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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866

[13기] “외국어 대신 반짝반짝”…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 ‘쉬운 우리말’을 상영하다 - 13기 정시은 “외국어 대신 반짝반짝”…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 ‘쉬운 우리말’을 상영하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정시은jse5120@naver.com 국어문화원연합회 주최 ‘쉬운 우리말 쓰기 영상 공모전’ 상영회·시상식 개최충무아트센터서 대학생 심사단 현장 가산점 반영… 청년 시선으로 본 국어 현실외국인의 우리말 찬사부터 일상 속 외국어 반성까지… “소통의 기본은 쉬운 말” 어려운 외국어와 정체불명의 줄임말이 도심 간판과 소통망을 도배하는 요즘, 청년들의 참신한 시선으로 ‘쉬운 우리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쉬운 우리말 쓰기 영상 제작 공모전’의 상영회 및 시상식이 지난 7월 24일 서울 중구 신당역 인근 충무아트센터 씨네마에서 .. 2026. 10. 14.
[13기] “할머니 손맛이 영어 메뉴판에 밀려나요”… 사가정시장의 그늘 - 13기 정시은 “할머니 손맛이 영어 메뉴판에 밀려나요”… 사가정시장의 그늘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정시은jse5120@naver.com 사가정역 상권, 현대화·가맹점 확장에 입지 좁아지는 전통시장대형마트 기습 입점과 외국어 도배에 설 자리 잃은 터줏대감 상인들정겨운 우리말 상품명 사라지고 '영문 간판·알파벳 메뉴'가 도심 점령 서울특별시 중랑구 사가정역 인근. 오래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삶터이자 정겨운 우리 말이 살아 숨 쉬던 사가정시장(면목골목시장) 일대가 거센 변화의 바람에 직면해 있다. 역세권 개발과 상권 현대화의 흐름 속에서 대형 가맹점 식당과 음료 전문점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전통시장의 입지는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이러한 물리적 상권 침해는 도심의 ‘언어 경관’마저 크게 흔들어놓고 .. 2026. 10. 13.
[13기] 훈맹정음 100년… 기술은 발전했지만 ‘읽을 권리’는 충분한가 - 13기 정현지 훈맹정음 100년… 기술은 발전했지만 ‘읽을 권리’는 충분한가 정현지 기자 sue9342@naver.com 점자정보단말기·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디지털 환경에서 넓어지는 한글점자의 영역무인단말기·의약품 등 일상 곳곳엔 여전히 정보 접근 장벽… ‘언어 접근권’ 보장 필요 1926년 송암 박두성 선생이 만든 한글점자 ‘훈맹정음’이 올해로 100년을 맞았다. 한글점자는 점자정보단말기와 스크린리더 등 정보화 기술과 만나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돕는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무인단말기와 의약품·생활용품 등 일상 곳곳에서는 여전히 점자 표기와 음성 안내가 부족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가로막고 있다. 기술의 발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훈맹정음 100년을 맞아 ‘모두를 위.. 2026. 10. 13.
[13기] 우리말도 자격시험이 된다, 한국어 자격증 네 가지 톺아보기 - 13기 이수빈 우리말도 자격시험이 된다, 한국어 자격증 네 가지 톺아보기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이수빈 기자bingsu@dankook.ac.kr한국방송(KBS)한국어능력시험부터 토픽까지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말글의 뼈대를 바로잡다 대학생들에게 방학은 취업을 위한, 이른바 ‘스펙’이라는 인정 역량을 쌓기 위해 분주한 시기로 기억된다. 외국어와 컴퓨터 자격증은 취업의 필수 공식처럼 여겨지는 가운데, 한국어 관련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눈에 띄게 보인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환경의 확산으로 젊은 세대의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며 우리말을 능숙하게 다루는 일은 기본기를 넘어 개인의 가치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① 우리말 문화 전반에 교양을 담다, 한국방송(KBS)한국어능력시험 .. 2026. 8. 28.
