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방/대학생기자단732

[11기] 우리나라의 보물 제2085호, ‘말모이 원고’ - 전민경 기자 우리나라의 보물 제2085호, ‘말모이 원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전민경 alsrudkh26@naver.com 말모이 원고란?1910년대 조선광문회에서 주시경 선생과 그의 제자 김두봉, 권덕규, 이규영 등 언어학자들이 편찬한 최초의 현대적 우리말 사전의 원고이다. '말모이 원고'라는 이름으로 2012년 12월 24일 등록문화재 제523호로 등록된 데 이어 2020년 12월 22일에는 보물 제2085호로 지정됐다.말모이 원고는 여러 권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는 「ㄱ」부터 「걀죽」까지 올림말이 수록된 한 권만 전해졌다. 현존하는 말모이 원고는 청색 원고지에 붓으로 쓴 원고본으로, 240자 원고지 기준 153쪽이다. 알기·본문·찾기·자획 찾기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 알기에는 6개 항목의 범례·어.. 2024. 7. 24.
[11기] 점자와 사람을 잇는 동아리, 이브릿지(E-bridge)를 만나다 - 문진영 기자 점자와 사람을 잇는 동아리, 이브릿지(E-bridge)를 만나다.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문진영jemma0524@ewhain.net   이브릿지(E-bridge)는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꾸린 봉사 소모임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쇼핑 처우 개선을 위하여 교내·외 카페에 점자메뉴판을 설치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동아리 이름에는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사이의 소통과 이해를 북돋고 이를 통해 사회적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는 ‘다리(Bridge)’ 역할을 수행한다는 뜻을 담았다. 또 ‘이화여자대학교(E-)’ 소속 동아리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지역사회, 특히 소외된 이웃과의 연결과 소통을 강조하며 사회적 연대와 다양성을 증진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이브릿지는 학교의 축제인 대동제 부스 참여를 통.. 2024. 7. 24.
[11기] '한글'과 관련한 대외활동과 공모전 한글문화연대 김지윤기자 rlawldbs0315@naver.com 대학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대외활동과 공모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진로를 가진 대학생들이 실무적인 경험을 쌓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경제, 미디어, 광고,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대외활동과 공모전이 존재한다. 이러한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링커리어, 위비티, 스펙업, 요즘것들이라는 사이트가 존재한다.   이렇게 많은 활동 중에도 ‘한글’과 관련한 대외활동과 공모전이 존재한다. 우선, 대외활동에는 한글문화연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우리말가꿈이’ 활동이 있다. 이는, 미래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를 .. 2024. 7. 24.
[11기] 한자를 등지고 있는 세종대왕의 쓸쓸한 모습 - 기다인 기자 한자를 등지고 있는 세종대왕의 쓸쓸한 모습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기다인 dain2628@naver.com   지난 13일 ‘세종 나신 날’ 기념사로 유인촌 문화체윢관광부 장관은 “당연히 한글로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는 공개적인 주장을 내세웠다. 이에 예전부터 광화문 한글 현판을 주장하던 한글학회와 한글문화단체, 한글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여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바꿔 걸라”라는 내용으로 지난달 29일 오전 경복궁 광화문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글학회는 훈민정음 혜례본>의 글자를 바탕으로 실물의 절반 크기인 광화문 한글 현판 모형을 공개했다.   기자회견에서 한글학회, 한글문화단체가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바꿔야 하는 이유에 대한 밝힘글을 낭독했다. 이후 한글학회의 이주원 회.. 2024. 6. 18.
[11기] 10월 9일 한글날, 태극기 달아야 할까? - 유서영 기자 10월 9일 한글날, 태극기 달아야 할까?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유서영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문자를 만든 사람과 글자의 원리까지 밝혀진 문자는 바로 우리나라의 ‘한글’이다. 10월 9일 한글날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문자로 인정받는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되었다. 한글은 독창성, 창의성과 우수성뿐만 아니라 옛 조선들의 삶과 정신이 깃들어 있어 후손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다.  훈민정음이 반포된 후 480년이 되던 1926년에 조선연구회가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해 기념한 것이 시초가 됐다. 당시에는 한국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고 억압에 눌려 위축됐던 시기라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북돋우기 위해 한글날을 제정했다고 알려졌다. 1928년에 주시경 박사가 ‘.. 2024. 6. 4.
[11기] 세종대왕 말고 누구? - 이지아 기자 세종대왕 말고 누구?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1기 이지아 기자jackie1008@naver.com   한글은 과학성과 독창성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자 체계이다. '한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 많은 사람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세종대왕 외에는 또 누가 있을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뿐만 아니라 한글의 연구와 보급에 기여한 수많은 인물의 노력이 깃들어있다.  자음과 모음에 이름을 부여하다, '최세진’ 훈민정음이 창제된 당시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부르는 표준 이름은 존재하지 않았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한글 기본 글자의 이름이 나오지 않은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름이 없던 기본 글자들에 현재 .. 2024. 6. 4.
[11기] ‘소녀가되’ 반복해서 사용하면 바보가 돼! - 하수정 기자 '소녀가되' 반복해서 사용하면 바보가 돼! 한글문화연대 11기 하수정(happydupply@naver.com) 누리소통망 엑스(X)에서 ‘소녀가 되’라는 표현이 유행함에 따라 ‘학생이 되’, ‘새내기가 되’ 등 유행어를 살짝 바꾸어 쓰는 사례가 잇따르 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올바른 표기를 알면서도 유행에 맞춰 틀린 표기를 사용하지만, 다수의 사용자는 옳은 표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 민 없이 소셜미디어에 틀린 표기를 마구 사용한다. ‘00가 되’의 사용이 만연해지면서 ‘되’와 ‘돼’를 혼용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이에 서울 교육대학교 김도남 교수는 “특정 텍스트에 반복 노출되면, 텍스트의 진위와 관계없이 텍스트를 진실로 믿고 표상을 형성할 수가 있다”라 고 말하며 틀린 우리말 표기를 반복적으로 접하다 보.. 2024. 6. 4.
[11기] 우리말은 세계여행 중! - 기다인 기자 우리말은 세계여행 중!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기다인 (dain@naver.com) 대한민국의 드라마, 영화 등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전 세계에 퍼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한국어와 한글에 관심이 쏠 리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난 영화 과 한국의 전통 놀이를 알린 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얻었다. 이같이 한국인과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높은 호감으로 시작해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학, 한국학 전공 강좌 가 107개국 1,395개 대학에서 개설하였으며 약 2천 개 국외 기관에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등록 수강생 수는 약 25만 명에 달 한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세계 속 한국어 바람이 불고 있음을 알 수 있.. 2024. 5. 30.
[11기] 말뭉치가 만드는 편리한 디지털 언어생활 - 이연주 기자 말뭉치가 만드는 편리한 디지털 언어생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이연주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 단어의 의미를 찾을 때도,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도, 이제는 책이 아닌 컴퓨터를 활용한 다. 컴퓨터로 인터넷 사전을 활용해 단어의 의미를 찾고, 파파고, 구글 번역기와 같은 서비스를 활용해 번역한다. 심지 어 음성인식 기능이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나 ‘챗봇’, ‘갤럭시’의 ‘빅스비’, ‘아이폰’의 ‘시리’ 같은 인공지능과 대화하기도 한다. 디지털 언어 서비스를 활용할 때 한 번쯤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어떻게 방대한 언 어 정보를 한 데 담을 수 있었을까? 오늘 소개할 ‘말뭉치’가 이 질문의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말뭉치는 다양한 분야의 언어 자료를 모아 컴퓨터로 .. 2024.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