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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778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영화·드라마 속 지역 방언들 - 이명은 기자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영화·드라마 속 지역 방언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이명은 01auddms@naver.com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는 영화 에 나온 유명한 대사이다. ‘아부지’, ‘-노’ 등의 표현으로 경상도 방언이 사용된 대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는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경상도 방언이 대사에 잘 활용된 영화 중 하나이다. 70년대까지만 해도 거의 모든 한국 영화는 표준어 대사만 사용했다. 하지만 이제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지역 방언을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 적극적으로 경상도 방언을 활용해 개성 있는 대사들을 뽑아낸 외에도 지역 방언이 잘 드러난 영화·드라마의 예는 많다. 장훈 감독의 영화 는 1980년 5월 광주를 취재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택시 운전사 김.. 2023. 10. 4.
고려대학교의 소식,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KUBS) 편 - 김현선 기자 고려대학교의 소식,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KUBS) 편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현선 chapssal_dduk@naver.com 기술이 발전하고, 정보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면서, 수많은 정보가 인터넷에 축적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정보를 저장하는 여러 누리집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은 누리집에서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영상을 다루는 플랫폼 중에서 가장 이용자 수가 많은 것은 단연 유튜브다. 유튜브는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 사용자가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시청하며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동영상 공유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제약 없이 유튜브에 접속하여 영상을 시청 및 제작, 공유할 수 있다. 대학교의 방송국들도 유튜브에 각 대.. 2023. 10. 4.
우리말 우리글, 우리의 것을 위해 연대하는 한글문화연대 - 김민 기자 우리말 우리글, 우리의 것을 위해 연대하는 한글문화연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민 kimminals67@naver.com 세계화의 폭풍 속에서 고유한 우리말글을 지켜내기 위해, 한글날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먼저였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만들기 위한 운동에 앞장섰다. 2011년 9월 1일에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12년 10월 5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일인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한글날은 본래 1946년에 공휴일로 제정되었다. 그러나 1990년 11월 1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공휴일이 너무 많아 경제 발전에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있었고, 그 결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한글날은 국군의 날과 함께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이건범 대표는.. 2023. 10. 4.
"오늘이 몇 일인지 웬지 궁금하네" - 송한석 기자 “오늘이 몇 일인지 웬지 궁금하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0기 송한석 ckck50@naver,com 이 기사의 제목을 보고 어색한 점을 찾을 수 있는가? ‘몇 일’, ‘웬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든다. ‘몇 일’은 ‘며칠’로 ‘웬지’는 ‘왠지’로 바꿔 써야 옳은 맞춤법이다. ‘몇 일’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며칠’은 어원적으로 몇 + 일이 아닌 몇 + 을의 합성어로 ‘사흘’, ‘나흘’에 있는 것과 같은 ‘을’이 쓰였다. 마찬가지로 ‘웬지’도 없는 표현이다. ‘왠지’는 ‘왜인지’의 줄임말로 왜 그런지 모르게, 뚜렷한 이유도 없이를 뜻하는 부사이다. ‘웬’은 ‘어떠한’을 나타내는 관형사로 뒤에 있는 단어를 꾸며준다. ‘웬일’, ‘웬만하면’ 등 대부분 ‘웬’을 사용한다. 쉽게 말해 ‘왠지’만 ‘.. 2023. 10. 4.
여기 한국 맞죠?... 한글 간판이 보고 싶어요 - 누리보듬 여기 한국 맞죠?... 한글 간판이 보고 싶어요 한글문화연대 9월 조별 기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누리보듬 (강민주, 김민지, 안지연, 윤혜린, 이성민) 서울 연남동의 한 카페 앞, 50대 여성 두 명이 발걸음을 멈췄다.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가리키며 가게 간판 이름을 천천히 읽어 내려간다. 엠지세대 트렌드를 좇아 이색 디저트를 맛보려고 방문한 연남동. 커피 한 잔 하려고 카페를 찾았지만, 읽기 힘든 로마자 간판 때문에 선뜻 입구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펠른’, ‘티크닉’, ‘플루밍’, ‘누크녹’, ‘세빠띠’⋯ 모두 카페 또는 디저트 가게의 이름이다. 어느 나라 말인지 도통 알 수 없다.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간판 대부분이 로마자로 표기하거나, 외국어 발음을 그대로 적었다. 60을 바라보는.. 2023. 10. 4.
