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대학생기자단778 옥스퍼드 사전 속 알쏭달쏭 우리말 - 김규리 기자 옥스퍼드 사전 속 알쏭달쏭 우리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규리 기자 kyu0814ri@naver.com 치맥(chimaek), 스킨십(skinship), 파이팅(fighting), 피시방(PC bang) 2021년 11월, 한국어 단어가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로이 실렸다. 위의 친숙한 단어들을 현재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 검색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국어 단어 26개가 권위 있는 영어사전, 옥스퍼드 사전에 추가된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국으로부터 날아온 소식에 한국인은 세계 속 한국 문화의 위상을 실감하였고 때마침 소식이 전해진 시기가 한글날과 맞물리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언론에서도 이를 앞다투어 보도하였다. 이번에 등재된 단어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해외에서 한국.. 2022. 4. 11. 한국 영화 보는데 한국어 자막을? - 김미르 기자 한국 영화 보는데 한국어 자막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미르 기자 jjs1550@khu.ac.kr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오티티(OTT, Over The Top),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성장을 거듭했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표적인 업체로는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등이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화관에 가기보다 집에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해 영화와 드라마를 감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한국 작품을 감상할 때도 한국어 자막을 켜는 사람이 늘고 있다. ▲넷플릭스 한국어 자막 ‘그 해 우리는’ 한국 작품을 보면서 굳이 자막을 켜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대사 하나라도 놓.. 2022. 4. 11. 쌈지길 한복패션쇼 “청춘의 한복판에서 인사하다” - 양서정 기자 쌈지길 한복패션쇼 “청춘의 한복판에서 인사하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양서정 기자 1023ashley@naver.com ‘한글’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것에 ‘한복’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지키고 알리려는 활동을 펼친 청년들을 만나보았다. 질문1)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한국사회공헌협회 청년챔프단 청소년/영유아 분과에 속한 ‘초지일관’ 기획봉사단입니다. ‘초지일관’은 ‘처음에 세운 뜻을 이루려고 끝까지 밀고 나감, 처음 품은 뜻을 한결같이 꿰뚫음’이라는 뜻이며 현재 1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초지일관은 청소년, 영유아 친구들의 미래, 기회, 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아이들에게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활동을 기획.. 2022. 4. 6. 할 말 없을 때는 ‘쭈빠삐무녜뇨’ - 김민서 기자 할 말 없을 때는 ‘쭈빠삐무녜뇨’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민서 기자 alstj2069@naver.com ‘쭈빠삐무녜뇨’. 무슨 뜻일까? 사실 이 단어는 아무런 뜻이 없다. 쭈빠삐무녜뇨는 최근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유행하는 신조어이다. 짧은 길이의 영상을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누리소통망(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틱톡(Tiktok)에서 몰래카메라 컨셉으로 영상을 찍던 외국인 틱토커(Titoker:틱톡 크리에이터)로부터 시작된 단어이다. 아무 이유 없이 사람들에게 다가가 무작정 ‘쭈빠삐뮤녜뇨’라고 말하며 짜증을 유도하는 장난을 담은 영상에서 시작한 이 단어는 누리소통망(SNS)에서 크게 유행하게 되었다. 딱히 하고 싶은 말이 없을 때 아무런 의미 없이 해시태그와 함께 사용된다. 이와 비슷한 .. 2022. 3. 21. 옥스퍼드 사전 속 알쏭달쏭 우리말 - 김규리 기자 옥스퍼드 사전 속 알쏭달쏭 우리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규리 기자 kyu0814ri@naver.com 치맥(chimaek), 스킨십(skinship), 파이팅(fighting), 피시방(PC bang) 2021년 11월, 한국어 단어가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로이 실렸다. 위의 친숙한 단어들을 현재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 검색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국어 단어 26개가 권위 있는 영어사전, 옥스퍼드 사전에 추가된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국으로부터 날아온 소식에 한국인은 세계 속 한국 문화의 위상을 실감하였고 때마침 소식이 전해진 시기가 한글날과 맞물리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언론에서도 이를 앞다투어 보도하였다. 이번에 등재된 단어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해외에서 한국.. 2022. 3. 7. 한국 영화 보는데 한국어 자막을? - 김미르 기자 한국 영화 보는데 한국어 자막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미르 기자 jjs1550@khu.ac.kr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오티티(OTT, Over The Top),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성장을 거듭했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표적인 업체로는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등이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화관에 가기보다 집에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해 영화와 드라마를 감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한국 작품을 감상할 때도 한국어 자막을 켜는 사람이 늘고 있다. ▲넷플릭스 한국어 자막 ‘그 해 우리는’ 한국 작품을 보면서 굳이 자막을 켜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대사 하나라도 놓.. 2022. 3. 7. ‘위드 코로나’, ‘깐부’, ‘어쩔티비’... 2021년 유행어를 돌아보며 - 변한석 기자 ‘위드 코로나’, ‘깐부’, ‘어쩔티비’... 2021년 유행어를 돌아보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변한석 기자 akxhfks1@naver.com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1년이 지나갔다. 코로나19는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정치,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새로운 유행어와 신조어는 계속하여 생겨났다. 한국어 파괴라고 할 만큼 심각한 줄임말과 유치한 신조어도 만들어졌고, 코로나 시국과 관련된 새로운 용어들도 나타났다. 1. ‘위드 코로나’, ‘백신 패스’ 코로나 백신은 2021년 가장 뜨거운 화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초, 우리나라 국민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내고 코로나19와 공존할 수 있는 ‘위드 코로나.. 2022. 2. 7. 부스터 샷이 뭐에요? - 김미르 기자 부스터 샷이 뭐에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미르 기자 jjs1550@khu.ac.kr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단어가 2020년 3월부터 전 국민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팬데믹의 뜻은 ‘세계적인 대유행’이다. 아마도 적지 않은 국민이 이 단어의 의미를 몰라 더욱 공포를 느꼈을지도 모른다. 요즘 가장 뜨거운 단어는 '방역 패스’와 ‘부스터 샷'이다. 정부가 '방역 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유효기간제를 시행하면서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부스터 샷(3차 접종)을 맞아야 접종 완료자로 인정받는다. 방역 패스와 부스터 샷은 뜻을 한 번에 유추하기 어렵다. 기사에서도 해당 단어 앞뒤로 괄호를 첨가해 추가 설명을 덧붙이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부스터 샷(booster shot)이라는 단어를.. 2022. 2. 7. '어쩔티비'보다 심각한 공공언어 - 이원석 기자 '어쩔티비'보다 심각한 공공언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이원석 기자 lemonde@khu.ac.kr 며칠 전 한글 관련 기삿거리를 찾다가 재밌는 영상을 봤다. 배우 신혜선씨가 '에스엔엘(SNL)코리아'라는 예능 방송에 청소년 역할로 출연한 상황극이다. 그는 소심한 전학생으로 기존 학생들의 텃세를 누르기 위해 유행하는 최신 은어를 훈련한다. 소위 그들만의 말발 싸움이다. "어쩔티비~저쩔티비~안물안궁(어쩌라고, 저쩌라고, 안 물어봤고, 안 궁금해)" 그는 곧 아찔한 말솜씨로 상대를 제압한다. 이 상황을 이해하려면 먼저 은어가 방안의 갈래인 걸 알아야 한다. 방언은 지역 방언과 사회 방언으로 나뉜다. 그중 은어가 속한 사회 방언은 세대, 소속 집단 등 이해관계에 따라 사용하는 어휘, 말하는 법이 다.. 2022. 2. 4.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