] 세종대왕 말고 누구? - 이지아 기자 세종대왕 말고 누구?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1기 이지아 기자jackie1008@naver.com 한글은 과학성과 독창성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자 체계이다. '한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 많은 사람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세종대왕 외에는 또 누가 있을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뿐만 아니라 한글의 연구와 보급에 기여한 수많은 인물의 노력이 깃들어있다. 자음과 모음에 이름을 부여하다, '최세진’ 훈민정음이 창제된 당시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부르는 표준 이름은 존재하지 않았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한글 기본 글자의 이름이 나오지 않은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름이 없던 기본 글자들에 현재 .. 2024. 6. 4. [11기] ‘소녀가되’ 반복해서 사용하면 바보가 돼! - 하수정 기자 '소녀가되' 반복해서 사용하면 바보가 돼! 한글문화연대 11기 하수정(happydupply@naver.com) 누리소통망 엑스(X)에서 ‘소녀가 되’라는 표현이 유행함에 따라 ‘학생이 되’, ‘새내기가 되’ 등 유행어를 살짝 바꾸어 쓰는 사례가 잇따르 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올바른 표기를 알면서도 유행에 맞춰 틀린 표기를 사용하지만, 다수의 사용자는 옳은 표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 민 없이 소셜미디어에 틀린 표기를 마구 사용한다. ‘00가 되’의 사용이 만연해지면서 ‘되’와 ‘돼’를 혼용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이에 서울 교육대학교 김도남 교수는 “특정 텍스트에 반복 노출되면, 텍스트의 진위와 관계없이 텍스트를 진실로 믿고 표상을 형성할 수가 있다”라 고 말하며 틀린 우리말 표기를 반복적으로 접하다 보.. 2024. 6. 4. [11기] 우리말은 세계여행 중! - 기다인 기자 우리말은 세계여행 중!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기다인 (dain@naver.com) 대한민국의 드라마, 영화 등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전 세계에 퍼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한국어와 한글에 관심이 쏠 리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난 영화 과 한국의 전통 놀이를 알린 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얻었다. 이같이 한국인과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높은 호감으로 시작해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학, 한국학 전공 강좌 가 107개국 1,395개 대학에서 개설하였으며 약 2천 개 국외 기관에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등록 수강생 수는 약 25만 명에 달 한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세계 속 한국어 바람이 불고 있음을 알 수 있.. 2024. 5. 30. [11기] 말뭉치가 만드는 편리한 디지털 언어생활 - 이연주 기자 말뭉치가 만드는 편리한 디지털 언어생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이연주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 단어의 의미를 찾을 때도,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도, 이제는 책이 아닌 컴퓨터를 활용한 다. 컴퓨터로 인터넷 사전을 활용해 단어의 의미를 찾고, 파파고, 구글 번역기와 같은 서비스를 활용해 번역한다. 심지 어 음성인식 기능이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나 ‘챗봇’, ‘갤럭시’의 ‘빅스비’, ‘아이폰’의 ‘시리’ 같은 인공지능과 대화하기도 한다. 디지털 언어 서비스를 활용할 때 한 번쯤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어떻게 방대한 언 어 정보를 한 데 담을 수 있었을까? 오늘 소개할 ‘말뭉치’가 이 질문의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말뭉치는 다양한 분야의 언어 자료를 모아 컴퓨터로 .. 2024. 5. 30. [11기] "네 것이 맞다.", 원래는 틀린 표현이었던 이 문장? - 박서현 기자 “네 것이 맞다.”, 원래는 틀린 표현이었던 이 문장?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11기 박서현 127shp103@naver.com “네 것이 맞다.”, 이 문장에서 틀린 부분이 있을까? 답은 ‘없다’이다. 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답은 ‘있다’였다. 작년까지 는 “네 것이 맞는다.”라고 해야 문법에 맞는 표현이었다. 그러나 2024년 국립국어원은 위 문장과 같은 구조에서 ‘맞 다’를 사용해도 옳은 표현이라고 인정해 주기로 하였다. 이제부터는 위 문장에서 틀린 부분은 없게 된 것이다. 국립국어원은 2024년 1월 10일, 표준국어대사전 누리집 ‘알립니다’에 ‘맞다’를 형용사로도 인정한다는 개정 사항을 밝혔 다. “문제에 대한 답이 바르다.”, “말이나 생각 따위가 틀림이 없다.” 등의 ‘맞다’를 형용사로 .. 2024. 5. 30. [11기] 한글의 가치를 위해 힘쓰는 곳이 있다고? <한글문화연대 이모저모> - 김지윤 기자 한글의 가치를 위해 힘쓰는 곳이 있다고?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1기 김지윤 기자 rlawldbs0315@naver.com 한글문화연대는 2000년부터 우리말글을 아름답게 가꾸고 우리말글살이의 잘못된 점을 바꾸어, 세계화의 거센 물결에서 잃어가는 우리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독창적인 한글문화를 일구고자 활동하는 시민단체이다. 이들은 시민 운동, 학술 운동,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도 5월 12일 627돌 세종나신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시민 체험활동을 우리말가꿈이 대학생들과 함께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한글문화연대가 진행한 활동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시민운동으로 한글날 공휴일 지정 운동을 펼쳤다. 이에, 20년 만에 한글날을 공휴일.. 2024. 5. 30. [11기] '표준어지향성'이 뭐당가? - 문진영 기자 ‘표준어지향성’이 뭐당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문진영 jemma0524@ewhain.net 많은 사람이 잘 알고 있듯이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한글날’, 어떻게 발음하는가? [한글랄]?, [한글날]? 정답은 [한글랄]이다. 20대의 대부분이 [한글날]이라고 발음한다. 이처럼 우리는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표준어를 정확하지 않게 구사한다. 이렇게 표준어 사용에 있어 오류를 저지르는 행태에 대해 지적할 수 있는 지표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표준어지향성’이다. ‘표준어지향성’, 전문가가 아니라면 굉장히 낯선 단어일 것이다. 이 단어는 표준어를 얼마나 정확히 알고 쓰는지 그 정도를 뜻한다. 표준어 지향성은 여러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그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대.. 2024. 5. 30. [11기] 외국인 유학생의 특별한 친구, 경희대학교 ‘한국어 도우미’ - 유윤주 기자 외국인 유학생의 특별한 친구, 경희대학교 ‘한국어 도우미’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유윤주 yyz0828@naver.com 많은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학습을 돕고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어 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경희대학교는 1991년 10월부터 비공식적인 도우미 활동을 시작해 그 역사가 깊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 따르면, 1991년 10월 국제교류위원회의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과정이 개설되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학생을 만나 실질적인 회화 중심의 한국어를 배우기를 희망하며 도우미 활동도 시작되었다. 이에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일대일 한국어 연습을 할 수 있게 주선했는데, 이것이 현재 도우미 활동의 기원이다. 이후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 2024. 5. 30. 이전 1 2 3 4 5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