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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83

정재환 공동대표, "집현전 학자들이 한글 창제를 반대한 이유" 강연/세종특별자치시 주제: 집현전 학자들이 한글 창제를 반대한 이유 ▶ 때: 2020년 10월 6일(화) ▶ 곳: 세종특별자치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 강연자: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대상자: 강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 세종특별자치시 공식 유튜브 계정(www.youtube.com/sejongcity)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함. 2020. 10. 6.
제품명부터 성분까지, 줄을 잇는 외국어 행렬 - 김성아 기자 제품명부터 성분까지, 줄을 잇는 외국어 행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김성아 ryuk67@naver.com 립스틱 효과는 경제적 불황기임에도 기호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호황기의 소비 태도를 떨치지 못하는 ‘소비자 심리’에서 비롯된다. 가격이 저렴한 사치품을 구매하며 만족감을 느끼려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코로나19의 영향에도 화장품 시장은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 신세계 백화점은 올해 수입 화장품류 매출이 작년 대비 26.6%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씨제이 올리브영은 탄력 관리 화장품의 상반기 매출이 작년 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화장품은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누리고 있다’라는 감정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최고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뜻.. 2020. 10. 5.
[알림] 2020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자 발표 2020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작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수상한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0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수상 으뜸 줄여쓰면 먹통, 바르게 쓰면 소통 박서윤(산본중 1학년) 버금 외래어에 꼬이는 혀, 줄임말에 막히는 귀 이민정(풍문고 2학년) 늘어나는 바른 말, 줄어드는 세대차이 차시은(황곡초 6학년) 보람 누군가에겐 재미, 누군가에겐 폭력 이유찬(대구영신중 1학년) 그들에게는 줄임말, 우리에게는 암호문 남경희(홍성고 3학년) 2020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으뜸 미래의 언어 김미소(오룡중 1학년) 바로가기 버금 우리말을 지켜줘! 박서연(서울영상고 3학년) 바로가기 보람 착한말, 나쁜말 양파.. 2020. 9. 28.
목도리도마뱀 목도리도마뱀(40.5 X 28.5cm)은 2013년 5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목도리에 주름같은 비늘막이 달려 있어 목도리도마뱀이라 불리는데 평균길이가 85cm로 비교적 큰 도마뱀입니다. 몸은 날씬하고 비교적 긴 다리와 긴 꼬리가 있으며 몸빛깔은 주변색과 비슷한 갈색의 위장색을 띄고 있어 나무에서는 찾기가 힘들고 땅에 내려 왔을 때에 관찰이 가능합니다. 놀라거나 위협을 받으면 목에 있는 주름 장식을 우산처럼 펼치며 입을 크게 벌리는데, 위험을 느끼면 뒷다리로 일어서 도망치는 모습이 걸음걸이가 우스운 대표적인 동물로 꼽힙니다. 목도리도마뱀의 이러한 특징들을 그림글자에 가능하면 많이 담고자 동영상과 자료들을 많이 찾아 보았던 것으로 특별히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2020. 9. 28.
한 잔의 커피 [아, 그 말이 그렇구나-353] 성기지 운영위원 어느 가수의 앨범 가운데 “비와 한 잔의 커피”라는 노래가 있다. 또 다른 가수의 앨범 가운데는 “커피 한 잔 할래요”라는 노래도 있다. ‘한 잔의 커피’와 ‘커피 한 잔’은 같은 뜻이지만 같은 말은 아니다. ‘커피 한 잔’이 우리말 표현인 데 반하여 ‘한 잔의 커피’는 우리말을 빌어 표현한 영어투 말이다. 우리는 ‘커피 한 잔’을 마셔 왔을 뿐, ‘한 잔의 커피’를 마시지는 않았다. 정육점에 가서 ‘돼지고기 한 근’을 주문하기는 해도 ‘한 근의 돼지고기’를 달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영어를 직역한 말이 우리말처럼 변해서 쓰이고 있는 언어 현실이 우리말 환경을 매우 어지럽히고 있다. 영어를 직역하는 버릇 때문에 잘못 퍼지게 된 말 가운데, ‘~로부터’라.. 2020. 9. 24.
