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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854

[13기] 서울제대로도서전 - 여유 있게, 오래, 가깝게! - 13기 오예은 서울제대로도서전 - 여유 있게, 오래, 가깝게!한글문화연대 13기 대학생 기자단 오예은 tera44444@naver.com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 회복을 촉구 출판사 자체 도서전, 노들섬에서 열려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 주간에는 거북목도서전, 서울자체도서전, 서울제대로도서전 같은 다양한 도서전이 함께 열렸다. 이러한 현상은 서국도(서울국제도서전의 약칭)가 다양한 책과 출판사를 알리고, 출판문화의 부흥을 위한다는 공공성을 잃고 상업성을 가진다는 지적에서 시작되었다. 서국도를 진행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참여 출판사에 요구하는 참가비가 폭등하였던 것에 더해 올해 소규모 출판사가 선별적으로 배제되어 상업성 의혹이 더욱 불거진 것이다. 이런 서국도에 소규모 출판사들이 자체적으로 도서전을 운영하게 되었다. 기자는.. 2026. 8. 25.
[13기] 긴 글이 버거운 이유,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뇌 - 13기 황세연 긴 글이 버거운 이유,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뇌 학생도 어른도 “긴 글이 버겁다” 문해력 점수, 10년 새 최대 하락한글문화연대기자단 13기 황세연 9fd192@naver.com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초·중·고·특수교사 1,901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학생 문해력 실태 파악 및 지원 방안 마련 교원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7%가 학생들의 문해력 하락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교사들의 96.4%는 학생들의 문해력 부족으로 인해 수업과 학급 운영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93.7%가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답했다.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정작 교실에서는 긴 글 앞에 멈춰 선다는 뜻이다. 숫자.. 2026. 8. 25.
[13기] 알 권리를 가로막는 어려운 공공언어 - 13기 황세연 알 권리를 가로막는 어려운 공공언어 정부와 공공기관의 낯선 언어,소통의 도구가 아닌 장벽한글문화연대기자단 13기 황세연9fd192@naver.com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정부 보도자료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외국어 40개를 추려 우리말 대체어를 발표했다. 외교부가 즐겨 쓰던 '이니셔티브'는 '구상'으로, '파트너십'은 '협력 관계'로 다듬었고, 인사혁신처가 쓰던 'HR'은 '인사', '풀(pool)'은 '후보군', '원스톱'은 '일괄'로 바꾸었다. 그런데도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어려운 어휘·표현 30개 가운데 13개에서 '바꿔야 한다'는 응답이 70%를 넘었고, 5개는 80%를 웃돌았다. 정부.. 2026. 8. 25.
[13기] '쉬운 말'과 '정확한 말' 사이… 기자는 어떤 단어를 선택할까 - 13기 기자단 정현지 '쉬운 말'과 '정확한 말' 사이… 기자는 어떤 단어를 선택할까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정현지 기자 sue9342@naver.com용어 순화 원칙부터 고착된 외래어 수용까지… 매체별 다른 접근 “중학교 2학년도 이해하는 언어”… 독자 눈높이 맞추는 언론의 역할 매일 쏟아지는 기사를 읽다 보면 전문 기술 용어나 영문 약어, 낯선 법률·경제 용어 때문에 막히는 순간이 적지 않다. 최근 보도된 정보기술(IT)·산업 기사들을 살펴보면 '아키텍처 고도화', '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와 같은 전문 용어가 별도의 설명 없이 빽빽하게 이어지는 경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신문과 방송은 국민 모두에게 정보와 알 권리를 제공하기 위한 매체다. 그렇다면 기사에는 왜 여전히 일반 독자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 2026. 8. 25.