[13기] 빼앗긴 들에도 ‘우리말’, ‘우리글’은 피어났다 (1) 역사 편 - 13기 이윤경 빼앗긴 들에도 ‘우리말’, ‘우리글’은 피어났다 (1) 역사 편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이윤경younkang1203-@naver.com 광복절에 되새기는 일제 탄압 속 언어 수호의 기록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1945년 8월 15일, 한국의 독립을 알리는 소리가 한반도를 가득 채웠다. 그러나 이 함성이 “대한 독립 만세”가 아닌 “かんこく どくりつ ばんざい(칸코쿠 도쿠리츠 반자이)”로 불릴 뻔했다고 하면 믿을 수 있겠는가. 실제로 일제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정체성을 뿌리 뽑아 식민 통치를 극대화하고자, 일제강점기 내내 조선어와 한글 사용을 금지하고 일본어 사용을 강요했다. 이러한 언어 억압은 이른바 ‘민족 말살 통치’가 단행된 1930~40년대에 극에 달했는데 조선어 수업.. 2026. 8. 28.
[13기] 빈 껍데기로 전략한 ’케이팝‘의 케이(K) - 13기 이윤경 빈 껍데기로 전략한 ’케이팝‘의 케이(K)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이윤경younkang1203-@naver.com 흥행 성적이라는 명분 뒤 흐려지는 언어 정체성, 진짜 경쟁력은 '우리다운 것'에 있다 얼마 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우리 대표 팀의 경기도 인상깊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국민의 시선을 끌었던 장면은 개막식 무대였다. 이탈리아의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한국의 작곡가 겸 가수 이재가 선보인 월드컵 공식 주제가 ‘디엔에이(DNA)’가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바로 노래에 담긴 한국어 가사 때문이다. 곡에는 “또 넘어져도 난, 또 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 가사가 있다. 한국 가수가 개막식 무대에 오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월드컵 공식 주제가 자체에 한국어.. 2026. 8. 28.
[13기] 광복 81주년에 돌아보는 한글을 지키기 위한 노력 - 13기 오예은 광복 81주년에 돌아보는 한글을 지키기 위한 노력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오예은 tera44444@naver.com 조선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 국립국어원까지 우리 문자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돌아보다 지난 7월 9일, 경남 의령군은 ‘의령한글공원’ 준공식을 올렸다. 한글공원은 우리 글을 지키기 위해 힘쓴 한글학자 3인을 기리고, 한글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원에는 의령 출신의 한글학자 이우식, 이극로, 안호상 선생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세 한글학자는 우리 글을 지키기 위해 국어사전을 편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의령한글공원은 광복절을 앞두고 완공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올해 광복절은 광복 81주년을 기리는 날이다.우리 글은 훈민정음이 반포.. 2026. 8. 28.
[13기] 같은 월드컵, 조금 다른 시선…탈락 이후 방송사별 보도 방식 비교 - 13기 이고은 같은 월드컵, 조금 다른 시선…탈락 이후 방송사별 보도 방식 비교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이고은leegoeun1013@gmail.com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2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경기 직후 국내 주요 방송사들은 대표팀의 탈락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으며, 이후 감독 거취와 대한축구협회 운영, 국제축구연맹(FIFA)의 평가 등 다양한 후속 이슈를 연이어 보도했다. 같은 사건을 다뤘지만 방송사마다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풀어내는지에는 조금씩 차이가 나타났다. 제이티비시(JTBC)은 대표팀의 탈락을 단순한 경기 결과로 전달하기보다 그 의미와 한국 축구의 과제를 함께 조명하는 데 비교적 많은 비중을 뒀다. 「한국 '피파랭킹 32위'…월드컵 갔.. 2026. 8. 25.
[13기] 보이지 않던 여성들을 ‘호명’하는 영화의 힘 - 13기 조서현 보이지 않던 여성들을 ‘호명’하는 영화의 힘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조서현 기자s3ohyuncho@gmail.com홍재희 영화감독을 만나다 “한 편의 영화가 수십 편의 논문보다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다”“여성 노동자의 목소리를 지금 여기에 호명한다.” 19회 여성인권영화제 예심 심사평에서 홍재희 영화감독은 ‘호명’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이름을 부른다’ 대신 ‘호명한다’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난 홍 감독은 질문을 듣자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바로 그거예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 표현을 의도적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일상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어쩌면 딱딱해 보이는 단어를 일부러 써서 여성 노동자에 한 번 더 시선을 두게 하고 싶었어요. 이름은 있지만.. 2026.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