어느 평범한 시민의 분한 마음 직원들이 모두 회의중이어서 내가 전화를 받았는데, 마침 평범한 ‘일반 국민’의 분한 하소연이었다. 사는 곳이 제주도 같았는데, 거기 소방청에서 심장마비 환자를 구한 소방대원에게 주는 상이 ‘하트 세이버’라는 거였다. 그것도 한글로 쓴 게 아니라 로마자로 ‘Heart Saver’라고 써서 제주도지사 이름으로 상을 줬댄다. 기사를 접한 이 분이 전화로 따졌는데, 이게 무슨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말인지라 고칠 수가 없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란다. ‘Doctors without borders’는 ‘국경없는 의사회’로, ‘President’도 ‘대통령’으로 번역해서 부르는데, 왜 이 말은 그러면 안 된다는 건가? ▲소방청에서 '세이버'들에게 주는 배지 디자인 *출처 - 소방청, 소방청 누리집(보도자료 보러.. 2020. 9. 24.
정치인의 말, 말, 말 - 박창수 기자 정치인의 말, 말, 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7기 기자단 박창수 기자qkrckdtn0110@gmail.com 국회의원은 국민이 준 권한으로 만들어진 자리이다. 그래서 국민을 대변해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자신의 지위와 장소를 신경 쓰지 않고 함부로 말하기도 한다. 이런 말들은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한다. 이은재 전 국회의원의 3관왕▲ 2018년 국회 의사청문회에서 발언하는 이은재 전 국회의원 (출처: 연합뉴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수시로 “사퇴하세요”라는 말을 사용하여 ‘사퇴요정’이라는 별명이 있는 이은재 전 국회의원은 일본식 표현 사용으로 논란이 되었다. 더군다나 한두 번도 아닌 세 번이나 일본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여 국민으로부터 따가운 눈초리를 찌푸리게 .. 2020. 9. 17.
초다짐 [아, 그 말이 그렇구나-352] 성기지 운영위원 이제 횟집에 가도 더 이상 사시미(さしみ)나 와사비(わさび) 같은 일본말은 듣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어느덧 생선회, 고추냉이가 더 자연스러워졌으며 일식집 차림표에도 그렇게 적힌다. 하지만 아직 물리치지 못한 일본말 찌꺼기가 있다. 바로 쓰키다시(つきだし)다. 횟집에 가면 주문한 생선회가 나오기 전에 여러 가지 먹거리를 내오는데 이것을 흔히 ‘쓰키다시’라 부르고 있다. 생선회를 마련하는 동안, 우선 배고픔을 면하라고 간단히 내주는 음식을 그렇게 부르는 모양이다. 그러나 ‘고추냉이’를 찾아내어 ‘와사비’를 없앴듯이 이 말 또한 우리말로 바꿀 수 있다. 우리말 사전을 살펴보면 ‘초(初)-다짐’이 있다. “정식으로 식사를 하기 전에 요기나 입가심으로 음식을 .. 2020. 9. 17.
[알림] 외국어 남용 신고하고 상품권 받자! - 한글날 행사 제574돌 한글날 큰잔치외국어 남용 신고하고 상품권 받자! 공공기관이 남용한 외국어를 가장 많이, 그리고 잘 찾은 사람을 선정하여 상품을 드립니다. ▶ 기간: 2020년 9월 17일 ~ 10월 11일 ▶ 발표: 10월 16일 (금)*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알림 게시판'과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 공지 예정*당첨자에게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 시상:- 으뜸상(1명) 상품권 30만 원 *최소 게시글 수 50개- 버금상(3명) 상품권 10만 원 *최소 게시글 수 30개- 보람상(5명) 상품권 5만원 *최소 게시글 수 30개- 행운상(40명) 상품권 5천원 *최소 게시글 수 1개 ▶ 참가 방법:1. 공공기관이 불필요하게 쓴 외국어를 찾는다.2. 사진을 찍어두거나 인터넷 주소를 복사한다.3. 쉬운 우리말을 쓰.. 2020. 9. 16.