[13기] 학교 앞은 영어 간판 천국일까? 숙명여대 주변 상권 언어 실태를 살펴보다 - 13기 조민하 학교 앞은 영어 간판 천국일까? 숙명여대 주변 상권 언어 실태를 살펴보다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3기 조민하chloe0211@naver.com 학교를 오가며 가장 자주 마주하는 것은 건물도, 버스도 아닌 간판이다. 익숙해서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간판에는 그 지역의 문화와 언어 사용 방식이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대학가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권이 형성돼 있어 새로운 언어 사용이 빠르게 나타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에 숙명여대 정문과 후문 일대 상권을 직접 걸으며 간판에 어떤 표기 문자(한글, 로마자)와 어휘(한국어, 외국어)가 사용되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이번 조사는 음식점, 카페, 빵집, 병원, 미용실, 편의시설 등 총 61개의 간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한글로만 표기한 간판은 .. 2026. 8. 25.
[13기] 2026년 말띠 해, 한국어 속 '말'은 몇 개일까? - 13기 이수빈 2026년 말띠 해, 한국어 속 '말'은 몇 개일까? 대학생 기자단 13기 이수빈 "말을 타고 말을 했다." 처음 보면 어딘가 어색한 문장이지만 틀린 문장은 아니다. 앞의 '말'은 동물 말(馬), 뒤의 '말'은 언어를 뜻하는 말(言)이다. 그렇다면 "연말에 쌀 한 말을 기부했다."라는 문장 속 '말'은 각각 어떤 의미일까? 2026년은 십이지 가운데 일곱 번째 동물인 말(馬)의 해다. 새해가 되면 "말띠 해가 밝았습니다."라는 인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말'은 띠를 뜻하는 동물만이 아니다. 같은 발음이지만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 '말'은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사람을 태우고 달리는 동물 말(馬)이다. 예로부터 말은 힘과 자유, .. 2026. 8. 25.
[13기] 웃음 뒤에 숨겨진 한국의 '눈치 언어' - 13기 기자단 최유민 웃음 뒤에 숨겨진 한국의 '눈치 언어'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 열풍…배려의 언어가 감정노동이 되기까지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최유민 기자cym0814@hanyang.ac.kr 이 기사는 한국 특유의 남의 눈치를 보는 문화가 언어에 녹아들어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이러한 배려의 언어가 스스로에게는 감정 노동이 된다는 것을 지적한다. "네, 어머니~." 웃는 얼굴로 학부모의 연락을 받고, 퇴근 후에도 업무 메시지에 답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가상의 인물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제작한 영상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은 공개 직후 누리소통망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현직 유치원 교사들은.. 2026. 8. 25.
[13기] 한글은 어디갔나...건대 홍대 앞, 거리째 ‘외국’이 되다- 13기 기자단 정시은 한글은 어디갔나...건대 홍대 앞, 거리째 ‘외국’이 되다jse5120@naver.com 정시은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일대와 마포구 홍대 거리를 걷다 보면 한글 간판을 찾는 일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진다. 카페, 음식점, 옷 가게 할 것 없이 영어 알파벳으로만 적힌 상호가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일부 점포는 한글 표기를 아예 빼고 영어 단어 하나만 큼지막하게 내건 경우도 적지 않다. 기자가 6월 24일 오후 건대입구역 2번 출구부터 일대를 직접 돌아본 결과, 눈에 들어오는 간판 대다수가 영어 단독 표기였다. 한글이 함께 적혀 있어도 글자 크기가 영어 로고보다 한참 작아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상권 특성상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이라는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정작 거리를 .. 2026. 7. 14.
[13기] ‘소통’을 위한 공공언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바꿔야 - 13기 기자단 고유주 ‘소통’을 위한 공공언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바꿔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고유주uj031208@naver.com 지붕을 ‘캐노피’로 적은 현수막, 공공언어의 현실쉬운 우리말 있는데도 외국어 사용···정보 격차 우려도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국민에게 전달할 때 사용하는 말은 공공언어다. 그 본래의 목적을 생각하면, 공공언어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행정기관이 전하는 안내문, 표지판, 현수막 등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행정 현장에서는 이러한 원칙과는 거리가 있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지하철역 현수막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붕이나 덮개라는 쉬운 우리말이 있음에도, 영어 단.. 2026.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