‘심심한 사과’는 어떻게 생긴 사과예요? - 박현아 기자 ‘심심한 사과’는 어떻게 생긴 사과예요? 200만 명의 성인이 초등 1~2학년 문해력을 가지고 있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0기 기자 박현아 https://blog.naver.com/pha1004sm “요즘 세대는 책을 안 읽어서 문해력이 낮다.” 최근 국민의 문해력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성인문해능력조사’에서 20.2%의 성인이 초등, 중등 수준의 문해교육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더군다나 성인 중 4.5%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그리고 셈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문해력은 사회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문해력 문제는 무시할 수 없다. 2022년 8월, 문해력 때문에 한 카페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행사 담당자는 트위터에 행사 지연에 대한 사과문을 올.. 2023. 9. 26.
‘이거는 어디에 바르는 건가요?’ 외국어 가득한 한국 화장품 - 박수진 기자 ‘이거는 어디에 바르는 건가요?’ 외국어 가득한 한국 화장품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박수진 nur351@naver.com 최근 화장품 전문점 올리브영이 일 년에 4번 있는 ‘올영세일’을 했다. 필요한 화장품을 사려 올리브영 어플리케이션에 들어가 여러 상품을 살펴보았다. 직접 실물을 볼 수 없으니 이름만 보고는 어떤 화장품인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 ‘센시비오’, ‘헤어 스칼프 앤 브로우 앰플’, ‘프로타주 펜슬’ 등 거의 모든 제품이 어려운 외국어로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제품명만이 아니라, 색상명 역시 한 번에 어떤 색인지 구분하기 힘든 외국어로 표기되어 있었다. 얼마 전에는 마트에 가서 샴푸를 고르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할아버지가 한참 두리번거리며 여러 제품을 들었다 .. 2023. 9. 26.
'긴급 재난' 아닌 '오타 재난' 문자는 이제 그만! - 김은수 기자 ‘긴급 재난’ 아닌 ‘오타 재난’ 문자는 이제 그만!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은수 5uzuran@ewhain.net ​ 재난문자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휴대전화로 보내는 긴급 문자 서비스이다. 긴급성에 따라 위급재난문자, 긴급재난문자, 안전안내문자로 나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난문자는 우리 일상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되었다. 코로나 확진자 수, 동선 같 실시간 정보를 재난문자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염병뿐만 아니라 재해, 흉기 난동 범죄 발생 시에도 지역 시민들에게 문자가 가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제도이다. 만약 재난문자를 잘못 보내면 어떻게 될까?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시는 경계경보를 발령했다는 위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곧이어 행정안전부는 오.. 2023. 9. 26.
시민단체로써의 한글문화연대, 우리 한·글·연을 소개합니다! - 김민지 기자 [ 한글문화연대 8월 기사 ] 시민단체로써의 한글문화연대, 우리 한·글·연을 소개합니다! 한글문화연대 10기 기자단 김민지 edithmj918@gmail.com ​ 한글문화연대(이하 한글연)는 2000년부터 우리말글을 아름답게 가꾸고 우리 말글살이의 잘못된 점을 바꾸는 것을 주요 활동으로 삼아, 잃어가는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독창적인 한글문화를 지키고자 만들어진 시민단체다. 대중과 함께하는 시민 운동, 학술 운동, 문화 활동부터 대학생 동아리 지원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바람직한 한글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 ​ 이들 한글문화 활동에서 가장 유의미한 사건은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로 인정받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한글연은 한글날 공휴일 지정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1991년부터 정부는 공휴일이 너무 .. 2023.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